조글로로고
표성룡-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8월10일 10시00분    조회:84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회가치창출도 기업의 중요한 목표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을 만나

성공한 기업은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 그러나 기업가로 한두개의 좋은 일을 하는것은 쉽지만 사회에 그 부를 보답하는 의거를 견지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료녕성정협위원이며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며 료녕신성실업유한회사 리사장인 표성룡씨가 바로 기업의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이다.

1988년 표성룡은 28만원을 투자하여 법고현 석가자몽골족향에 성룡학교를 건설하고 빈곤지역 어린이들의 수업난을 해결하였으며 학교에 교수시설을 지원하고 우수학생을 장려해주었으며 빈곤학생을 지원해주었다. 1998년에는 3000만원을 투자하여 모교인 심양시조선족1중을 재건해주었다. 조선족로인들이 활동장소가 없는것을 알자 회사 청사를 무료로 내주었으며 2003년에는 500여만원을 투자하여 종합성 로인아빠트를 지어주었다. 지난 한해에만도 그가 조선족학교,조선족사업단위, 조선족민간단체 등에 후원한 자금이 80여만원에 달한다. 

표성룡이 이렇게 사회에 기여하는 까닭은 힘들었던 과거를 잊지 않고있는 본성도 있겠지만 기업의 생명력은 경제가치뿐이 아니고 사회적가치도 매우 큰 자리를 차지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자가 표성룡회장을 처음 만난것은 지난 2006년이였다. 단동에서 있을 조선족민속제취재로 심양에 도착하여 표회장을 만났다. 수억원의 자산을 갖고있는 갑부라고 소개를 받았으나 정작 만나고보니 너무나도 검박한 옷차림에 동네 아저씨같은 수수한 품성에 저으기 놀랐었다. 그뒤로 3년이 지난 올 7월 다시 한번 찾아뵈였는데 3년전의 모습과 별 다른 점이 없었다.

그는 《어렸을 때 죽으로 끼니를 에우던 시절을 생각하면 이만큼 입고다니는것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표회장은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1954년 로동자가정의 6남매중 둘째로 태여난 그는 동생을 먹여살리기 위해 14세때부터 장사에 뛰여들었다. 표회장은 당시 학교 수업이 끝나면 도시에서 생선과 미역을 자전거에 싣고 시골로 왕복 3시간 거리를 오가며 장사를 했고 번 돈으로 옥수수와 쌀 등을 사다 때거리를 마련했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1982년 심양에서 불고기와 국수 등을 파는 최초의 한국음식점을 열었고 이듬해엔 철강 류통업으로 큰 돈을 벌었다.

현재 표성룡회장은 철강류통업과 PVC생산업 등 10여개의 사업체를 소유하고있고 특히 년 매출 1억딸라이상인 신성실업유한공사 회장이자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직을 맡고있다. 여기에다 료녕성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있다.

지금 신성그룹의 계렬업체중 명렴강재시장은 심양시개발계획에 들어 곧 철거, 이에 대비해 지난해 이미 우홍구에서 부지 100만평방메터를 임대해 《심도강재시장》을 건설했다. 전국 강재시장중 최고면적을 자랑하는 이 시장의 3000개 매장이 이미 모두 분양되고 곧 개장하게 된다. 그밖에 표성룡회장은 채광업, 레미콘회사, 사시창문제조회사를 갖고있으며 길림성 통화지역에 산 1500무, 심양지역에 산 500무를 확보해놓고있는데 기회가 닿는대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밖에 조선 평양에  5400평방메터의 건물을 지어 상점과 식당을 경영하고있고 기름공장(3000평방메터), 수지공장(2000평방메터), 피복공장(1500평방메터), 대리석가공공장도 경영하고있다.

《뭉치면 강해진다》는  표성룡회장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는 우리 민족 기업들간의 네트워크에 매우 큰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지난해 할빈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 회장단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원래 눈코뜰새없던 그의 일정은 더욱 바빠졌다. 하지만 조선족의 발전을 위해서, 민족의 부흥을 위해서는 달갑게 받아들이고 지금도 두발로 뛰고있다. 언제나 조선족들의 행사가 있으면 표성룡은 회장으로 군림하는것이 아니라 항상 두발로 뛰는 직원으로 분주히 돌아친다.《언제나 우리 민족 기업들이 잘되는것을 보면 내심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표성룡은 조선족기업들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만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유창진 리철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나의 분투, 베이징 수도권에서의 30년 세월김철 김철 시인이 미국 링컨재단에서 수여한 국제문화예술훈장 시상식에서 감상발표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2011-06-23)   내가 중국작가협회에 전근되어 베이징에 온 지도 약 30년, 베이징에서의 30년 세월은 보람도 컸지...
  • 2011-06-24
  • '백성의 수호신'으로 나서 연변인민검찰원 김광진검찰장      [흑룡강신문 2011-06-23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연변은 지금 개혁개방의 동풍을 타고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개혁개방의 순조로운 발전을 위해 정법계통에서 혁혁한 공훈을 세운 한 조선족 사나이가 있는데 그가 바로...
  • 2011-06-23
  • [연변일보 2011-06-23 조창호 기자] 화룡시인민검찰원 기소과 과장 리동(31세)은 검찰사업을 열애하고 헌신적으로 사업하여 조직의 믿음과 대중의 존경을 받고있다. 검찰분야에서 기소과는 자못 중요한 부서이다. 화룡시인민검찰원당조에서는 지난해초에 이 중요한 부서에 30세의 나어린 녀청년검찰관 리동을 기소과 과장으...
  • 2011-06-23
  • 민족의 지혜담긴 최고의 음식 산업화해 민족의 재부(財富)로 만들터 中옌볜민들레산업공사 이동춘 회장, 전통된장 성분 ‘오덕 장로주’  "우리 조상들이 먹던 전통된장과 술 등 민족의 지혜가 담긴 최고의 음식을 산업화해 민족의 재부(財富)로 만들 생각입니다" 최근 방한한 조선족 기업가 이동춘(57)씨는 22일...
  • 2011-06-23
  • 인재와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라 [인터넷료녕신문 2011-06-17 정기 리덕권 기자]심양천락보화품유한회사 윤현석리사장의 성공비결                              ...
  • 2011-06-20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옥금할머니는 1921년 7월 지금의 길림성 연길현 흥안향 발전촌 빈고농 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두 딸을 둔 전남편 림지룡을 흑산전투에서 잃었다. 후에 조직의 소개로 결혼한 후남편도 항일전쟁에서 부상당한 항일간부였다.   더 기적같은 일은 그 후남편과 살면서 태여난 세 아들이 데려온 며...
  • 2011-06-17
  • [길림신문 2011-06-17 김청수 기자]2009년말 자신의 소설작품《대홍수》(최현순 공저)상하권과 다년간 소중히 간직해온 문학예술도서 총 765권을 산재지구 조선족들에게 기증하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원로작가 리홍규옹은 5월 15일, 우리의 곁을 떠나 저세상으로 가셨다. 하지만 그이께서 남겨주신 그의 작품과 서책들은 ...
  • 2011-06-17
  • [길림신문 2011-06-15 장춘영 기자]ㅡ중국정부 《우의상》을 받은 권영호회장 TV방송 특집 오는 6월 18일 한국 KBS방송 밤 6시 10분 방송 인터불고 권영호 회장 6월 3일부터 한국 KBS방송 《글로벌 성공시대》프로 취재팀은 중국정부 《우의상》을 받은 한국IB(인터불고)그룹 권영호회장의 중국인연을 취재하고저 길림성 여...
  • 2011-06-16
  • 10년전의 정리실업자 오늘은 당당한 공장세대주 --장백현김삿갓고려식품유한회사 김명희총경리의 창업담[길림신문 2011-06-15 최창남 기자]장백조선족자치현김삿갓고려식품유한회사는 조선 량강도 혜산시와 압록강을 사이두고 경치가 수려한 과원조선족민속촌에 자리잡고있다. 김삿갓고려식품유한회사는 두 개의 생산가공직...
  • 2011-06-16
  • 2011년 길림시북산 조선족단오민속모임에서 한직능교수(좌)       -길림시세종한글학교 한직능교수를 만나 [길림신문 2011-06-14 차영국 기자]길림시 번화가 대장금 한국성 5층에 자리잡은 길림시 세종한글학교는 이미 길림시에서 널리 알려진 한국어 학교로 비록 학교 규모는 크지 않지...
  • 2011-06-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