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아리랑문체협회에서는 협회설립 10년간 해마다 가을철이면 당지 주둔부대를 도와 전사들을 위해 조선족김치를 담그어주어 부대장병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유난히도 맑게 개인 10월 21일, 장백현 마록구진 아리랑문체협회의 10여명 회원들은 조추월회장의 인솔하에 아침일찍 뻐스를 타고 현성에서 약 6리가량 떨어져있는 중국인민해방군 모 부대 모 분대를 찾아 부대장병들과 함께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인 조선족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그들은 날랜 솜씨로 옹근 하루동안의 시간을 들여 마침내 근 4000근에 달하는 각종 남새를 가공하여 배추김치, 무우김치와 오이, 갓, 달래, 시금치, 당근 등 17가지 종류의 조선족김치와 짠지를 담그어줌으로써 부대장병들의 겨울철 음식반찬을 아주 충족히 장만했다.
부대장병들은 조선족로인들과 저녁식사를 같이하며 맛나는 조선족김치를 맛보면서 조선족로인들이 드바쁜 가을철에 집일을 제쳐놓고 모처럼 찾아와 김치를 담그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들은 조선족로인들의 소행에 매우 감동된다면서 장백을 제2고향으로 변경안정을 수호하고 지방경제건설을 추진하는데 기여할것을 다짐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장백현 마록구진 아리랑문체협회는 협회설립 10년간 해마다 가을철이 돌아오면 의무적으로 당지에 주둔하고있는 이 중국인민해방군 모 부대 모 분대와 장백변방대대, 이십일도구 변방초소를 찾아 맛나는 조선족김치를 담그어주었는바 줄곧 부대장병들과 사회의 한결같은 절찬을 받고있다.
사진은 조선족로인들이 장병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장면
길림신문 최창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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