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무군 동북범이 노루 쫓는 장면 목격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0일 08시07분    조회:23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6일 훈춘시하다문향삼도구촌의 촌민 곽씨 등 세 촌민이 조수호(吊水壶)풍경구부근의 빙호구(冰壶沟)에 고기잡이 갔다가 물줄기가 끊긴 질척한 곳에 선명히 남겨진 동북범의 발자욱을 발견하고 혼겁해 집으로 돌아왔다.이어 산에 마른 땔나무를 줏으러 갔던 촌민 오씨가 역시 빙호구주변에서 동북범이 노루를 쫓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날 귀가한 곽씨 등 세 촌민은 마침 나무줏으러 입산하려는 오경문촌민을 만나 오씨가 산으로 가지 말라고 말렸다고 한다.

오씨는 별로 경악할것도 없는 일인데 하고 생각하며 예정대로 해가 좀 기운 오후에 농용차를 몰로 빙호구로 향했다. 차길에서 다시 뻗은 산길역에서 마른 나무아지들을 부지런히 줏고있는데 오씨는 자기와 한 100메터 상거한 산길에 노루 한마리가 뛰여나와 당황한 기색으로 뒤를 살피다가 숲속으로 후닥닥 몸을 내빼는것을 보았다. 오씨가 어정쩡해 있는사이 이번엔 얼룩무늬가 선명한 범한마리가 바로 노루가 나타났던 길을 가로 질러 노루가 달아나던 방향으로 쫓아가는것이 보였다.

정신을 가다듬은 오씨는 숨을 크게 몰아쉬고는 주어모은 마른나무를 팽개치고 차길에 내려와 농용차를 몰고 바로 훈춘삼림공안국삼도구관리보호소파출소로 가서 목격한 광경을 교도원 한우수한테 보고했다.

이튿날 기자는 한우수교도원과 함께 나무군 오씨의 안내로 오씨가 동북범을 발견했던 곳으로 갔다. 차길에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약 1키로메터쯤 갔을 때 앞서 가던 오씨는 《바로 여기》라고 지목한다. 우리는 한 물구뎅이옆의 평지에서 선명한 동북범의 발자욱을 볼수 있었다. 발자욱의 신선도로 보아 찍힌 시간이 길지 않았다.

몸에 지닌 볼펜으로 범의 발자욱을 재어보니 얼추 앞의 호장(虎掌) 너비가 6.5센치메터정도, 뒤의 호장 너비가 5.5센치메터정도되였는데 발자욱으로 보아 이 동북범은 성체암범인걸로 판단되였다. 범발자욱 따라가느라면 제류(蹄类)동물의 발자욱이 찍힌것을 쭈욱 볼수 있는데 오씨는 그것은 노루발자욱이라고 한다.

경찰측은 촌민들의 설법을 증실한후 다시 GPS로 범의 행방을 추종한후 산에서 내려와 동북범출몰정황을 산속의 양봉인들과 풍경구, 림업작업인원들에게 통보해주었다

.

연변뉴스넷/길신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한국 정부가 조선족에 대한 입국 기회를 대폭 확대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비자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9일 주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새로 도입된 동포방문비자(C-3-8)가 발급됨에 따라 전체 중국동포 비자의 90%가량을 심사·처리하는 선양 총영사관에는 11만 건이 넘...
  • 2014-04-09
  • 지하철 7호선 대림역 11번 출구로 나가면 이색적인 풍경을 보게 된다. 한자로 된 간판이 곳곳에 걸려 있고 중국음식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코를 찌른다. 지난 6일, 중국동포가 모여 산다는 이른바 '대림동 중국시장'에 다녀왔다. 중국 현지 사람들도 알 만큼 유명한 장소라고 한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왁자지...
  • 2014-04-09
  •   8일 부산연제경찰서가 증거물로 압수한 장물판매 대금과 스마트폰 100여대.(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중국에 중개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장물스마트폰을 대량매입해 수십억원 상당을 밀반출한 기업형 장물 밀반출단들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부산연제경찰서(서장 김성수)는 8일 도난이나 분실된 장물 스마...
  • 2014-04-09
  •   4월 2일, 연길시 락원사회구역에 살고있는 한선생이 “연변조간”신문사의 열선전화 2900119에 전화를 걸어 최근에 자기의 집에 열공급이 리상적이지 못한 까닭에 낮에도 집안에서 따뜻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반영했다.   한선생의 말에 따르면 최근 한단계 시간 집안이 온도가 시종 올라가지 못하고있...
  • 2014-04-08
  • 피말리는 87시간,생사를 다투는 대구출 작전 훈춘고속철도 소반령 1호터널 붕괴사고 구조작업 실록 4월 2일 0시 40분, 콩크리트주입작업이 한창이던 소반령 1호턴넬 입구 1100메터 되는 곳에서 갑자기 붕괴사고가 발생, 2명이 즉시 탈출했지만 12명은 턴넬안에 갇혔다.  이 특대사고 관련 소식은 일파만파로 번졌고 사...
  • 2014-04-08
  • [서울=동북아신문](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은 중국동포들에게 단기방문(C-3, 90일) 복수비자의 경우 한국내 취업이 불가능함을 강조하고,  단순노무 업종에 취업할 수 있는 비자는 방문취업(H-2) 비자와 기술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방문(C-3) 비자로 입국후 방문취업(H-2) 비자로 변경하는 방법이 유일하...
  • 2014-04-08
  • 위챗 QR코드스캔으로 각종 정보 손쉽게… 이젠 단위, 공공기관, 사회구역에서도 적극 활용 요즘 우리는 광고판, 홍보잡지, 신문, 인터넷에서 자그마한 정사각형 모양안에 알수 없는 암호 같은 점들이 가득 들어있는것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바로 QR코드(二维码)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QR코드가 알게 모르게 이미 우...
  • 2014-04-08
  • 연길시 문화시장 종합집법대대에서 군중제보에 근거해 연길시 소구역 비법위성지면접수시설을 검사했습니다.  이번 행동은 연길시 문화방송신문출판 및 체육국, 연변 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 연길시 공안국에서 공동으로 벌였습니다. 집법일군들이 소구역 옥상에 다다르자 지면에는 크고 작은 비법위성텔레비죤 수...
  • 2014-04-07
  • 사진은 4월 3일 터미널에 진입하려고 준비하고있는 구조설비. 4일 길—훈 고속철도 터미널붕괴사고 구조지휘부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2일 새벽 터미널붕괴사고로 갇혀있던 12명 근로자들이 모두 생존하고있고 신체상황도 괜찮으며 산소통로를 통해 좁쌀죽 등 영양물자를 륙속 송달하고있다. 4일 오후 13시 55분...
  • 2014-04-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