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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조작 사건에 연루된 유우성씨(34). 윤성호기자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정환)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간첩 혐의로 기소된 유우성(류자강·34) 씨의 북한 출입경기록을 처음으로 입수해 국정원 측에 전달한 또 다른 조선족 협조자 김모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그동안 중국에 머물렀던 김 씨는 최근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국내 공항에 도착했고, 검찰이 요청해 놓은 입국 시 통보 조치에 따라 신병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월 증거조작 의혹 검찰 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검찰청 강력부장)은 김 씨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출입경기록의 위조 여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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