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매형을 살해한 조선족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28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살인 등 피고인 조선족 L(45)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L씨측이 정신질환에 따라 범행하게 된 것이라고 하지만 범행과 큰 관계는 없다고 보고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다음달 18일이다
L씨는 5월 20일 밤 전남 순천시 인제동 한 오피스텔에서 큰 누나의 남편(45)과 셋째 누나(47)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셋째 누나의 딸(4)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L씨는 2월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뒤 순천의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가족들에게 오해를 하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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