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작업이 한창인 룡정 해란강연안 경관대 .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레저, 관광 기능을 수행할수 있는 도심속의 리상적인 장소로 수리풍경자원을 리용한 수생태공원이 크게 각광받고있다.
주내 각 현, 시에서 도심하천 정비사업과 수생태경관 조성사업이 일사분란하게 추진되고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수리국사업일군들과 함께 우리 주 수생태문명도시건설상황을 알아보았다.
우선 부르하통하 남안 천지대교 서쪽구간을 찾았다. 울창한 관목숲속에 마련된 소광장에서 시민들이 운동에 열을 올리고있었다.
“록화가 잘 돼있고 광장바닥에도 이렇게 나무로 된 마루바닥을 깔아줘 운동하기 제격입니다. 집은 동쪽으로 좀 더 가야되지만 일부러 이곳까지 찾아왔습니다.” 친구와 소프트 파워 볼(柔力球)련습중이던 류씨성을 가진 아주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옆에서 배트민턴을 치던 시민 리모씨 부부도 “퇴직하고 나서는 거의 매일 이곳을 찾는다”며 “집 근처에 이런 유원지가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했다.
동행한 연길시수리국 김신강국장은 “연길대교부터 신민교사이의 부르하통하 남안에 위치한 빈하공원은 연길시 시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레저공간이 되였다”면서 “현재 빈하공원의 록지 총 길이는 4800여메터, 총면적은 22.1헥타르에 달하는데 그중 제방록화면적이 19.1헥타르, 인공습지 면적이 3헥타르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빈하공원은 년말까지 도로와 광장마무리작업을 완료하고 래년 6월말까지 록화작업을 전부 완성할 계획이며 총 투자는 9700만원으로 계획되고있다.
우리 일행은 또 신축 연길시인민체육장 북쪽에 위치한 연길시 신구를 찾아 빈하경관대 건설 상황을 료해했다. 김국장은 향후 이 곳 부르하통하 북쪽 연안에 고속철도역이 건설될 계획에 따라 역전앞 수생태광장은 물론 연천대교(잠정)를 구축해 교통편리를 도모할 계획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일행은 룡정시 동성용진에서 출발해 해란강 연안 생태회랑을 따라 해란강경관교, 강북공원, 시민공원, 락연공원 등 빈하공원을 둘러보았다.
동행한 룡정시수리국 계획재무과 석지강과장은 “해란강 종합정비의 총길이는 15킬로메터이고 생태회랑 건설에 3.5억이 투입, 현재 량안에 건설한 11개의 수생태공원이 시민들 생활수준을 크게 향상시켜주고있다”면서 “룡정시에서는 올해안에 해란강 빈하 경관대를 성급 수리풍경구로 승격시킬 계획이며 10월이면 심사에 통과될것으로 예상하고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주수리국의 곽명철 부국장은 “2017년 말까지 6.9억원을 투입해 연길시의 부르하통하 도시습지경관공정, 도문시의 가야하(북강)록지경관공정, 룡정시의 해란강경관공정, 훈춘시의 훈춘하경관공원을 중점적으로 건설할것”이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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