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정시내 기자] 중국 리틀싸이 전민우 살리기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한민족신문에 따르면 작곡가 겸 가수인 정원수 씨가 7일 전민우 살리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시작, 이를 전해 들은 국내 거주 중국동포들과 한국인들이 동참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10살인 전민우는 최근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조차 할 수가 없을 만큼 위독한 상황이다.
전민우는 비자문제 때문에 의료보험신청을 하지 못해 약값만 80만원 내외, 입원 시에는 120만원이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동포한마음협회, CK여성위원회, 한중다문화봉사회 등 재한중국동포단체들은 대림역 8번 출구에서 각종 김치, 장조림, 누룽지 등 물품을 자체 준비하여 밴드와 함께 모금 운동에 나섰다.
리틀싸이 전민우는 형편이 어려운 친구를 위해 돈을 모아 겨울외투를 사주기도 하고, 아버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나무잎사랑’ 까페를 통해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기부하여 선행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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