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소한 범죄라도 여러번이면···'폭력 성향 조선족 출국명령 적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1일 07시44분    조회:42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림역 인근 '조선족 타운' 거리(연합뉴스 자료)
대림역 인근 '조선족 타운' 거리(연합뉴스 자료)
서울고법, 1심 승소판결 파기…"국가안전 도모, 엄격 관리해야"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비록 사소한 사건이라도 폭력을 여러 번 휘둘러 폭력 성향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국동포를 출국시키는 조치는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국가 안전을 위해 출입국 당국에 폭넓은 재량권을 줘야 한다는 취지의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60만 중국동포를 비롯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서울고법 행정8부(장석조 부장판사)는 10일 30대 중국동포 남성 A씨가 자신에게 내린 출국 명령이 부당하다며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 판결을 깨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과 2013년에도 시비가 붙은 행인을 때리거나 승차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해 기소되지 않았다.

최장 4년10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는 방문취업 비자(H-2)를 가진 A씨는 작년 1월 국내에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

하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심사 과정에서 A씨가 '최근 5년간 3회 이상 범죄 경력이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1년 이상 입국할 수 없는 출국명령을 내렸고 A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은 작년 7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의 범행이 비교적 가볍고 3건 중 2건은 기소되지 않아 '5년 이내 3회 이상의 범죄 경력이 있다'는 결과만 갖고 출국 명령을 내린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이유에서였다.

1심 재판부는 "공익보다 원고가 입는 불이익이 지나치게 커 출입국사무소장의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국가의 안전 보장을 위해 출입국 당국에 보다 폭넓은 권한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반대 판단을 내렸다. 

서울고법 행정8부는 "출입국 행정은 외국인 체류를 적절히 통제해 국가 이익과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일부는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건 것이 인정되지만 단기간 3회에 걸쳐 범죄를 저지른 점을 고려하면 범죄 성향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국내) 가족과 일정 기간 만나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받아도 자신의 귀책사유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원장은 "중국동포들이 문화적 차이 때문에 사소한 물리적 다툼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당국도 중국동포를 상대로 한 의무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우리나라 법체계와 법률 준수 필요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주인대 상무위원회 손경원부주임이 곽명의와 이야기를 나누다.       오늘, 오전 곽명의동지 선진사적보고회 및 애심단체 설립의식이 주 정무중심에서있었습니다. 이라 불리우는 곽명의는 사업에 참가한 30여년간 루계로 6만여밀리리터를 헌혈하였으며 300명도 더 되는 빈곤학...
  • 2013-12-30
  • 일전, 화룡시 발해중경(渤海中京)고고유적공원이 국내의 기타 11개 고고유적공원과 함께 국가문물국으로부터 제2기 국가고고유적공원으로 선정됐다. 하여 길림성에는 집안 고구려와 화룡 발해중경 등 2개의 국가고고유적공원이 생겼는바 고고유적공원 개수가 전국에서 2위를 차지하게 됐으며 길림성에서 고고유적공원 건설...
  • 2013-12-30
  • 김치의 중국 이름 ‘辛奇’질의 정인갑 청화대 객좌교수 지적 약 200~300년 전 중국어의 기基, 키其, 히希 음이 북경 음에서 구개음화하여 지, 치, 시로 변했고 -ㅁ받침이 -ㄴ받침으로(三:삼→산) 변하였다. 이것이 근대중국어가 현대중국어로 변한 중요한 표징의 하나이다. 중국 표준어음(북경 음)에 &lsquo...
  • 2013-12-28
  • (논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논산경찰서는 28일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국동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하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씨는 지난 25일 논산시 강경읍 강경대교에서 밀린 임금 120만원을 주지 않는다며 중국동포 남모(37)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 2013-12-28
  • 연길시 2013년 도덕모범시상식이 오늘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연길시 북산소학교 학생들의 대합창 으로 막을 연 시상식은 성실신용 모범, 창업자강모범, 자원봉사모범, 일터사랑모범, 효도사랑모범 등 순으로 시상이 이루어졌습니다.  모범인물들은 화면을 통해 관중들과 대면한 후 직접 무대에 올라 상패를 받았...
  • 2013-12-27
  •      오토바이 배터리 속에 정품 시가로 300억원 상당의 중국산 가짜 명품시계를 숨겨 밀수입한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다. 부산본부세관은 27일 중국에서 가짜 명품시계를 밀수입한 A(31)씨와 B(33)씨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8월 22일 중국내 밀수총...
  • 2013-12-27
  •  울산 동부경찰서는 26일 식당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조선족 최모(47·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15분께 동구 일산동의 한 국밥집에 들어가 소주와 국밥 등을 먹은 후 돈을 내지 않고 가려다 20대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하자 종업원의 얼굴을 주먹...
  • 2013-12-27
  •   로제대군인 등 중점우대무휼대상의 일상 약품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전, 룡정시민정국은 60만원의 자금을 마련해 전 시 우대무휼대상에게 일상 약품과 의료보조금을 발급했다. 근년래 룡정시는 중점우대무휼대상 자금을 적극 투입해 그들에 대한 봉사수준을 제고했다. 이번 활동에서 시민정국에서는 497명...
  • 2013-12-26
  •  국무원 판공청의 통지정신에 근거하여 2014년 양력설 휴가일을 다음과 같이 배치한다. 2014년 1월 1일(수요일)에 휴식한다. 명절기간 각 단위는 당직사업을 강화하고 정보경로소통을 담보해야 하며 중대한 돌발사건이 발생할 경우 규정에 따라 제때에 보고함과 아울러 타당하게 처리하여 인민군중들이 즐거운 명절을 ...
  • 2013-12-26
  • 연변 검찰부문 올해 탐오회뢰 124건 립건, 수사 올들어 전 주 검찰부문에서는 법률감독칙책을 전면 리행하고 검찰대오건설을 부단히 강화해 제반 사업에서 새로운 발전을 가져왔다. 전 주 검찰부문에서는 사회안정을 수호하는것을 사업의 중점으로 삼고 관대한 처리와 엄벌을 결부시키는 정책을 병행해 각종 범죄를 타격하고...
  • 2013-1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