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법원, '조선족 청부살인' 1심 무죄 깨고 2심 무기징역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9일 08시22분    조회:25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살인교사 유죄…"2중 살인청부로 배후 규명 어려운 점 악용해 범행 부인"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사업 문제로 다투던 동료 기업가를 청부살해한 '조선족 청부살인 사건' 피고인에게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앞서 1심은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살인교사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2심에서 깨졌다.

서울고법 형사5부(윤준 부장판사)는 28일 살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S건설사 대표 이모(55)씨에게 상해교사(피해자 폭행을지시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살인교사 및 살인예비를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직접 증거가 없어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본 1심과 달리 간접 증거와 정황을 근거로도 이씨가 건설업체 K사 사장 A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아울러 "브로커 이씨는 건설사 사장 이씨에게서 살인 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자신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건설사 사장 이씨는 살인청부가 2중으로 이뤄져 자신이 배후에 있다는 점을 밝히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범행을 부인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며 "죄질에 상응하는 중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브로커 이씨는 무기징역에서 징역 20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죄가 무겁지만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살인죄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던 조선족 김씨는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건설사 사장 이씨는 사업 파트너였던 A씨를 해칠 마음을 먹고 지인인 브로커 이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브로커 이씨의 사주를 받은 김씨는 2014년 3월20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A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사장 이씨는 2006년 A씨와 아파트 신축공사 관련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맺었다가 계약이 파기된 후 5년 동안 11건의 민·형사소송을 벌이며 감정이 나빠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뒤 중국으로 송금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돈을 뜯어낸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로 전달책 정모씨(29)와 서모씨(32)를 구속하고 송금환전책 나모씨(29·...
  • 2016-07-05
  •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경찰이 단란주점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조선족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엄모(53)씨에 대해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엄씨의 구속 여부는 5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
  • 2016-07-05
  • 화룡시법원 적극적으로 행동   최근 화룡시인민법원은 8년간이나 끌어오던 50여명 농민공 로임체불사건을 해결하고 이들한테 80여만원의 로임을 받아줌으로써 농민공들은 물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와 칭찬을 받았다.   2008년 조모 등 50여명의 농민공들이 륙속 화룡시의 모  세멘트공장에 들어가 일하게 ...
  • 2016-07-04
  • 서울남부교육지청은 오는 8월까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 중국 동포(조선족 중국인) 대상 기술학원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남부교육지청은 이번 특별 지도·점검에서 ▲허위·과장광고 행위 ▲행정사·여행사 등을 통한 불법 수강생 모집 행위 ▲현금영수증 미...
  • 2016-06-30
  • 어쩌면 우리는 창업이 강요되는 시대를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부기관도 대기업도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매년 공개채용공고가 뜨기는 하나 높은 경쟁률로 취업의&nb...
  • 2016-06-30
  • 인재강주전략을 깊이있게 관철, 시달하고 우리 주 대학생들의 사회실천참가능력을 더한층 증강하며 그들의 종합적인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취업창업실천플랫폼을 마련함과 동시에 여러 고용단위에 든든한 지력지지와 인재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중공연변주위 조직부, 주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공청단주위에서는 련합하여 201...
  • 2016-06-29
  •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검찰, 고양일대 '변종 性매매' 뿌리까지 캔다 주택가 확산… 호실 절반이 영업하는 오피스텔도 단속 강화되자 바지사장 수시로 교체 '음지화' 업주 구속 등 이례적 전쟁선포… 처벌 높여야 검찰이 주택가까지 파고들며 갈수록 음성화하고 있는 변종...
  • 2016-06-29
  • 살인교사 유죄…"2중 살인청부로 배후 규명 어려운 점 악용해 범행 부인"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사업 문제로 다투던 동료 기업가를 청부살해한 '조선족 청부살인 사건' 피고인에게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앞서 1심은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살인교사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2심에...
  • 2016-06-29
  • 돈화시 륙정산문화관광구역 “길상화해”(吉祥花海)풍경구가 18일에 정식 개방된 이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있다. 빨갛고 노랗고 하얀 꽃들로 바다를 이룬 1만 5000여평방메터 되는 “...
  • 2016-06-28
  • 어두워 농장주 친구도 찔러…피해자들이 제압 (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임금 문제로 불만을 품고 농장주를 전기충격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조선족 중국 동포가 검거됐다. 이 남성은 어두운 방에서 농장주 친구를 농장주로 오인해 친구에게까지 전기충격기를 갖다 댔다가 범행이 모두 미수에 그치면서 두 사람에...
  • 2016-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