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법원, '조선족 청부살인' 1심 무죄 깨고 2심 무기징역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9일 08시22분    조회:26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살인교사 유죄…"2중 살인청부로 배후 규명 어려운 점 악용해 범행 부인"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사업 문제로 다투던 동료 기업가를 청부살해한 '조선족 청부살인 사건' 피고인에게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앞서 1심은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살인교사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2심에서 깨졌다.

서울고법 형사5부(윤준 부장판사)는 28일 살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S건설사 대표 이모(55)씨에게 상해교사(피해자 폭행을지시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살인교사 및 살인예비를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직접 증거가 없어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본 1심과 달리 간접 증거와 정황을 근거로도 이씨가 건설업체 K사 사장 A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아울러 "브로커 이씨는 건설사 사장 이씨에게서 살인 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자신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건설사 사장 이씨는 살인청부가 2중으로 이뤄져 자신이 배후에 있다는 점을 밝히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범행을 부인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며 "죄질에 상응하는 중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브로커 이씨는 무기징역에서 징역 20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죄가 무겁지만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살인죄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던 조선족 김씨는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건설사 사장 이씨는 사업 파트너였던 A씨를 해칠 마음을 먹고 지인인 브로커 이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브로커 이씨의 사주를 받은 김씨는 2014년 3월20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A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사장 이씨는 2006년 A씨와 아파트 신축공사 관련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맺었다가 계약이 파기된 후 5년 동안 11건의 민·형사소송을 벌이며 감정이 나빠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10일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의 조선족 김모(4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출국명령을 받았다. 그는 동거...
  • 2015-12-11
  •          식당복무원 15일간 손님의 은행카드 50여장 복제   (흑룡강신문=하얼빈) 가짜신분증을 내밀고 식당복무원이 된 엄씨성의 남성이 손님들의 은행카드를 50여장 복제해 경찰에 잡혔다.   엄씨는 식당손님들이 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에 실패했다며 손님더러 중복결제하라고 요구한 후 전...
  • 2015-12-10
  •         (흑룡강신문=하얼빈) 스모그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 오늘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스모그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문가는 스모그 날씨에는 가능한 외출을 줄이라고 말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마스크는 여과기능이 좋은 소...
  • 2015-12-10
  • “오늘 영화 너무 재믿었다…이제 나가야지” “그래. 이 문이 잠겼네. 다른 문으로 나가자” 6일 저녁, 연길시 한 영화관내에 커플의 대화이다. 그들은 영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영화관 상영청내의 안전출구가 잠겨져있는것을보고 다른 출구로 나갔다. 안전출구가 잠겨져 있는 것에 대해 ...
  • 2015-12-10
  • 지난 6일 인천에서 발생한 여관 방화사건으로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던 50대 여성이 9일 끝내 숨졌다. 이날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구 주안동의 한 여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를 들이마셔 중태에 빠졌던 중국동포 강모(59·여)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자정께 사망했다. 중국에 거주하는 강 씨의 가족...
  • 2015-12-09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22개 성에서 교사자격 종신제를 폐지했습니다.   중국 교육부가 전국 및 7개 시범 성의 "국가 중장기교육개혁과 발전계획 강령" 실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제3자 평가방식을 도입하고 7일,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강령을 실시한 ...
  • 2015-12-09
  • 료녕신문/우리 나라의 집값이 래년 2분기 이후 급락할수 있다고 중국사회과학원이 전망했다.   사회과학원은 3일, 주택발전보고서를 통해 당분간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다가 래년 2분기 이후에 급락세로 분위기가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래년 우리 나라 주택시장 회복세가 미미해 변동성 리스크가 크...
  • 2015-12-09
  • 어처구니 없는 조선말 번역 12월 8일 오후, 무순시 망화구 건설시장에서 짠지장사가게에 새로 만들어놓은 간판을 보고 너무 어처구니 없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간판은 한자로 “正宗鲜族咸菜批发零售”라고 썼는데 응당히 “鲜族”를 “朝鲜族”이라고 써야 옳고 “零售”뒤...
  • 2015-12-09
  • [스포츠서울] 세금 포탈로 중국 공안의 추적을 받던 중국인 여성이 성형수술을 하고 10년간 도피생활을 해오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16일 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 수사대는 중국에서 수배된 뒤 신분세탁과 위장 결혼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H(52·여) 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
  • 2015-12-09
  • 검찰이 적발한 짝퉁 명품 판매 인터넷 사이트. [사진 인천지검 부천지청]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정품 시가 1000억원 상당의 짝퉁 명품을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이종환 부장검사)는 7일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중국인 A씨(39)와 귀화한 B씨(45·여) 등 4명을 구속하고 A씨...
  • 2015-12-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