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 문이 잠겼네. 다른 문으로 나가자”
6일 저녁, 연길시 한 영화관내에 커플의 대화이다. 그들은 영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영화관 상영청내의 안전출구가 잠겨져있는것을보고 다른 출구로 나갔다. 안전출구가 잠겨져 있는 것에 대해 그들은 아무런 의문이나 문제의식조차 없었다.
영화관은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로 안전출구는 화재 등 사고발생후 탈출하는 출구인데 대부분 시민들은 안전출구에 대한 의식이 박약했다.
실태: 영화관들 안전출구 대부분 우환 있어
5일 저녁, 연길시 시민 송녀사(37세)와 딸은 영화관 상영청에서 영화를 보고 안전출구 표시가 있는 문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그 문은 잠겨져 있었다. 상영청을 입장할때의 문만 잠기지않아 송녀사는 그 문으로 나갔다. 송녀사는 “안전출구라는 문구가 밝혀져 있으면 잠기지 말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영화관에 백명 가까이 사람이 영화를 보는데 정말 화재가 났다면 위험하지 않을가?”라는 의문이 생겼다.
기자가 연길시에 있는 영화관들을 둘러본 결과 영화관의 상영관내에는 두개의 안전출구가 있었는데 그중 대부분 영화관은 상영관으로 들어가는 안전출구는 잠그지 않았지만 다른 한 안전출구는 잠궈놨다.
한 영화관의 종업원한테 왜 한 안전출구는 잠겨져 있냐고 물어보니 그 종업원은 문이 두개이면 입장할때 관리하기 어렵고 또 일부 사람들은 표를 구매하지 않고 가만히 입장하는 현생이 발생해서 잠궜다고 표했다.
관람시민: 영화에 집중, 안전우환 생각 못해
기자가 영화를 관람한 시민 십여명한테 상영청의 한 안전출구가 잠겨져 있는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보자 대부분 시민들은 안전출구에 대하여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무관심한 태도였다.
시민 최모(23세)는 “안전출구가 두개니 한쪽이 잠기면 다른 한쪽으로 나가면 되죠. 설마 화재가 일너나겠어요.”라며 요행심리를 보였다.
한두 시민만이 혹시나 화재가 발생하면 위험할것 같다며 걱정을 보였다.
소방: 정리정돈, 화재우환 발견시 제보
연길시소방대대 선전과 사업일군 심호림은 영화관 상영청내의 안전출구가 잠겨져있는것은 규정에 어긋나며 안전우환이 존재한다며 소방대도 상업장소에 대한 안전우환문제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정리정돈한다고 밝혔다.
심호림은 아직도 적지 않은 시민들이 안전의식이 박약하고 자기주변에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겟지라는 요생심리가 있다며 시민들이 영화관, PC방 등 사람이 밀집한 장소를 가면 꼭 안전출구에 대하여 미리 료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우환문제를 발견했을때 시민은 제보전화 96119에 전화를 걸면 집법일군은 현장으로 가서 조사하고 정리정돈하며 상응한 처벌을 가할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일보 심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