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창업과 투자는 다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30일 10시22분    조회:16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창업이 강요되는 시대를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부기관도 대기업도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매년 공개채용공고가 뜨기는 하나 높은 경쟁률로 취업의 문은 작기만 하다.

그럴 때마다 창업은 늘 취업의 대안으로 시도되어왔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정부의 창업지원정책들이 쏟아지면서 이제 젊은이들의 창업은 별로 뉴스거리로 떠오르지도 못한다. 그만큼 창업사례는 많으나 그에 반해 성공사례는 그리 많은편이 아니다. 그리고 창업실패사례를 참고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우선 창업을 시도하는 많은 절은이들은 창업과 투자의 차이점에 대한 고민의 깊이가 옅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창업은 말 그대로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으로 돈보다는 재능이나 기술로 하되 그것으로 부족하면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그래서 정부의 창업지원금도 6만원 좌우로 고정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창업을 하려면 상당한 자금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여기는 젊은이들도 적은 편이 아니다. 틀린 판단이라고 할 수 없겠으나 자본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전적으로 동의할 수도 없는 론제이다. 성공한 창업을 보았을 때 모두 자본에 근거하여 결과에 도달하였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창업을 쉽게 생각하면서 무작정 뛰어드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창업 실패의 원인을 외부 환경에서 찾곤 한다. 너무 쉽게 일을 생각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하였으며 쉽게 포기하는 본인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고 말이다. 특히 우리지역의 경우 정확한 분석이나 끈기없이 남들이 하는 일이 괜찮은 것 같으면 무작정 따라하는 경향이 매우 강한 편이다.

물론 창업은 재능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면 최상의 결과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분야에 이른바 연구소가 설립되어 있고 음식점마저도 비법이 전해지는 상황에서 오직 재능이나 기술로 창업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창업이 반드시 기술창업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직장에 고용되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의 일로 벌이를 하고 살아가는 형태의 직업이면 모두 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보았을 때 관찰과 경험이 창업에서 제일 중요하고 그에 걸맞는 세밀한 준비과정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정부나 대기업의 취업문은 좁으나 사람을 모집하는 곳은 많다. 그 곳은 공사현장일수도 소형기업일수도 허드레 잡부일수도 있다. 창업을 생각하는 젊은이들은 그 곳에서 창업과 투자의 차이를 생각하면서 조금씩 경험을 쌓고 관찰력을 키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시간 따위를 아까워할 필요도 없다. 무작정 시작한 실패보다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는 창업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확률을 높일 때 창업은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음도 알고 있다.

연변일보 정은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차량 신호위반 및 불법 유턴이 결정적 사고 원인"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신호를 위반해 불법으로 유턴하다 교차로를 가로지르던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한 관광버스 운전사에게 70%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부(부장판사 예지희)는 사망한 중국 동포 박모씨의 유족이 전국전세...
  • 2016-08-04
  • 인민넷 조문판: 8월 1일 오전, 희생된지 21년이 된 진화영웅 허학진렬사의 동상이 룡정시 동산렬사릉원에 락성되였다. 이로하여 2015년 렬사의 유골이 고향으로 옮겨진 뒤를 이어 그의 형상이 고향 대지에 우뚝 서고 후대들이 경모하고 추억할수 있는 기념비로 되였다. 룡정시정부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 2016-08-03
  • [중부매일 송휘헌 인턴기자]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자던 조선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 오후 9시 48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도로에서 "취객이 노상에서 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의식없이 쓰러져 있는 A(41)씨를 발견, 119구조대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 2016-08-02
  • 지난달 28일, “합심·공동구축 중국마음” 의료자원봉사자들은 안도현을 방문해 2일간의 자선치료와 순회진료, 애심기부, 강습강좌 및 “중국의 훌륭한 향촌” 건설에 조력하는 등 공익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후 의료자원봉사자들은 각기 안도현영예원, 안도현 인민병원, 량병진위생원, 신합향...
  • 2016-08-02
  • 8.1건군절에 즈음하여 7월 31일, 중국인민해방군 93011부대의 12명 공군장병이 단체결혼식을 통해 명절을 맞이했다.   “결혼행진곡”과 함께 반듯하게 군복을 차려입은 12명 공군장병이 름름한 자태로 아름다운 신부의 손을 잡고 씩씩하게 무대로 향했다. 무대에서 12명의 신랑은 그들의 일과가 담긴 영상...
  • 2016-08-01
  •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로고[경기 안양동안경찰서 제공]   2011년 '재외동포 고충민원' 한시 조치 틈타 합법체류·개명까지 (안양=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19년 전 경기 안양에서 호프집 여사장을 살해한 뒤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밀입국한 4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살인...
  • 2016-07-29
  • 난징거주 조선족 8천 여명 , 다수 한국기업의 출근족   한국인은 1만 여명, 대기업 위주로 절대적 주재원 사회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김철진 기자=무더위가 찌물쿠는 7월 초 , 유서 깊은 난징시를 방문했다. 800만 인구의 난징시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무거워졌다. 30만 난징대학살 기념관도 찾아보았고 국민...
  • 2016-07-28
  • 외국으로부터의 우편물(소포)의 입국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우편물(소포)를 통한 입국금지물품이 상당수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우편물검사사무실(이하 우검실)에서 취재한데 따르면 올해 상반...
  • 2016-07-28
  • 이태원 세계음식 특화 거리   ① 이방인에서 이웃으로 인구 100명 중 4명꼴 외국인…전체 74%가 장기 체류 100만 돌파 9년만에 200만…5년뒤엔 300만 넘어설듯 사회적 갈등·진통 '진행형'…제도·인식 개선 절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 명을...
  • 2016-07-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