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절도행각이 집주인에 감시카메라로 생방송된줄 모르고 범죄행위를 벌린 ‘빈집 털이범’ 고모와 왕모가 범행 4시간만에 경찰에 잡혔다.
15일, 룡정시제2유치원 부근에 살고 있는 리모는 외출중 집 안에 설치한 인터넷 감시카메라에서 보내 온 경시메세지를 받았다. 분명히 집에 사람이 없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한 리모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남성 2명이 자신의 집에 침입해 도둑질을 하고 있는 현장을 화면으로 접했다. 깜짝 놀란 리모는 인츰 지인에게 부탁해 룡정시공안국 룡문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범행을 마친 범인들은 이미 도주하고 없었다. 경찰은 범죄현장 부근의 감시카메라를 통해 혐의자들의 신체적 특징을 확인하고 혐의자들이 도주한 경로를 추적했다. 혐의자들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을 중심으로 한 집 한 집 조사한 경찰은 마침내 모 려관에서 혐의자 고모와 왕모를 발견했다. 리모의 빠른 신고로 4시간만에 혐의자 고모와 왕모를 체포한 결창은 려관에서 현금, 장신구, 밍크코트 등 장물을 찾아냈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 혐의자들은 왕모가 문을 두드려 빈집을 확인하면 고모가 출입문열쇠를 따고 집 안으로 침입해 도둑질을 하는 수법으로 이날 룡정시에서 2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현재 범죄 혐의자 고모와 왕모는 형사구류중이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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