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0일 밀린 임금을 달라며 조선족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중국인 지모씨(32)와 장모씨(33)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낮 12시45분쯤 서귀포시 모 아파트에서 조선족 송모씨(44)에게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위협하고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송씨로부터 공사현장에서 일한 임금 400만원~500만원 상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불법체류자 중국인 6명을 적발하고 이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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