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1심 징역 3년6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0일 09시56분    조회:17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7~2019년 범제단체활동방조 혐의
법원 "반성하고 있지만 중요역할 수행"
"보이스피싱 조직, 분업적…가담 엄벌"
내부강령 '조선족 충성', '무조건 부인' 
탈퇴시 "감금하거나 가족 죽여" 협박
 
【서울=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중국에 거점을 두고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벌여 약 13억원을 빼돌린 조직의 일원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노진영 부장판사는 범죄단체활동방조 혐의로 기소된 '홍주파' 조직원 김모(20)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지난 14일 선고했다. 

노 부장판사는 "범죄전력이 없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기는 하나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조직·계획적으로 이뤄진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며 "콜센터 직원 및 수금책을 모집하고, 이탈한 조직원에 대한 소재지를 파악해 알리는 등 범행에 적극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노 부장판사는 이어 "조직에 속한 기간이나 역할에 비춰봤을 때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보이스피싱 범죄는 범행이 조직·분업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적발이 어려워 가담자 모두를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범죄단체 활동에 방조한 다른 사람들과의 역할에 따른 처벌상의 형평을 고려함이 상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중국 연길·청황도 등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서 2017년 7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인터넷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해 국내 수금책과 콜센터 상담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수금책들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으로 취득한 돈을 수금해오도록 지시하거나, 조직을 무단이탈한 수금책·상담원의 소재지를 파악하는 역할도 해왔다.

김씨의 조직은 검찰청을 사칭하며 '수사 중에 명의가 도용된 금융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으니 은행에 있는 돈을 인출해서 건네면 조사 후 돌려주겠다'고 사람들을 속여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5월31일 중국 청황도를 거점으로 활동한 보이스피싱 조직 '홍주파' 등 3개 조직원 46명을 사기와 범죄단체조직(가입)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조직은 사실상 한 조직처럼 교류를 하던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74회에 걸쳐 총 13억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했다.

이들의 범행은 조직 내 일부 상담원들의 진술로 드러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게 사건 첩보를 전해준 제보자가 이들에게 자수를 권했고, 그로부터 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 검거하게 된 것이다. 

조직 내에는 '한국인끼리 모여 다니지 말라', '조선족에게 충성하라', '경찰관을 만나면 무조건 부인해라' 등의 내부강령과 탈퇴 시 '신상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거나 감금하고 가족 등을 죽이겠다'는 협박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한국여성의정 다문화 가족 자녀 중 8.2%는 지난 1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으며, 온라인 상에서의 폭력 피해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족의 자녀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차별받거나 무시당한 경험이 있는 이들이 9.2%였다.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유경현)는 국회 여성가족위...
  • 2019-08-24
  •   중국동포 A는 자신이 근무하던 B 업체의 제조기술을 도용해 난방필름을 생산해 판매했다. [사진 중부해양경찰청]    중국 동포 A(54)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유명기업 B 업체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B 업체는 신소재 그래핀으로 난방 필름을 개발·생산하는 회사였다. 탄소원자로 구성된 그래핀...
  • 2019-08-22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보이스피싱 조직의 송금책 역할을 한 혐의로 20대 중국 동포(조선족)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박무영 부장판사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1)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 2019-08-22
  • ​8월 18일 저녁 8시 경, 연변 돈화시의 발해가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2명이 사망했다. 현재 범죄혐의자는 도주중에 있으며 돈화시공안국은 통집령을 내려 추포하고 있는중이다.   기자의 료해에 의하면 자전거를 움직여 옮기는 문제로 시비가 붙은가운데 범죄혐의자가 화김에 칼을 휘둘러 2명을 찔렀는데 모두 사망...
  • 2019-08-20
  • 속옷 차림으로 경찰에 연행되는 A씨. MBN 캡처 마약에 취해 속옷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한 중국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자택에서는 2만7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이 나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했다고 ...
  • 2019-08-20
  • 2017~2019년 범제단체활동방조 혐의 법원 "반성하고 있지만 중요역할 수행" "보이스피싱 조직, 분업적…가담 엄벌" 내부강령 '조선족 충성', '무조건 부인'  탈퇴시 "감금하거나 가족 죽여" 협박   【서울=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중국에 거...
  • 2019-08-20
  • 인천해양경찰서[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한 해수욕장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5분께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조개골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A(74)씨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낚시를 하던 ...
  • 2019-08-19
  • 8월14일 연길해관사업일군들은 고성리통상구에서 한 려객의 휴대물품을 검사할 때 3개의 사슴뿔을 사출해냈다.   사슴은 경제가치가 비교적 큰 짐승인데 동북림구에서 자주 볼수있는 야생동물이다. 현재 사슴은 이미 국가에서 보호하는 유익동물 혹은 중요한 경제 과학연구가치가 있는 륙지야생동물명록에 올라있다. ...
  • 2019-08-18
  • 기자가 연길시공안국으로부터 료해한데 의하면 8월 10일, 연길시공안국은 8건의 가짜약 판매 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 8명을 나포했으며 각 종 가짜약 20여종을 압수했다. 올해 7월 중순, 연길시공안국 경제범죄수사대대 경찰은 근무중 시내 여러 성보건품가게에서 국가비준을 거치지 않고 생산한 가짜약을 판매하고 있...
  • 2019-08-16
  • 용인의 한 호텔에서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소란을 듣고 찾아온 동료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50대 조선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호텔에서 같이 일하던 A씨와 B씨는 함께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호텔에 있는 숙소...
  • 2019-08-14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