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기업 기술과 상표 빼돌려 수십억 챙긴 중국 동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2일 08시09분    조회:27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 A는 자신이 근무하던 B 업체의 제조기술을 도용해 난방필름을 생산해 판매했다. [사진 중부해양경찰청]

  
중국 동포 A(54)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유명기업 B 업체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B 업체는 신소재 그래핀으로 난방 필름을 개발·생산하는 회사였다. 탄소원자로 구성된 그래핀은 높은 전도율과 강도를 지녀 건축물·선박·자동차 등의 난방재료로 사용되는 소재다. 1990년 8월 한국에 들어온 A는 한국어에 능숙했다고 한다. 
  
2017년 말 B 업체는 난방 필름 생산을 중단했다.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해경에 따르면 A는 이를 기회로 삼아 근무 중에 빼돌린 B 업체의 난방 필름 제조기술을 도용하기로 했다. A는 B 업체를 퇴사한 뒤 자신이 직접 회사를 만들었다. 충남 천안에 한 공장을 임대해 난방 필름을 생산한 뒤 B 업체 상표를 도용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했다. 
  
국내기업 신소재 기술·상표 침해 수출업자 범죄 흐름도 [사진 중부해양경찰청]

국내기업 신소재 기술·상표 침해 수출업자 범죄 흐름도 [사진 중부해양경찰청]

  
중국에서 수입업체를 운영하는 지인과 공모해 수출도 진행했다. 중국에서 160만t 상당 원자재를 수입한 뒤 그래핀 난방 필름을 생산하고 B 업체상표를 도용해 중국으로 제품을 수출했다. 중국 수입업체는 제품 안정성을 보장하는 인증마크도 도용해 유럽·러시아 등지로도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에 미국 안전인증(UL), 유럽연합 전기인증(CE), 러시아연방 관세인증(EAC), 국제규격(ISO) 등 인증표시가 없으면 수출이 제한된다. 이들은 또 수출하는 난방 필름에 제조국가를 한국으로 표기해 국가브랜드를 영업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행각은 해경이 A가 중국 한 수입업체와 공모해 중국산 필름 원자재를 공급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면서 드러났다. 해경은 A가 만든 난방 필름이 인천항을 통해 불법 수출되는 것을 확인한 뒤 영장을 받아 지난 6월 A가 운영하는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조사결과 A는 2017년 4월부터 B 업체의 기술과 상표를 도용해 만든 난방 필름 175만m를 국내외에 판매해 7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B 업체는 해경 조사전까지 A의 행위를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A는 부정 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에 넘겨졌다. 
  
해경 관계자는 “A는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권과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해 국익에 저해되는 행위를 했다”면서 “A를 조사한 뒤 해당 사실을 중국 공안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양산업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돈을 내놓지 않으면 딸을 수술대에 올리겠다"며 협박하던 중국국적 보이스피싱범이 시민의 신고와 경찰의 수사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2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고양시의 한 집에서 점심을 먹던 A(68)씨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 속 남성은 A씨에게 "당신 ...
  • 2017-11-23
  •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2차 사고를 막으려고 도로에 서 있던 50대 중국동포가 달리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고양=연합뉴스) 2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에서 2차사고를 막으려고 도로 위에 서 있던 50대 남성이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017.11.21 [일산소방서 제공=연합뉴스]   2...
  • 2017-11-22
  • 지난 16일부터 련 며칠간 국내의 허다한 뉴스사이트들에서는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이 대거 보도되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신화넷 산동채널에서도 본 사건을 다루었다. 해당 사이트는 중국의 주요한 중점뉴스사이트답게 사건의 세부를 치중해서 객관적으로 다루었고 ...
  • 2017-11-22
  • 서귀포경찰서는 20일 밀린 임금을 달라며 조선족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중국인 지모씨(32)와 장모씨(33)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낮 12시45분쯤 서귀포시 모 아파트에서 조선족 송모씨(44)에게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위협하고 집 밖으로 나가지 못...
  • 2017-11-21
  • 재중동포인 의붓어머니가 자신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의붓아들을 위해 법원에 탄원서를 내 의붓아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31)씨는 지난해 9월 재혼한 아버지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운 틈을 타 중국 국적자인 계모 B씨의 몸에 손을 댔다. B씨가 “난 새엄마이니 이렇게 행동...
  • 2017-11-20
  • 중국에서 만든 위조 명품 가방 3천억 원어치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국내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정품의 1/10 가격에 판매했는데요, 중국 현지 제조일당까지 붙잡힌 건 처음입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품 가방 수십 개가 놓여있고 그 옆에서 제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중국...
  • 2017-11-15
  • 도주한 운전기사 장모   요즘 화제로 되였던 부르하통하 차량입수사건 운전기사가 사고 이틀만인 10일, 경찰에 체포되였다.   지난 8일 저녁 11시 30분경, 검은색 오디승용차가 연신교 북측 다리목에서 란간을 꿰뚫고 부르하통하에 빠졌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사건 관련 운전기사는 차를 버리고 어디론가...
  • 2017-11-13
  • 8일 저녁 11시 30분 경, 검은색 오디 승용차가 연신교 북측 다리목에서 란간을 꿰뜷고 브르하통하에 풍덩 빠진 일이 있었다. 다행이도 사상자는 없었고 사건 관련 운전사는 차를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8일 저녁 11시 45분 경, 사건 제보를 받은 교통경찰이 현장에 가보니 연신교 북측 다리목 동쪽 란간이 심하게...
  • 2017-11-10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공사현장에서 만난 50대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동포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흉기로 A(54·여)씨의 배...
  • 2017-11-10
  • 재한동포총연합회 등 단체로 구성된 ‘영화 청년경찰 등 중국동포·다문화·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가 6일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 11층에서 진정서를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미랑 기자.   영화 이 중국동포(이른바 ‘조선족’)를 범죄집단으로 묘사하고 밀집 거주지역...
  • 2017-11-07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