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1년전 서울병방동 살인범 추적] 중국도주 조선족으로 판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24일 13시10분    조회:19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1년 미제 '병방동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추적 성공

인천경찰, 2013년부터 재수사...쪽지문 수차례 감정·DNA 용의자 가족과 대조 '일치' 판정
 

▲ 당시 계양경찰서가 배포한 병방동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 몽타주. /사진제공=인천경찰청
 
중국으로 출국한 범인 신병확보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 요청
 
 
 
경찰이 11년 전 인천 계양구 병방동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DNA(유전자) 분석 기법으로 특정해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행보다 더 잔혹한 수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해 경찰 내부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건으로 꼽혀왔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가 해외에 있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19면
 
인천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병방동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조선족 A(40)씨를 지목해 뒤를 쫓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8월18일 오전 5시50분쯤 병방동 한 아파트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주부 B(당시 63세)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알몸 상태였고 몸 전체에 멍 자국이 있었다. 특히 특정부위가 심하게 훼손돼 경찰들을 경악하게 했다. 
 
당시 경찰은 4개 강력팀에 20여명의 형사를 투입해 수사본부를 구성하는 등 대대적 수사를 벌였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그렇게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 듯했으나 수년이 지난 뒤 현장에 남아 있던 흔적들로 인해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2013년 재수사에 나선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차량 외부에 묻은 '쪽지문'(지문의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과 B씨 상체에서 채취한 'DNA'에 주목했다.
 
경찰은 으깨진 지문을 수차례 감정한 끝에 지문 주인이 A씨임을 확인했다.
 
그 다음 국내에 있는 A씨 가족을 어렵게 찾아내 이들의 DNA와 범인이 B씨 몸에 남긴 DNA를 대조한 결과, 사실상 '일치하다'는 판정을 얻어냈다.
 
모든 증거가 용의자로 A씨를 가리키는 순간이었다. 
 
경찰은 A씨 가족으로부터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그가 한국말을 잘하지 못했고 평소 폭력성을 보였다"는 의미 있는 진술도 확보했다. A씨가 인천에 연고가 없었고 경기도에서 막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까지 A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A씨가 이미 2010년 중국으로 출국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2016년 12월 A씨를 기소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는 한편,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내리고 A씨의 소재지를 추적 중이다. 
 
이덕복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장은 "병방동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했지만 그가 중국에 있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용의자의 신병을 기필코 확보해 피해자의 원한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장대호, 구치소에서 범행일지 작성 분량 53쪽 피해자 만난 상황 자세히 묘사, 범행도구 숨긴 장소도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가 지난 8월21일 오후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이른바 '한...
  • 2019-11-19
  • 사진=뉴스1   대낮에 술을 마시던 50대 중국동포가 주점 주인을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약 80m를 쫓아가다 경찰에 체포됐다. 두 사람 사이엔 특별한 원한 관계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중국동포인 50대 남성 방모씨를 최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방씨는 지난 14일...
  • 2019-11-18
  • 주 공안국에서는 근일, 위챗으로 도박장을 연 사건을 해명하고 혐의자 9명을 나포했습니다. 또 도박자금 35만원과 핸드폰 18대, 컴퓨터 3대와 은행카드 70장, 차량 2대를 차압하고 32만여원을 동결했습니다   올 1월, 경찰은 시민들로부터 불법인원들이 인터넷으로 축구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초보적...
  • 2019-11-14
  • #. '한국에 사는 북한 사람들, 조선족들 전수조사 해야 한다.' ('북한 주민 추방' 뉴스 댓글) [파이낸셜뉴스] 뉴스 내용과는 관계 없이 특정 집단에만 초점을 맞춰 비난 글을 작성하는 '소수자 혐오' 댓글이 급증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에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혐오 표현에 대해 전...
  • 2019-11-11
  • 외국계 투자금융회사 소속이라고 밝힌 뒤 투자금을 갖고 잠적한 재한 조선족 일당이 검찰에 피소됐다. 이들은 '매달 투자 원금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이들 중 일부는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피해자들은 수백억원 가량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 2019-11-06
  • 4일 6시 45분,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이 붙은 통학뻐스와 그 옆에 세워진 흰색 자가용차에서 검은 연기가 짙게 피여올랐고, 차량 앞부분이 불길에 휩싸여 한창 세차게 타오르고 있었으며, 불길이 차량 앞부분의 기름탱크로 번지고 있어 제때에 진압하지 않으면 기름탱크가 폭발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 2019-11-05
  • 연변 주공안청에서는  "매음, 도박, 마약" 등 위법행위 관련 소탕작전을 전면적으로 개시해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11월 1일 오후 7시부터 11월 2일 아침 7시까지, 연변주공안기관에서는 1245명의 경찰과 233대의 차량을 동원해 노래방, 오락성, 호텔, 술집 등 1774개의 유흥업소를 급습, 현장에서 27개 업소에...
  • 2019-11-05
  • 10월 29일 오후, 장백조선족자치현 당위와 정부에서는 매체기자들과 해당부문의 책임자들이 참가한 소식공개회를 열고 전단계 전 현의 폭력배 악세력제거 전문투쟁의 진척상황과 사업성과에 대해 사회에 공포했다. 소식공개회 현당위 정법위원회 부서기이며 현악세력제거판공실 주임인 점헌복이 회의를 사회하고 현당위 조...
  • 2019-11-03
  • 연길시법원 폭력배 성격 조직운영 관련 사건 공개재판 ● 해당 사건은 49건의 범죄활동과 련관, 해당 피해자 무려 62명 ● 최고로 21년 판결 공개 심판 현장 10월 28일,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폭력배 성격의 조직을 운영하면서 불법 대출을 감행하고 빌려간 대출금과 고액의 리자를 갚지 않는다는 리유로 채무자들을 공갈,...
  • 2019-10-30
  •   경찰이 지난 18일 마작 도박을 하고 있는 외국인을 단속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사진 경찰청]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외국인 밀집지역. 5만8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중 절반 이상이 중국 동포 출신이다. ‘만남의 장소’라는 지하철 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
  • 2019-10-29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