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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 화물차 불법개조하여 석탄무게 속여 판매한 일당 검거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5일 08시24분    조회: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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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왕청현공안국에서는 화물차를 불법으로 개조, 석탄 무게를 속여 판매한 일당 22명을 검거, 사건 관련 핸드폰 22대, 소형 화물차 14대, 지게차 1대와 함께 사건 관련 자금 50여만원을 압수했다.  
 
올해 5월에 들어 왕청현공안국 춘양파출소에서는 관할구역 촌민들로부터 석탄 구매 관련 사기피해 사건신고를 륙속 접수하였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마을의 10여가구가 사기일당들로부터 15대 차량의 석탄을 구매하였는데 총 2만여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지난 5월 춘양진에 한무리의 외지인들이 화물차에 석탄을 싣고 와 촌민들한테 판매했다. 이후 촌민들은 자신들이 구매한 석탄의 실제 중량이 절반이나 줄어든 것을 발견하고 석탄장사꾼을 찾으려고 했으나 일당은 이미 종적을 감츤 뒤였다.
 
사건신고를 받은 춘양파출소는 사건의 내용과 관련된 피해가 많고 손실이 크며 범위가 넓음에 비추어 즉시 조사를 전개하였다.
 
경찰은 춘양진 주변CCTV분석과 방문조사를 통해, 석탄을 판매한 사기일당은 북방 말씨를 쓰며 (蒙G)번호판을 단 소형 화물차를 몰고 거리에서 석탄을 팔며 다닌다는 사실을 파악하여 진씨와 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에 나서 성공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용의자 진씨와 강씨는 지난 2월부터 화물차를 개조해 눈속임 판매 수법으로 연변주내에서 석탄을 판매한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 추가 조사결과, 이들은 또 20여 명의 조직원들과 여러 곳에서 같은 사기범죄를 저질렀으며, 조직의 기타 인원은 모두 상대적으로 폐쇄된 위챗그룹에서 조직두목이 통일적으로 관리했고, 조직두목은 위챗을 통해 석탄의 구매경로를 관리하고 판매장소를 지정했다. 진씨, 강씨 등 나머지 20여명의 조직원들은 석탄을 운송하고 거짓을 꾸며 석탄을 판매해 리익을 챙겼다.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 발생 지역이 넓은 것을 감안하여 춘양파출소는 즉시 상황을 왕청현공안국에 보고했다. 사건경위를 료해한 후 왕청현공안국 당위원회는 사건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경찰력을 조직해 형사대대와 공동으로 협동작전을 전개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사건 관련 용의자 22명의 관련 정보와 그들이 흑룡강성 동경성(东京城)의 한 려관에 투숙해 있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지난 5월 13일 온씨, 오씨 등 중요 조직원을 포함한 조직원을 모두 검거하고 차량 15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22대의 휴대전화에 대한 기술 수집과 데이터 복구, 채팅 기록 복구 및 관련 데이터 정리를 통해 사기조직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파악했으며 피해자 744명을 밝혀내고 사건관련 783건의 거래를 정리했으며 사건과 관련된 금액은 1186만여원이였다.
 
현재, 사기조직 일당은 사기죄혐의로 형사구류되였고, 왕청경찰은 각지의 피해자를 찾아 련락하여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기타 단서를 수집하여 사기조직에 추가 위법범죄행위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텐센트망
편역: 림홍길/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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