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수교 30주년 만회에 참가한 래빈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국측 귀빈들로는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자문위원이며 원 유엔 제네바주재 중국대사와 유엔 부사무총장을 맡았던 사조강(沙祖康), 제9기 전국공상련 부주석이며 중국서부지역발전축진회 리사장 정로(程路), 한국주재 중국대사와 타이주재 중국대사를 지낸 녕부괴(宁赋魁), 한국주재 중국대사와 제네바주재 중국대사를 지낸 구국홍(邱国洪), 부산주재 중국령사관 총령사를 지낸 류근봉(刘瑾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 권순기(权顺基), 집행회장 류홍로(刘红路), 상무부회장 상수산, 왕강, 신동일, 량옥사, 양서화, 손진, 류잠청, 서대위, 송원정, 강성민과 부회장인 리춘일, 리주확, 장문덕, 허성일, 전룡태, 박룡일, 신광성, 안창호, 김현묵, 신동철, 리화경, 채광화 등이다.
한국측 귀빈들로는 중국주재 한국대사관 공사 유근복, 상무관 이재근, 총령사 김상욱, 주중국 한국상회 회장이며 CJ중국총재인 윤도선, 한국상회 고문인 삼성중국 총재 황득규, 우리은행 법인장 하태종, 대한무역진흥공사 법인장 홍장표, 북경창민기술회사 총경리 김홍기, 대한항공 대중화구 총재 고광호, LG전자 법인장 이동선, 포항중국총재 송용삼, SK중국고급부총재 송재용 등 재중 한국기업 대표들이다.
16일 저녁 기념행사에는 중한 량국의 귀빈 110여명이 참가하였다. 중한 기업인 대표들은 <중한 친선의 밤>을 주제로 한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친목 만찬회를 가졌다.
기업가들 중한 량국의 합작 교류에 중요한 역할
축사 발언을 하고 있는 권순기 회장.
이번 행사의 주최측인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를 대표하여 올린 축사에서 권순기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로 30년간 두 나라는 각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교류하고 긴밀하게 합작하면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는 코로나 영향도 있었지만 중한 두 나라간의 무역액은 3,600억딸라를 돌파하면서 력사 최고 기록을 올렸다. 18년간 중국은 한국의 최대무역 대상국이 되였고 한국은 중국의 제3대 무역 대상국이 되였다. 2014년에 이미 량국 인원의 왕래가 천만명을 돌파하였다. 두 나라는 이미 ‘상대 속에 나가 있고 나 속에 상대가 있다'는 격으로 서로 의지하고 상호 융합되는 관계 속에 량국 인민들에게 크나큰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 중한 량국의 합작과 발전교류에 두 나라 기업가들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였다. 재중한국상회는 중한 량국의 경제합작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있다. “국가간의 교제는 백성들이 가까워져야 하며 백성들이 친해지려면 마음이 통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재중한국상회는 량국 인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량국의 친선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함께 새로운 미래 30년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축사 발언을 하고 있는 윤도선 회장.
윤도선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활동을 위해 만전을 기해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관계자 분들과 총 후원을 해준 조선족 기업가 신동일 회장께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사조강 전임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조강은 축사에서 올해로 맞는 중한 수교 30년은 동방인들의 관습대로 크게 경축해야 마땅하다면서 함께 더욱 휘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자고 격려하였다.
유복근 공사는 두 나라간의 청소년교류를 강화하고 문화교류를 확대하며 경제교류를 추진해나가는 면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표시하였다.
랑시그룹 신동일 회장.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상무부회장이며 랑시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일은 랑시그룹이 한국기업과 협력해온 력사를 회고하면서 랑시그룹과 하나금융이 손잡고 자산관리회사를 만든 것 역시 중한기업의 새로운 합작의 산물이라고 하였다.
예술인들 공연 분위기 한껏 띄워
골프대회 단체우승상을 받고
행사에서는 류홍로 집행회장의 사회로 중한 수교 30년간 중한우의 증진과 경제협력을 위해 기여한 분들께 감사패와 공로패 증정식이 있었다. 한국 측의 유근복 공사, 황득규 총재, 윤도선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였고 중국 측에 원 사조강 대사, 정로 부주석, 녕부괴 대사, 구국홍 대사, 류근봉 총령사 등에게 감삼패를 전달했다. 건배사에서 구국홍과 황득규,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회장 강성민 등은 중한 량국의 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며 축배를 제의했다.
행사 협찬측 신동일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중국서부지역발전촉진회 리사장 정로.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예술위원회에서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펼쳐 보였다. 예술위원회 회장 량옥사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에서 본인은 <나의 태양>을 불렀고 조선족 청년가수 박은화, 연변가무단 국가1급 무용배우 방려선, 청년가수 손소, 청년무용배우 정흠, 청년가수 리봉, 세계검술금상 수상자 강사모 등이 무대에서 각자 기예를 보여 주었다. 공연은 중국의 전통예술과 조선족예술, 그리고 한국노래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 졌으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초복 무더위속 골프행사로 친분 돈독히
소조 기념사진도 찰칵
낮에 진행된 골프행사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였다. 골프행사는 무더운 초복이 시작되는 날에 진행되여 선수들은 무더위를 이겨내면서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경기는 중한 선수들은 라운딩 과정에 서로의 친분을 쌓는 계기가 되였다.
중국측은 단체우승을, 한국측은 단체도전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시상식에 제공된 상품들은 모두 한국업체와 중국업체들이 제공한 것이다. 골프존(중국), 당산박옥고질자유한공사, 중국홍태산업시진발전유한공사, 북경원륭야도문화전파유한공사, 아주경제발전협회 공공관계위원회, 동양광그룹과 한상회, 한국 삼성, LG, 포항, CJ 등 대그룹 들에서도 묵직한 상품들을 내놓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의 강성민 회장은 코로나방역 등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야 했지만 보람찬 행사로 감회가 깊다고 하였다. 행사에서 빛을 발한 조선족기업가들은 향후 중한 관계 발전과 경제협력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상욱 총령사가 주최측인 아경협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강성민회장에게 공로패 발급
리춘일/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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