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 회장(오른쪽)이 대상을 수상한 김동욱(왼쪽부터), 리연군학생과 남해숙 교원에게 시상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표대회를 기쁘게 맞이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인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취지로 하는 할빈시 조선족웅변대회가 26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성공리에 마무리하였다.
본 행사는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과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에서 주최하고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부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주관하였으며 할빈시 산하 각 조선족학교들에서 적극 참가하였다.
본 행사는 소학생, 중학생 및 성인 세부분으로 나누어 통용언어(중문)와 조선언어 2가지로 나누어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가자들의 작품은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통해 접수했으며 흑룡강조선말방송국 박청암 아나운서 등 심사위원들의 예선, 결승평의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과 우수상 합계 77명 참가자들에게 상장을 발급하였다.
26일 오전 9시부터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6층 행사장에서 입선자들의 절목표현이 진행되였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의 리홍매, 강설봉 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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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 할빈시도리구조선족중심소학교 4학년 1반 맹상죽 학생을 시작으로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상지시조선족소학교, 아성구조선족소학교, 오상시조선족소학교에서 선출된 학생들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정성껏 준비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풀어나갔다. 뒤이어 중학생조에서는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상지시조선족중학교,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와 오상조선족초급 및 고급중학교 학생들의 웅변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민족공동체의식수립, 코로나퇴치정신발양 등 주제와 '효녀심청', '떡먹기 내기' 등제목으로 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무대에 올라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에 수시로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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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부분 성인조에서는 상지시조선족중학교 풍옥양 선생님, 통하조선족학교 리흥연 선생님, 오상시조선족초급중학교 리련화 선생님,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남해숙 선생님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멋진 표현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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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입선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오상시조선족고급중학교 김동욱 학생이 "꼭 껴안은 하나의 석류씨가 되리라"라는 주제로 한 이야기가 중학생 통용언어조 대상을, 동력조선족소학교 리연군 학생이 "중화민족은 한가족, 한마음 한뜻으로 중국꿈을 이루자"가 소학교 통용언어조 대상을 수상했으며 동력조선족소학교 남해숙 교원 "과거, 현재, 미래"의 강연작품이 성인 조선어조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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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할빈시민족종교국, 할빈시교육국 민족교연부, 흑룡강신문사, 흑룡강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대표들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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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박영만 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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