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으로부터 윤동주장학회회장 허응복, 지원자 주룡린, 길소성학생, 소성의 어머니)
1996년2월, 길림성 룡정시 축산국부국장직에서 퇴직한 주룡린(76세)은 베풀기를 즐기는 분이다.
줄곧 농촌 축목계통에서 사업하며 한때는 조직의 파견으로 촌장직도 맡았던 주룡린은 고급 목축사이지만 농민들의 순결한 마음으로 틀거지없이 주위의 사람들과 사귀며 어려운 이웃돕기를 즐긴다.
일찍 재직시기 불쌍한 고아 두명을 입양하여 출세시키기도 하였다.
2011년 자식을 따라 연길시에 입주한후 자기가 사는 아파트구역에서 자진하여 환경미화에 나서며 동네분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준다.
2012년 4월, 북산가두에 단산로인대학이서자 선참으로 등록하여 자기의 대학꿈을 이루게 되였다. 학생당지부를 세우게 되자 다년간 축목계통 리퇴직간부 당지부서기사업을 해온 주룡린이 학생당지부서기로 선거되였다.그는 짬짬이 학원들을 찾아 담화하면서 로인들의 심리 정보를 수집하고, 사회구역과의 련락을 중시하면서 학원단결, 사랑의 마음나누기, 사회공익활동하기에 앞장 섰다.
조직부로부터 기층당사업일군들에게매달300원씩 발급하는 보조금도 그는 학교에 몽땅바쳐 경비로 쓰게한다.
지난해12월, 룡정시에서 할아버지가 잡일벌이로 뒤바라지를 하여 연변1중에서 공부하는 정련화학생의 어려운사연을 접한후 그들을 찾아가 500원의 성금을 쥐어주며 앞으로도 달마다 돕겠다고 위안하였다.
딸이 사회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한다는 사연을 알게된 한국에 재혼간 련화의 어머니가 인젠 자기가 딸 뒤바라지를 하기로 나서자 련화의 할아버지는 금년부터 고마운분들의 도움을 더는 받지않기로 하였다.
지난 8월12일 아침, 주룡린로인은 연길 아리랑방송을 통해 개산툰농촌에서 1급 지체장애자 부모의 뒤바라지로 어렵게 공부해온 김소성학생이 연변대학교육학원에 입학했다는 기쁜소식과 더욱 어렵게된 가정사연을 듣고 연변윤동주장학회를 통해 소성학생에게 사랑의 성금 1000원을 쥐어주었다. 너무나도 감격된 소성의어머니는 눈물로 인사하며 진정하지 못하였다.
주룡린로인은 불쌍한 이들을 돕고나서 이것이 금년도 로인절을 맞으며 내놓은 선물이라며 무등 기뻐하셨다.
박철원 특약기자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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