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을 담론하는 황정숙로인
가정교육이 목마른 요즘 시대에 75세 조선족할머니가 학부모들의 《가정교육》의 지남침으로, 동료들에겐《격세(隔代)가정교육》방법과 경험을 전수해 화제다.
그가 바로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위원회 관성구분회의 주임 황정숙로인이다.
45년간 교육사업에 종사해왔던 황정숙로인은 대도시 진출, 출국붐으로 결손가정자녀가 부쩍 늘고있는 현실에 대비해 남은 여생을 의의있는 봉사활동에 종사하려는 일념으로 2009년부터《가정교육》에 대해 학습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황정숙로인은 기회만 있으면 교육전문가, 심리학교수, 청소년전문연구원들의 보고를 많이 들으면서 학습하였으며 또《가정교육주간신문》,《부모과당》,《가정교육지남침》등을 주문해보았다. 심지어《길림성 가정교육 교사양성반》강습에 2년동안 참가하여 연수를 하면서 저녁에는 낮에 배운것을 다시 한번 훑으면서 공부에 열심한 보람으로 수료증까지 받아안게 되였을뿐더러《가정교육 고급지도교사》의 영예까지 받아안았다.
황정숙로인이 보는 서책과 자료들은 모두 한어문자로 된것이였다. 그는 중요한 구절들은 표기했다가 우리 민족의 문자로 하나하나 번역하면서 재료를 축적했다. 그동안 그가 쓴 《사랑의 능력》,《습관의 양성》,《격세가정교육》,《격세가정교육활동》,《가정교육에서의 원칙》,《자녀와의 평등》,《자녀의 인격존중》,《자녀에 대한 희망적합》,《어른이 먼저 자중》등 14편의 문장은 2011년 8월부터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에서 방송되였다.
지난해부터는 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의 초청으로 학기초때마다 학부모들에게 《가정교육》에 대한 강좌를 진행했는바 학생들의 년령단계에 따라 가정교육에서 생기는 문제와 그에 상응한 해결책들을 생동한 실례로 이야기해 학부모들의 절찬을 받았다.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이젠 어디에도 가지 않고 자녀교양에 힘써야겠어요.》,《손녀를 키우며보니 옛날 우리가 자식키우던 방법대로는 절대 안됩데다. 오늘 나부터 태도를 고쳐 실험해봐야겠수.》라며 청취자들은 서로의 소감을 터놓는다.
황정숙로인은 《지금 어떤 가정의 아이들은 <소황제>로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지만 또 어떤 가정의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갈망하고있지요. 가정의 환경이 부동함에 따라 애들이 받는 영향도 다르고 그에 따르는 행위습관도 정도 부동하지요. 엄중하면 청소년범죄행위까지 발생되지요… 때문에 가정교육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은 <부모가 자세를 바꾸고 관념을 바꿔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짚어말한다.
《가정교육은 최초의 교육이고 전반 교육의 디딤돌이며 학교교육이 대체할수 없는 교육입니다. 그런데 현재 장춘시의 조선족중소학교는 결손가정자녀가 70%를 차지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가정교육의 결핍으로 결손가정자녀때문에 학교교육도 진통을 받고있는 이때에 우리 신변에 학부모들의 <가정교육>을 리더하는 스승이 있다는건 학교교육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라며 장춘시 관성구조선족소학교 해당 책임자는 고마움을 표시한다.
이 학교에서는 전번학기만도 학부모들의 요구로 년령단계를 나누어 2차나 황정숙로인을 초청해 강좌를 조직했다.
회족소학교 모 학생의 《대리어머니》인 황정숙로인은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을 할수 있다는건 무엇보다 즐겁고 보람있는 일이라며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위원회 관성구분회의 회원들에게도《격세가정교육활동》의 《묘방》을 소개하고있다.
《가정교육》에 대한 강습을 받는 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 학부모들
길림신문 신정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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