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9세에 나는 한족녀성 우수매, 그는 말처럼 조선족의 춤에 대한 료해가 깊고 사랑도 깊다. 2006년에 퇴직한 그는 어느 우연한 기회에 조선족무용을 접하게 되였는데 단번에 매료되였다. 그때로부터 그는 연변의 이름있는 무용강사를 찾아다니며 춤을 배웠고 또 무용가협회에서 꾸리는 조선족무용학습반에 빠짐없이 참가하였으며 자기가 배운 조선족춤을 남들에게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올해로 8년째 연길시 진학가두 교양사회구역의 녀성무용팀을 가르치고있다. 그에게서 8년째 춤을 배우고있는 왕씨녀성은 “우선생님이 돈 한푼 받지 않고 춤을 열심히 배워주는것이 리해가 되지 않았어요… 덕분에 우린 조선족춤을 많이 배워 이젠 여느 조선족녀성 못지 않게 춤을 잘 춰요”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사회구역무용팀 성원 대부분은 50,60대의 녀성들이다. 그들가운데는 워낙 당뇨병을 비롯한 이런저런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우수매에게서 조선족무용을 배우면서부터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하여 무용팀의 성원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우선생님과 함께 하는 조선족무용시간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고있다.
“무용팀이 사회구역을 대표하여 공연에 나갈 때면 우선생님은 도시락까지 사들고 나와 우리를 도와줍니다. 덕분에 우리 사회구역 무용팀은 상도 여러번 받았습니다.” 10일, 교양사회구역의 부주임 요나는 우수매에 대한 고마움을 이같이 말했다.
“조선족무용을 추는것은 저에게 있어서 즐거움이고 행복입니다. 특히 독거로인이거나 결손가정자녀들을 위해 공연할 때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더없는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둥기당당 장고소리가 울려퍼지는 교양사회구역 문화오락활동실, 우수매는 이곳에서 제자들에게 열심히 조선족무용을 가르치며 일상의 행복을 누리고있다.
글·사진 김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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