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제 추방 명령 받은 어느 조선족아줌마의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19일 23시20분    조회:48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조선족동포 도정애 씨, "한국에 입국하기위해 위명위조여권을 만들지 않았어요."

강제 추방 명령 받고 하루 하루 불안과 초조 가운데 살아가고 있어




▲ 아들이 한국에 입국하기위해 불법으로 위명위조여권을 만들지 않았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중국조선족 동포 도정애 씨.

민족 고유 설 명절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설명절이 전혀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중국에서 고국을 찾은 중국조선족 동포들이다.

특히 중국 조선족 동포들 중에는 위조위명여권 불법입국자로 몰려 언제 붙잡혀 추방될줄 모르는 가운데 불안과 두려움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들이 있다.

위조위명여권 불법입국자들 중에서도 중국의 행정절차상 문제가 있거나 가정상 문제 때문에 사실면에서 위조위명이 아닌 정상적인 가족관계에서 초청장을 받고 국내로 입국했으나 행정적으로 해명할 법적인 확인 방법이 없어 범법자로 몰려 추방될 위기에 몰려있는 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조선족 동포들 중에는 중국의 허술한 행정력을 이용해 쉽게 이름을 바꿔 입국하는 일들이 있었으나 정상적인 가정생활에서 이혼하고 다시 재혼을 한 상태에서 자녀들의 성씨가 달라 억울하게 위명으로 몰린 사례가 있었다.

최근에 기자는 위명자로 몰려 강제 출국 명령을 받고 불안한 가운데 간질병을 앓고있는 아들과 함께 하루 하루를 고통 가운데 보내고 있는 도정애 씨를 설득 끝에 만났다.

현재 도정애 씨는 아들의 성씨가 남편과 달라 아들이 위명으로 초청되었다며 출입국관리소에서 강제추방명령을 받은 상태이다. 도 씨는 아들을 허위로 초청하기위해 허위서류를 제공했다며 ‘허위사실 제공자’로 강제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이며, 영주권자인 남편은 신원불일치 아들을 위명으로 입국할수 있도록 친아들처럼 서류를 위조해서 초청했다고 벌금형 500만원을 받았다. 28세인 아들은 위명으로 신원불일치자가 되어 강체추방명령을 받은 상태이다.

    

▲ 2001년 외할머니 회갑잔치 때에 아들 서경배 씨(앞줄 왼쪽), 남편 서성재 씨(뒷줄 맨 오른쪽)가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도정애 씨(뒷줄 가운데 노란한복)는 이 사진을 보더라도 한국에 들어오기위해 위명한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 업코리아.


도 씨는 “출입국관리소에서는 중국에 출국해서 한 가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떼서 가져오겠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필요없다며 무조건 출국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어 도씨는 “출입국관리소에서 남편과 내가 아들을 한국에 입국시키려고 아들의 ‘성’씨는 허위로 바꾸어 친아들처럼 꾸며서 초청했다고 몰아가는데 억울하기만 합니다. 한국에 입국시키려고 성씨를 바꾼 것이 아니라 전 남편과 이혼하고 재혼을 하다보니까 중국의 행정이 한국과 같이 발전되지 못해서 바뀌거나 편의대로 수정해주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적으로 재혼해서 가족으로 살고 있었는가가 중요한데 출입구관리소에서 전혀 고려해주지 않고 무조건 위명해서 허위로 초청했다고 몰아가는 것이 억울합니다. 저희는 한국에 입국할려고 위명 한 적이 없습니다. 남편은 제 아들이 3살 때 재혼해서 28세인 지금까지 친 아빠 못지않게 키워왔습니다. 더욱이 제 아들은 간질병을 앓고 있어 하루도 약을 먹지 않으면 하루에도 몇 번씩 간질증세를 보이곤 합니다. 이런 아들을 중국으로 추방한다면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하고 간질병 아들을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고 눈물을 흘렸다.

도 씨는 “그동안 한국에서의 생활이 행복했지만, 2013년 부터 출입국관리소에서는 나를 한국에 나오기위해 여권을 위조해서 위명했다고 몰아갔습니다. 위명자로 몰려 신원불일치를 납득할 방법이 없어 여러 가지 법적인 방법을 강구했지만, 오히려 브로커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돈도 모두 낭비하고 이젠 지칠대로 지쳐 죽고만 싶습니다.”고 하소연 했다.

현재 도 씨는 중국에도 갈수가 없는 상황이다. 중국에 돌아가도 살 집도 없고 간질을 앓고 있는 아들을 데리고 남편과 헤어져 중국에 돌아가 살길이 막막하기만 하다.

도 씨 아들 ‘서경배’는 호구책에서는 조택룡으로 되어있고, 소학교 학적부에는 서택룡으로 되어있으며, 집에서 부르는 이름은 서경배로 불러 여권에는 서경배로 되어있다.

중국에는 17세가 되면 신분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가서보니 호구책에 ‘조택룡’으로 되어있어서 아들이 신분증을 만들기를 싫어했다. 아버지와 성씨가 다르기 때문에 창피하다고 했다. 그래서 새 아빠가 동의하면 호구책의 이름을 바꿀 수가 있어 서경배로 호구책의 이름을 바꾸었다.

도 씨는 “나하고 남편이 먼저 한국에 나오고 아들은 할머니가 있는 심양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한국생활에서 남편이 영주권이 나오자 아들을 초청했는데 F1비자가 나와 1년 뒤면 중국에 돌아가야 했다. 1년 생활할 즈음에 발목이 골절되어 돌아가지 못하고 연장한 이후 돌아간다고 했더니 다시들어오려면 친자확인서를 가져오라고 했다. 재혼을 한 상태이므로 친자확인서를 가져올 수 없다고 하자 ‘위명’쪽으로 몰고가 범법자가 되었다.”고 했다.

    
▲ 1997년 도정애(뒷줄 가운데)씨가 남편 서성재(뒷줄 왼쪽)씨 아들 서경배씨(앞줄 가운데)가 심양 소가훈 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업코리아.


도 씨는 한국 출입국관리소에는 아들이 중국에서 3살때부터 남편과 만나 가족으로 살면서 찍은 사진을 제시했으나 전혀 정상이 참작되지 않았다. 또한 중국에서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가족으로 함께 살아왔음을 지인들이 확인해주는 서명지를 제시해도 소용이 없었다.

갈수록 중국조선족 동포들의 한국입국이 늘고있는 상태에서 정부의 현명한 정책들이 세워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정부는 중국동포 사회에 만연한 위명 여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나름의 해결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정부는 위명 여권 전력을 자진 신고한 이를 출국시켰다가 짧게는 6개월 후에 확실한 신분으로 비자를 받게 해 한국에 다시 들어올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차 2차 자진 신고자는 5천886명에 그쳤다. 귀화자를 포함해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중국동포가 70만명에 이르고, 이들 중 상당히 많은 이들이 과거 위명여권을 사용한 전력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에 비춰보면 이는 매우 적은 것이다. 정부의 해법은 자진신고와 단속 및 페널티 성격의 일시 출국이었지만, 대부분의 신고 대상자들은 일시 출국이 자칫 영구 출국이 될 것을 우려해 아예 신고를 기피한 것이다.

한국정부는 이달 19일부터 3번째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중국 주 선양총영사관 등 공관에 신고한 이들은 6개월 후, 국내 신고자는 일단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1년 후 재입국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중국동포들은 자진 신고 후 출국했다 1년 뒤 재입국할 수 있다는 정부의 유인책을 의심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정부의 말을 믿고 자진 신고 후 중국에 갔다가 다시 입국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법무부가 자진 신고자를 입국 규제 목록에서 내려도 비자 발급 업무를 하는 해외 공관에서는 실무적으로 위명 여권 사용이나 불법체류 전력이 있을 때 비자를 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대안은 출국을 대신할 벌금형 등이다. 위명 여권 전력이 있더라도 현재 사용하는 인적 정보가 실제로 입증되면 과태료 부과 등의 경제적 처벌을 통해 국내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 한다면 위명 여권 사용 전력자들이 자진 신고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조선족교회 서경석 목사는 “중국동포 위명여권 사용 단속에 따른 문제들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상황속에서 정부가 중국동포의 체류권을 보장해주고 위명여권 사면에 대한 법무부의 적절한 대책으로 해결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업코리아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흰눈이 포근히 덮인 시골집 굴뚝에서 보기좋게 연기가 솟아오른다. 12월21일, 연길시 춘흥촌 신광5대 김종학대장의 집에서는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넘쳐났다. 전통명절 동지를 맞으며 팥죽잔치가 펼쳐졌다. 마을 지키는 노인들에 인근부락의 노인들도 청해와 신광의 입쌀, 찹쌀과 팥으로 동지 팥죽을 두가마 가득 지었다. ...
  • 2015-12-22
  • 지난12월 20일, 개원호텔에서 후사모(후대사랑협회) 송년회가 있었다.   송년회는 리경호 회장의 축사와 함께 시작되였다. 후사모는 올 한해 정말 많은 좋은 일들을 하였다. 120여명의 회원들로 이루어진 후사모는 매주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장학생들을 선정하여 지원하고있다.   후사모는 올 한해 총10회의 ...
  • 2015-12-21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 = 일전 중앙문명판공실과 중국문명넷에서 공포한 '중국의 좋은 사람(中国好人)'추천,평의결과에 한 조선족가정이 '중국의 좋은 사람'에 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화제의 조선족가정이 바로 목단강시 서안구 목단조선족가도 서장안사구의 주민 리봉구(李峰九,51세), ...
  • 2015-12-21
  • 17岁的叶石云是云和县崇头镇梅竹村人。   2009年秋,母亲石明秀和父亲叶明松在49天内先后因病去世,留下11岁的他和81岁的爷爷相依为命。   母亲去世前已生病多年,父亲为此欠下了总计3万元的债务——这些债务没有一张借条,但11岁的叶石云决定替父还债。   捡废品、干零活,6年来,叶石云共计挣到22800元。...
  • 2015-12-20
  • 민간기부단체인 '고사모(회장 한설화)'에서는 19일, 연길 천년웨딩홀에서 총화모임을 갖고 한해를 뒤돌아보고 새해를 기약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 주위에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단체가 참 많다 고사모도 그중의 한개 한체이다. 비록 설립된지 1년도 채 안되지만 그들이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은 그 여느...
  • 2015-12-19
  • 어릴때부터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꿈을 가진 연길시 의란진 금성촌의 주설매(23살)는 연변대학사범분원을 졸업하고 연변대학유치원의 선생님이 되여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주설매의 가정에는 잇달아 불운이 닥쳤다. 지난해 9월, 몸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주설매의 어머니는 자궁내막암이라는 확진을...
  • 2015-12-17
  • 사진기를  메고  산과 들을  넘나들며          리해숙할머니. “인생에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이는 76세부터 회화에 전념하여 80세에 개인전을 열면서 세상에 이름을 떨친 미국 녀류화가 모지스 할머니가 사람들에게 일깨워준 도리이다. 대기만성한 모지스 할머니...
  • 2015-12-15
  • 고향을 다시 찾은 박금숙 김창복 로인 내외분. 옛 인터뷰를 회고하면   《중국민족》잡지 2013년 2기에는 필자의 “하면 된다는 말을 팔순이 돼서야 실감하고 있어요” 란 제목으로 박금숙, 김창복 부부를 취재해 쓴 기사를 실은적이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1993년 정년퇴직을 맞은 박금숙, 김창복 부부...
  • 2015-12-08
  • 李相富事迹简介       李相富,男,朝鲜族,1948年8月生,中共党员,延吉市灵通按摩院院长。       李相富是河南街道白玉社区居民,30年来,他独自撑起家庭重担,不离不弃、悉心照顾患病妻子,善行义举感动街坊四邻,成为一段佳话广为传颂。     &...
  • 2015-12-08
  • 영국아기 '호프 리'의 모습 세상의 빛을 본지 1시간밖에 안된 아기가 최년소로 장기기증을 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영국언론에 따르면 아기엄마인 에마 리와 아빠인 드루 리는 지난주 태여나 74분만에 숨을 거둔 딸아이 '호프'(Hope)의 신장과 간세포를 성인환자에게 기증했다. ...
  • 2015-12-03
  •                  (흑룡강신문=하얼빈)리강춘 특약기자=길림성 왕청현 신화사회구역 남산소구역에 살고있는 올해 102세에 나는 손춘영로인은 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손춘영과 남편 서위희는 3남 2녀를 두었는데 자식들은 모두 효성스러웠다. 딸들이 시집가고 아...
  • 2015-12-01
  • 이주민의 경험이 우리 사회에 준 선물 이해응 (서울시 외국인명예부시장.조선족) “고향이 어디에요?” 정체성 고민이 시작되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생 시절에 한 한국인 유학생이 나한테 던진 질문 한마디 때문이었던것 같다. “고향이 어디에요? 중국 고향 말고...
  • 2015-12-01
  •   길림대학 연변항공승무학교(교장 최옥금)에서는 학교 설립 10주년을 맞으며 11월 26일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 1만5천여원 쾌척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비상애심봉사단'을 내오고 사랑의 모금행사를 펼쳐 5천여원을 모금했다. 학생들의 사랑의 마음이 담...
  • 2015-11-26
  • 길림성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에서는 20명의 사회구역공작인원들과 주민지원자들을 조직하여 중국 중앙방송국 CCTV-13프로그램 촬영에 참여하였다. 이른 아침, 20명의 지원자들은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조선...
  • 2015-11-26
  • 애심천사원에 대한 연변무역인협회의 사랑은 오늘도 이어지고있다. 11월 26일 오전,  연변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에서는 연길 발전에 위치해있는 '애심천사원'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모금행사'를 펼쳤다.  무역협회에서는 2틀전부터 모금행사를 진행, 짧은 시간내에 양말, 피자...
  • 2015-11-26
  •         11월 19일 이른 아침, 연길시 건공가두 청산소구역의 한 할아버지는 살을 에워싸는 추위에도 꿋꿋이 홀로 눈을 치우신다.    올해 74세의 로당원이신 유영식 할아버지는 매번 눈이 내리는 날이면 주동적으로 눈을 치우시곤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소구역내의 쌓인눈을 보시고는...
  • 2015-11-25
  •  11월19일 연길시에는 큰 눈이 내렸다.찬바람과 급강한 기온은 사람들로 하여금 추운겨울이 왔음을느끼게 해주었다.연길시 구조관리잠 사업일꾼들은 거리를 순찰하면서 구조활동을 펼치였다.  당일 8시쯤 시구조관리잠 사업일꾼들은 수상시장,서시장등 류랑구걸인이 비교적 집중된곳에 도착해 그들을 찾아나섰다...
  • 2015-11-24
  • 남돕는 즐거움을 보약으로 매일마다 짬만나면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이웃의 환자나 독거로인들을 살펴보는 백발로인이 있다.그가 바로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의 72세 최복주이다. 일찍 연길시연남소학교에서 당지부서기로 사업하다 퇴직한 최선생은 퇴직하자 바람으로 자기를 지역사회에 맡기였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 2015-11-23
  • 11월18일 30여명의 독거로인들의 즐거운 모임이 연길시 공원가도 원월사회구역(园月社区) 양로활동실에서 열렸다.민족불문,나이를 불문하고 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넘쳐흘렀으며 관심과 보살핌을 받고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情暖夕阳红”을 주제로 한 이번 모임은 한 시간 정도 진행하였으며 사회구역...
  • 2015-11-23
  •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 봉사자들은 2011년“三帮扶”활동을 전개한 이래 줄곧 로인들을 보살핌의 대상으로 여기고 정기적으로 문전방문하여 각종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18일 오전,길림성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 "칠색무지개봉사센터" 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70세 고령의 독거로인 리숙...
  • 2015-11-20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