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녕파조선족협회를 찾아서 - 새 터전을 개척하는 사람들, 녕파(닝보)편(3)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0일 07시54분    조회:18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이 남방에 오면 조선말 하나 아는것이 큰 우세입니다. 거기다가 대학전업 하나 잘 쥐면 잘 나갑니다. 어지간하면 관리직에서 일할수있습니다.”

“협회 하나 만들자, 서로 교제를 하고 서로 도우면서 지낼수있는 조선족협회를 만들자고했습니다.”

녕파조선족협회의 형성

녕파 호혜영성무역유한회사(昊惠永星貿易有限公司) 사무실에서 리영환(李永焕) 사장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고나서 대학졸업후 녕파에 오게 된 경위로부터 녕파 조선족협회의 설립까지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리영환 사장의 무역회사 현판

 리영환 녕파조선족협회 회장

[리영환]  “저도 연변사람입니다. 왕청에서 태여나 왕청에서 학교 다녔습니다. 왕청 화신이라는 곳인데 심한 시골입니다. 거기서 초중을 다니다가 진으로 이사해서 고중까지 다녔습니다. 연변대학 일어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전업을 일본어학부로 한것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였다고할수있습니다. 제가 녕파에 올때만하더라도 일본어를 할수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지요.”

[리영환]  “제가 녕파에 오게 된데는 재미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연변의 룡정에 연변농학원이라는 학교가 있고 거기에 일본어센터가 있습니다. 제가 졸업할때 그곳에서 교원을 모집한다고하여 찾아가 면접까지 보았습니다. 다 합격되여 졸업하면 그냥 와서 취직하면 된다고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몇달후 제가 졸업장을 들고 가니 이미 다른 사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후에 안 일이지만 누군가 뒷거래를 하여 저를 제치고 농학원의 일본어교원에 취작했던 것입니다. 그때 울화도 치밀고 또 취직하지 못해 속도 썩이고 그러고있는데 어느날인가 웃학년을 다니던 학교선배가 전화왔습니다. 녕파에 일본어 통역이 필요하다며 와서 한번 해보지 않겠는가고말입니다. 그래 아무생각도하지 않고 그냥 짐을 싸들고 녕파에 달려온 것이 지금까지입니다. 올해로 23년째입니다.”

[리영환] “회사는 지난해에 공식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회사명이 좀 까다롭습니다. 원래는 두자로 등록하자고했는데 이곳 의류업과 무역회사가 하도 많은지라 계속 등록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래 세글자로도 해보다가 지금처럼 회사명을 달게 되였습니다. 저의 부부는 딸 하나와 아들하나하여 자식 둘입니다. 그래서 네 식구의 이름자중 한자씩 선정해 무역회사명을 달고 등록하게 되였습니다.이런저런 일을 많이 했지만 저의 회사를 공식 등록한 것은 지난해 3월이였습니다. 길지 않지요.”

[리영환]  “지금 고향에는 가족이 없습니다. 어머님은 지금 녕파에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사실 어르신님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친척도 없지 아는 사람도 없지 말입니다. 젊은이들은 일때문에 정신없이 보내기에 그래도 괜찮은데 부모님들은 외롭고 쪽쪽합니다. 자녀들이 날마다 뜨겁게 얘기해 드릴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로인협회가 있어서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로인님들은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원족도 다니시고 마작도하시면서 보냅니다.”

[리영환] “녕파조선족협회를 이번 원단에 갖 설립했습니다.녕파시 조선족협회라구말입니다. 제가 녕파에 온지 23년째인데 물론 뜨문뜨문 조선족끼리 모여 활동을 하군했습니다. 그러나 그냥 할때뿐이지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 이전부터 많이 생각하던바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들은 처음에 토요일일요일 모여 함께 배구치면서 조선족을 많이 만났습니다. 또 계속 만나니 점차 그룹이 형성되였습니다. 그래 설을 맞으며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저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협회하나 만들자, 서로 교제를 하고 서로 도우면서 지낼수있는 조선족협회를 만들자고했습니다. 그러니깐 모두들 찬성해 나섰습니다. 우리도 같은 생각이지만 이때까지 앞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이러고있다면서 찬동했습니다. 그래 원단에 어디어디서 설맞이 모임을 가지자는 통지를 내고 또 조선족협회도 만드니 여러분들이 용약 참가하라고했습니다. 지금 위챗이 발달하지 않습니까? 위챗의 우리 췬(群)에 통지를 돌렸습니다. 그냥 3,4십명정도 모일거라 생각했는데 1월 1일 놀랍게도 백 40명이나 모였습니다. 그래 설맞이 행사를 재미나게 하고 조선족협회를 세우기로했습니다.”

 

녕파조선족협회 창립 기념사진(녕파조선족협회 제공)

[리영환]  “조선족협회 설립이 이제 몇달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3.8절에 로인님들을 대접했고 이제 5월에는 야외 산책놀이도 조직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6월이면 우리의 전통명절 단오가 되는데 화동(华东)지구 조선족 배구시합을 조직할것입니다. 우리 녕파가 아니라 전반 화동지구 조선족배구시합이 있습니다. 그러니 상해, 소흥, 가흥, 의우(의오义乌), 항주, 녕파 적어도 5개 이상 배구팀이 조직되여 경기를 치를것입니다. 신청과 등록사업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경기장소는 소흥일것입니다. 거기에 한국회사가 있고 조선족도 많습니다.”

[리영환] “녕파는 참 이상한 곳입니다. 다른 곳은 일반적으로 조선족이 비교적 집중해 사는데, 식당도 한데 모였는데 녕파는 아닙니다. 이쪽에 한집있고 또 저쪽에 어쩌다 한집있고 그렇습니다. 그러니 자주 모여 활동하기에 불편이 많습니다. 우리 위챗 췬에는 백 50여명이 등록되여있는데 아직 모르는 조선족이 많은 줄로 압니다. 최소 천명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녕파에서도 조선족 운동회를 조직해도 될것 같습니다. 녕파에는 한국인협회도 있습니다. 그래 한국인들을 통해 한국회사에 다니는 조선족직원들이 더 없는가 알아볼 생각입니다.”

[리영환]“지금도 조선족 젊은이들이 녕파에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상세히는 모르지만 배구를 함께 하는 친구들을 보면 가정을 이루고 온지 몇년씩 되는 사람들은 좀 괜찮습니다. 차도 있고 대우도 괜찮은데 젊은이들은 어렵습니다. 집세가 비싸지 소비가 높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회사에서 숙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월급만 받아 세를 내고하면 살기 힘듭니다. 지금 녕파에서 조선족 젊은이들은 한국회사를 많이 선호합니다. 한화, 삼성, 엘지 등 한개 회사에 한 3,40명정도의 조선족 직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회사가 녕파 교외에 있기 때문에 흩어질수밖에 없습니다.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지요. 일본회사에도 통역하는 조선족 친구가 몇명 있더라구요. 또 녕파에는 “니싼(日产)”이라는 일본클럽이 있습니다. 제가 취직한 첫 회사가 일본회사였는데 그때 우리 사장님이 이 협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때 저도 가입했는데 지금까지 일본인이 아니여도 일본회사 직원이라도 가입할수있습니다. 그러니 이 협회에도 조선족이 얼마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곳 일본회사들이 한국회사만 적지 않습니다.”

리영환(오른쪽) 조선족협회 회장과 함께

지금도 많은 젊은 친구들이 국내에서 발전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한국에 나가려하고있다. 이와 관련해 리영환 회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리영환] “정말 연변보면 많은 사람들이 한국가서 최하층에서 힘든 일을하며 산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대부분 어렵게 사는 줄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돈도 벌겠지요. 이곳에서는 출근해서 월급을 받는데 거기서는 정말 진종일 체력로동을 해야하니 말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한국보다는 그래도 여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족이 남방에 오면 조선말 하나 아는 것이 큰 우세입니다. 거기다가 대학전업 하나 잘 쥐면 잘 나갑니다. 어지간하면 관리직에서 일할수있습니다. 특히 한국회사는 한국어에, 중국어에 플러스 전업하나 있으면 잘 쓰입니다.”

조선족 청년들의 직업관에 대해 리영환 회장도 유감을 표한다. 조선족 젊은이들의 자세가 틀렸다는것이다.

[리영환] “유감스럽게도 저의 회사 7명 직원은 모두 한족직원입니다.조선족 젊은이들이 직원으로는 썩 마음에 안듭니다. 어찌보면 조선족은 향락주의라고 할까, 고생하자는 그런 생각이 없습니다. 겸손하게 갖 졸업하면 가장 밑바닥부터 배우면서 올라가면 좋겠는데 졸업하자 좋은 대우를 요구하고 좋은 로임을 요구합니다. 한족들은 시키는대로 꾸준히 잘해줍니다. 어찌보면 조끔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혁개방이후 녕파는 지리적인 우세를 빌어 본격적인 발전을 가져오면서 중국 대중도시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하는 중요도시로 급부상했다.  이러는 가운데 중국조선족은 없던데로부터 있는데로 적은데로부터 많은데로 점차 확대되기 시작했으며 드디어는 조선족협회까지 있게 되였다. 못이 크면 고기가 모이기 마련이다. 이 세대 조선족의 노력을 거쳐 앞으로 언젠가는 이곳에서도 청도대련 못지 않게 조선족의 생기넘치는 터전이 마련되리라 생각해본다. 
 글, 사진/김성룡 
중앙인민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길림성 룡정시에는 은사님사랑에 참된 진정을 다 바치는 이가 있는데 그가 바로 중화효경본보기상과 길림성《유자의 소》상 수상자 박금철(54세)씨이다. 박금철은 1993년부터 민정사업에 참가했는데 사업의 수요로 2001 년 7월부터 룡정시영예원 원장직책을 맡게 되였다. 일심정력으로 사업해온 박금철은 당조직과 사회의 ...
  • 2013-08-27
  • 왕평평학생가정에 위문금을 발급 일전 장백세관 해당 책임자들과 인터넷 글쓰기능수이며 《장백의 좋은사람》으로 불리는 김영화는 장백조선족자치현 신방자진 신방자촌의 왕평평학생가정을 찾아 위문금과 생활용품을 전해주었다. 올해 17살난 왕평평은 우수한 성적으로 고중입학시험에 합격되였다. 하지만 가정경제난으로...
  • 2013-08-26
  • 오늘은 개학날이지만 연길시성주구락부 초중 2학년 김철학생은 학교교실이 아닌 병원의 병실에 누워있어야 했다. “긴장하지 마세요. 수술이 잘될수 있으니까. 수술후 주치의사말을 잘 듣고 접착현상이 없도록 하면 운동에도 영향주지 않을거예요.” 연변제2인민병원 외과병동에서 이제 곧 수술실로 들어가게 될...
  • 2013-08-22
  • 안도현 석문진 룡흥촌로인회의 로인들은 마을의 빈곤호와 일손이 바쁜 이웃을 돕는것을 락으로 삼고있다. 황룡복(77세)회장이 이끄는 이 로인회에는 로인 26명이 있는데 최고령 로인은 박봉출(87)할머니이다. 로인회에서는 2.5헥타르의 활동지를 다루어 해마다 7천여원 수입, 기타 수입까지 합치면 1만여원의 수입이 있다....
  • 2013-08-21
  • 축수연의 한 장면 8월 15일, 연변주 왕청현 왕청진 대천촌에서는 박해봉, 조명숙, 김만수 등 19명의 80세이상 로인들에게 《건강축수연》을 마련해 올리는것으로 로인절을 경축하였다. 더덩실 춤을 추는 86세 오순복할머니. 왕청호텔에서 진행된 축수연에는 왕청진정부 진장 고명학, 진로인협회 회장 김희숙을 비롯한 관계...
  • 2013-08-18
  • 왕청현로간부국 업무과 김수한과장(53살)이라 하면 로간부들은 “그는 우리들의 수호신이자 자식과도 같은 귀중한 존재”라고 치하해마지 않는다. 로간부들의 어려움을 자기의 어려움처럼, 로간부들의 기쁨을 자기의 기쁨처럼 대하면서 평범한 일터에서 평범치 않은 실적을 쌓아가고있는 김수한과장을 찾은것은 ...
  • 2013-08-15
  • 대련시에서 근무하는 한금연씨는 일전 남편과 함께 한국행으로 량가 부모님을 뵙고 돌아온후 소비패턴을 크게 바꿨다. 량가 부모님의 경제지원으로 대련에 집, 자가용을 마련하고 둘 다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부부는 모두 외동자식인데다 부모님 모두 외국에서 수년간 로무로 일해 씀씀이가 헤픈편이였다고 한다. 이번...
  • 2013-08-15
  • 8일 9시경, 천막밖은 비바람이 세차지만 이웃절을 맞는 연길시 건공가두 장해사회구역 사무청사마당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남녀로소들로 북적거렸다. 이 사회구역의 교위, 남원, 재천, 천신 아빠트단지에 사는 로인들중 조선족전통음식을 만드는데 솜씨가 있는 로인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민들을 대접하는 이웃절잔치...
  • 2013-08-14
  • 8월 11일 돈화시조선족씨름협회 박경철주석의 위탁을 받고 씨름협회 비서장 최봉진일행 5명이 8.15 로인절을 맞으며 돈화시 태평령조선족탁로원(托老院)을 찾아가 로인들을 방문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여러가지 과일, 위문품과 500원의 현금도 전달하여 로인들을 기쁘게 해드리였다. 돈화시조선족씨름협회 최봉진 비서장...
  • 2013-08-13
  • 8월 10일, 연변주 왕청현교육국로년총회에서는 《8.15》로인절을 맞이하면서 연변에서 처음으로 되는 집단팔순경축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집단팔순행사에는 림송준, 서정만, 박영봉, 김경호를 비롯한 9명의 80세 리퇴직교원들이 참가했는데 선생님들의 밝은 얼굴에서는 자식들과 친척, 제자, 동사자, 현교육국당위, 현...
  • 2013-08-13
  •      (오른쪽으로부터 윤동주장학회회장 허응복, 지원자 주룡린, 길소성학생, 소성의 어머니)   1996년2월, 길림성 룡정시 축산국부국장직에서 퇴직한 주룡린(76세)은 베풀기를 즐기는 분이다.    줄곧 농촌 축목계통에서 사업하며 한때는 조직의 파견으로 촌장직도 맡았던 주룡린은 고...
  • 2013-08-12
  • [기획-조선족농촌을 가보다] 반석시 서북방향 반장(반석-장춘)도로 10킬로메터 지점에 위치한 반석시 조양산진 지부조선족촌, 2012년에는 세멘트포장도를 가로세로 반듯이 닦아 동네가 한결 훤해지더니 금년에는 또 촌사무실 및 로인활동실 신축공사를 시작해 마을주민들은 심정이 흐뭇하다. 《동네주민들이 대부분 외지로,...
  • 2013-08-12
  • “이웃과 물업,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불도 제때에 꺼 화재손실을 줄이게 되여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지난 7월 15일, 집에서 료리를 하다가 실수로 화재가 발생해 배연기(排烟机)에 불이 달리고 주방천정에까지 불이 번지면서 큰변을 당할번했던 류병걸로인은 당...
  • 2013-08-08
  • 절강(浙江)성 건덕(建德)시 신안강(新安江) 강변에 하애(下涯) 습지가 있는데 산이 푸르고 물이 맑으며 기후가 맞춤해 아주 살기 좋은 곳이다. 7월부터 9월까지 하애습지는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로 인해 안개가 피여오르는데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선경과도 같다. 이때면 습지의 고기잡이 배의 등불쇼가 인기를 얻게 되는데...
  • 2013-08-07
  • 개짖는 소리가 적막감을 깨우는 자그마한 시골마을이다. 마을입구에서 왕진가방을 멘 할아버지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반갑게 기자를 맞아준다. 그는 “산골이라 찾아오는 사람도 별로 없고 젊은이들 다들 떠나고 로인들만 남아서 이렇게 조용하다”면서 “홀로 남은 로인네들 이런데서 갑자기 병이라도 걸리...
  • 2013-08-07
  • -86세 고령의 리직휴양간부 최채봉할머니를 찾아서 안도현 명월진의 한 양로원에는 지난세기 50년대 녕하, 하북, 길림, 료녕 여러 민족 참관단의 일원으로 조국의 수도 북경에 가서 류소기, 주덕, 진의, 하룡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의 접견을 받고 그들과 함께 소중한 기념사진까지 남긴 86세 고령의 리직휴양간부 최채봉할...
  • 2013-08-05
  • 오랜만에 남기는 동창사진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기자= 흑룡강성 오상조선족고급중학교 86기 동창모임이 지난 7월 27일 칭다오에서 있었다.   이번 모임은 24년만에 가지는 것으로 칭다오를 비롯 웨이하이, 스촨, 베이징, 텐진, 장쑤, 하얼빈, 상하이, 한국 등 곳에서 20여명 동창들이 찾아와 뜻깊은 모임을 가...
  • 2013-08-01
  • 강미옥녀성이 량정숙로인에게 옷을 입혀주고있다. 룡정시 북신사회구역 강남17조에는 이웃에 사는 80세 독거로인을 6년째 친정어머니처럼 살뜰히 돌봐드리는 녀성이 있다. 올해 46세인 강미옥녀성은 원래 량정숙로인의 이웃에 살고있었는데 이런 이웃관계로 홀로 계시는 로인을 돌보게 되였단다. 강미옥녀성도 생활형편이 ...
  • 2013-08-01
  • 돈화시공안소방대대에는 특수한 편제외"장병" 한명이 있다. 그는 일반 소방장병들과 함께 밥을 먹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잠자리에 들고 훈련에도 참가한다. 특수한 점이라면 이 “장병”은 주말이면 부대에 나타나고 다른 장병들과 교류할 때 말 대신 손짓과 글을 사용한다는것이다. 그가 바로 돈화시소방대대...
  • 2013-08-01
  • 연변주 왕청현 천교령림업국 태양림장에는 안해가 선천성 소아마비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사람들처럼 걸어 다닐수 없고 남편 역시 지력장애로 넝마를 주어 생계를 유지하는 가정이 있다. 이들 부부의 결합은 그들의 생활에 남들은 상상도 못할 고통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그들 부부는 서로 의지하고 이끌고 밀어주면서 조...
  • 2013-08-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