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헤이룽장성조선족상회 산둥분회 임홍길 회장을 위수로 하는 하얼빈조선족제1중학교 졸업생들이 오는 9월 30일 70돐을 맞이하는 하얼빈 모교에 현금 5만 위안, 물품 5만 위안 어치 등 합계 10만8천 위안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했다.
7월 23일 오후 6시 칭다오시 청양구에 위치한 더타이대주점, 칭다오에 거주하는 조1중 동문들이 운집한 가운데 칭다오시를 방문한 하얼빈조1중 최덕해 교장 일행을 환영하는 만찬식이 거행되었다.
하얼빈조1중 교장단 일행 4명이 장내에 입장하자 꽃다발과 뜨거운 박수소리가 이들을 맞아주었다.
헤이룽장조선족상회 산둥분회 임홍길 회장이 전체 동문을 대표하여 열정에 넘치는 환영사를 했다. 그는 전국 어디 가나 조1중 졸업생들은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70돐을 맞이하는 모교에 저그마한 힘이나마 기여하겠다고 표시하였다.
요해에 따르면 70돐 모교 축하행사를 위하여 임홍길 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들과 조1중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다. 24일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임홍길, 김선란, 정해영, 정미영, 명수 등 기업인들이 5만 여 위안의 현금을 후원하였으며 이태룡, 백상림, 유해 등 기업인들이 물품을 협찬하였다.
행사 당일에 소문을 듣고 찾아온 조1중 83기 졸업생 채성남씨는 현장에서 500위안을 협찬하면서 모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헤이룽장성조선족상회 산둥분회 최명학 수석부회장이 또 현장에서 독일 수입제 고급 피아노를(가치 1만 위안) 기증하여 행사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어갔다.
하얼빈조1중에서는 이번 행차에 최덕해 교장, 고련옥 부교장, 강혜숙 부교장, 류룡철 공회주석 등 4명이 참석하였다.
최덕해 교장은 영광스러운 모교가 금년에 70돐을 맞게 되였다면서 이번 기회에 학교의 이미지 홍보를 진행하고 그사이 거둔 성과들을 반추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장 큰 문제로 되고 있는 학생 내원 감소 문제를 연해지역에 진출한 조선족자녀들을 유입하는 것으로 해결하려 한다면서 우리말교육과 학교가 불편한 대도시 조선족자녀들이 기숙사로 운영되는 조1중에서 부담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행한 고련옥, 강혜숙, 최용철 등 학교 지도부 성원들도 각자의 감수를 피로하면서 열정적이고 뜨겁게 모교선생님들을 맞아준 하얼빈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창교 70돐을 맞게 되는 하얼빈조1중에는 현재 초중 1학년부터 고중 3학년까지 500여 명의 학생에 100여 명 교직원이 있으며 오는 9월 30일에 창교 70돐 경축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하게 된다.
(재산둥 하얼빈 조1중 동문회 가입문의전화 1336122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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