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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귈래요?” 길림시, 국경절 조선족미혼남녀 만남의 장 열기 후끈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9일 09시58분    조회: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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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미혼청년남녀 만남"행사장
10월5일 길림시조선족부녀협회의 주최하에 제5회째 이어지는 “조선족미혼청년남녀 국경절만남” 행사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펼쳐졌다.
서울, 광주, 상해, 장춘, 길림의 미혼청년남녀 30여명과 재혼남녀 20여명, 부모친지들까지 도합 1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당사자들의 리력서를 꼼꼼히 살펴보는 참석자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온 길림시조선족부녀협회 어머님들의 재치있는 행사진행 솜로 서먹하던 행사장은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이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당사자들의 자기소개와 더불어 각종 재미있는 오락도 진행, 이날 최종 6쌍의 청년남녀가 손잡기에 성공해 력대이래 최고기록이 돌파했다.
 
달콤한 만남의 장
 
조선족며누리를 보는게 소원이였다는 김씨어머님: “상해에서 사업하고있는 우리 아들이 조선족아가씨를 만날 기회가 도무지 없어서 애간장이 탔는데 이번에 추석련후에 고향에 내려온김에 오늘 행사에 참가하게 되였지요.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길림시조선족부녀협회에 한없이고맙습니다.”
 
 
조정화(중간)회장과 협회 사랑방 책임자들
 
길림시조선족부녀협회 조정화회장: “조선족들의 동족혼인난에 도움이 되고저 협회의 공익혼인마당을 꾸려온지가 6년째 접어드는데 오늘은 그동안 우리 회원님들의 로고가 정말로 보람차다고 느끼는 하루죠. 앞으로도 협회의 어머니사랑방을 착실히 꾸려나갈것이고 많은 분들이리용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정화회장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조선족미혼남녀 국경절 만남" 행사가 길림시조선족뿐아닌 세계 각지 조선족미혼청년남녀 모두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로 거듭나기까지 앞으로도 힘다할것이라고 하면서 2018을 기대했다.

길림신문 차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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