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름다운 추억 83]기와집을 지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9일 14시25분    조회:19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11)

▩양상태(길림)

필자부부가 당시 두손으로 지은 기와집

내가 결혼할 당시(1967년 겨울)에 우로는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이가 계셨는데 누이는 출가했고 형님은 항미원조에 나갔다가 제대하여 흑룡강성 대경시에 배치받았다. 아래로는 남동생이 둘 있었는데 큰동생은 중학교에 다니며 기숙하였고 막내동생은 소학교에 다녔다.

우리 집은 오두막집이였다. 미닫이를 사이두고 아래방에는 아버지, 어머니와 막내동생이 거처하고 웃방은 나와 안해가 거처했는데 아버지는 잠자리가 거북하다고 밤에는 한마을 독신령감 집에 가서 주무셨다. 이듬해 아들을 보면서 식구가 불어나자 나는 송곳자리 같은 잠자리에 누워잤다. 이때 마침 누가 이사를 가는 바람에 우리가 그 집을 사게 되였다.

‘새집’은 두칸 초가집인데 한족식으로 정주와 방 사이에는 간막이벽이 있고 방은 중간에 바닥이 있었는데 북쪽은 우리가 차지하고 남쪽에는 부모님과 막내동생이 거처했다. 밤에 잘 때 포장은 쳤지만 사돈네 안방 같았다.

그마저도 몇년이 지나자 북쪽 담벽이 겨울에는 얼었다가 봄에는 녹으면서 내려앉다 보니 뒤문이 찌부러져 창문도 열 수 없게 되였다. 집이 무너져가자 할 수 없이 집을 지어야 했다.

그 때 농촌엔 벽돌집이라곤 검불밭에서 수은 찾기였다.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혹시 벽돌집을 볼 때마다 ‘나도 저런 벽돌집에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욕심이 솟구치군 했다.

‘울고 싶자 때린다’고 안해와 상의하여 집에 있는 자금을 추려 기와집을 짓기로 했다.

집 짓는데 첫시작은 지반 닦긴데 집을 허물고 제자리에 짓다 보니 외일이 많았다.

수년 묵은 짚이영을 걷어내니 집채더미 같았다. 그것을 한마름 한아름씩 말아서 실어내고 그 다음 산자 뜯기, 서까래 뜯기, 도리 뜯기, 보장 뜯기, 기둥 빼기, 창문 뜯기, 새문 뜯기,지게문 뜯기를 해치운 다음 벽을 허물어 잘게 부순 후 집터자리를 평평하게 고르고 다진 후 반메터 넓이에다 약 2메터 깊이로 집기초 구뎅이를 파고 자갈모래로 구뎅이를 메운 후 물이 구뎅이에 고이도록 푹 주고 쇠지레대로 쑤시여 꽁꽁 다진다. 일이 소천엽에 똥 쌓이듯하였는데 전적으로 나와 안해 그리고 친척들이 했다.

지반을 닦은 다음 미장군이 기초돌을 쌓고 그 우에 벽을 쌓기 시작한다.

벽 쌓을 때 쓰는 모래와 그 외 수요되는 모래가 작은 집채더미 만했다. 나와 안해가 리야까로 한차 한차 실어날라서 모은 것인데 그 많은 모래를 어떻게 실어날랐는지 꿈만 같다.

집짓기 일을 시작하자 나는 보초를 보기 위해 헛간에서 잤으며 그 외 식구들은 사양소에 거처하다 보니 잠자리가 몹시 불편했다.

집짓기가 밥짓기라더니 안해는 일군들 밥을 하고 집식구들을 보살펴야지 눈코 뜰 사이 없었다.

하루는 70고령의 어머니가 4살 먹은 손자를 데리고 집 짓는 것을 보러 왔는데 얼음과자 장사가 왔다. 애가 얼음과자를 사달라고 할매한테 칭얼댔다. 그 당시 집에 돈 한푼 없었다. 설마 있다 해도 푼전도 쪼개여 쓸 형편이다. 안해가 보다 못해 안타까와 “이다음 집 다 짓거든 얼음과자 많이 사줄게.”라고 구슬렸더니 “엄마 그럼 집 다 지은 다음 꼭 사줘야 돼.”라고 대답하는데 눈물이 글썽했다. 그 광경을 목격한 나는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났다.

나는 애연가였다. 한시라도 담배가 떨어지면 참지 못한다. 너무 담배 생각이 간절할 때면 길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남몰래 주어서 종이에 말아 피우기도 했다.

저녁을 먹은 후 밤하늘의 별이 쳐다보이는 헛간에 누우니 온몸이 아프고 쑤셔났다. 그리고 오늘 아이에게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몇전짜리 얼음과자 한꼬치 못 사준 것을 생각하니 내가 왜 집짓기를 시작하여 개고생을 하나 싶어 몹시 후회되였다. 그러나 또 멀지 않아 벽돌집에서 살 것을 생각하니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다.

일이 꼬일라니 그 해는 특별이 비가 많아 사흘돌이로 비가 오는 바람에 늦가을 무렵에야 벽을 다 쌓았다. 집짓기에서 집벽을 다 쌓으면 집짓기 절반일은 한 셈이다. 이제 지붕만 씌우면 된다. 어쨌든 땅이 얼기 전에 기와를 얹어야 했다. 집짓기란 얼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일이 많이 진척되여가니 온 집식구들이 기뻐하였다.

안해, 막내아들, 손자와 함께 집앞에서 찍은 1990년대 사진

이때 뜻밖의 일이 생겼다.

그 날 나는 지붕틀에 쓸 송목을 사려고 돈 300원(그 때 당시 300원이면 보통가정의 일년 분배돈이다)을 호주머니에 넣고 공공뻐스를 타고 목적지를 향했다. 승객이 어찌나 많은지 뻐스안은 콩나물시루 같았다. 림장에 와서 목재 값을 바치려고 양복 안 호주머니에 손을 밀어넣으니 돈뭉치가 없다. 호주머니 아래쪽은 쭉 째져있고.

“앗차 소매치기당했구나!”

나는 갑자기 가슴이 덜컹하면서 두방망이질했다. 그 날 어떻게 뻐스를 타고 돌아왔는지 제정신이 아니였다. 뻐스에서 내리자 남들이 안 보는 구석진 곳에 가서 그만 제자리에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실컷 울고라도 싶었지만 억이 막혀 울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집에서 안해는 눈이 빠지도록 기다릴 텐데, 내가 이렇게 큰일을 저지르고 무슨 낯으로 집에 들어가나, 집에 가서 안해에게 무어라고 말할가, 이 일을 알게 되면 그가 얼마나 상심할 것인가, 나의 머리속은 온통 실뭉치를 풀어놓은듯하였다. 도무지 집에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여기 주저앉아 그냥 있어도 뾰죽한 수도 없다. 나는 생각할수록 오늘 그 패덕한 소매치기군놈이 괘씸하여 치가 떨렸다. 그러나 깨진 사발 금 맞추기다.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갈 곳은 그래도 집 뿐인지라 억지로 일어나 터벅터벅 집으로 향했다.

내가 파김치가 되여 집에 들어서니 눈치 빠른 안해는 대뜸 무슨 일이 있음을 짐작하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어찌된 일이냐고 연거퍼 물어왔다. 나는 할 수 없어 된꾸지람을 들을 각오를 하고 소매치기에게 당한 일을 자초지종 이야기했다.

“돈 잃어버렸으면 잃어버렸지 너무 속상해 말아요. 사람 있으면 돈도 있으니 돈은 앞으로 벌면 얼마든지 돼요. 설마 또 무슨 방법이 있겠지요.”

당시 안해라고 왜 속상하지 않았으랴. 지어 녀자로서 나보다도 더했으련만 생각밖에 이런 말로 위로해주는 것이였다. 나는 안해의 고마운 마음에 북받치는 감격으로 두눈에 이슬이 맺혔다.

추위는 곧 닥쳐오겠는데 송목을 못 사면 집도 절도 없는 우리는 어디 가서 겨울을 날 것인가. 그 많은 돈을 어디서 구하겠는가? 나와 안해는 몇날 며칠 밤을 지새우며 궁리해도 애간장만 탔다.

이때 마침 군대 간 막내동생이 이 소식을 알고 자기 처삼촌에게 부탁하여 송목을 사게 되였다. 그 처삼촌이 림업국에 잘 아는 사람이 있어 집재목을 외상으로 사서는 림업국 차로 직접 우리 집까지 실어다준 것이다. 그들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더니 아마 이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았다.

송목을 실어오자 껍질을 벗긴 후 목수를 청하여 지붕틀을 짜고 동네 남정들을 청하여 지붕틀을 올렸다. 그리고 들보에다 붉은 천을 달아매고 폭죽을 터치고 일군들에게 풍성한 술상을 차려 대접했다.

지붕틀을 올린 후 그 우에 서까래를 걸친 후 반자를 깔고 기와걸개를 고정시킨다. 이런 목수일이 끝나면 와공들이 기와를 잇는다.

집 외부 일이 끝나면 집안 장식인데 안벽 바르기, 중천반 하기, 간막이벽 쌓기, 구들 놓기, 부엌 쌓기, 아궁과 부뚜막 하기, 창문에 유리를 맞추기, 전기 가설 등 일들이다,

큰처남은 전공이며 유리 끊는 기술도 있었다. 작은처남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20여리 상거한 우리 집에 와서 전기 가설을 하는데 초겨울이 림박한지라 손이 시렸지만 극복하고 창문에 유리를 끼워주었다.

큰동생은 기와, 문재료를 사주고 지붕틀을 짤 송목도 련계해주었다. 웃마을에 사는 자형은 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와서 일머리도 틀어주고 집 짓는 일을 보살펴주었다. 친척들의 방조가 없었더라면 우리 집은 일어서지 못했을 것이다.

‘땀 흘린 밭에 풍년 들고 피 흘린 곳에 기와집 짓는다’고 98평방 되는 덩실한 조선식 기와집이 처음으로 동네 한가운데 일어섰다.

새집들이 하는 날 온 식구들이 기쁨으로 하여 만면에 웃음꽃이 피게 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 집에서 로부모를 모셨으며 일점혈육 없어 오갈 데 없는 새 장모도 십여년 모셨고 두 동생도 돌보면서 공부시키고 성가시켰다. 슬하에 아들 삼형제를 두었는데 막내아들은 대학공부도 시켰고 손자손녀 뒤바라지도 이 집에서 했다.

나와 안해는 한평생 이 기와집에서 가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일본 도꾜에서 녀성전문병원 을 오픈한 리향란씨 리향란 주치의 지난 4월 3일, 비지니스거리로 번화한 일본 도꾜도의 킨시쵸(東京都錦糸町)역전 앞 상업빌딩안에 녀성전문병원 이 오픈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조선족 리향란씨가 주치의를 맡고 있으며 일본에서 유명한 병원인 쥰텐도대학(順天堂大学)병원과 제휴진료를 진...
  • 2019-04-09
  •        핑크색 꽃망울이 아름다움을 터뜨리는 벚꽃축제의 계절, 일본의 조선족들한테도 오하나미는 하나의 놓칠 수 없는 이벤트로 되여있다.   4월7일, 청명절과 오하나미의 계절을 맞으면서 간사이조선족여성회및 경영자협회에서는 오사카 근교의信貴山のどか村공원에서 회원및 가족 50여명이 함께...
  • 2019-04-08
  •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30일, 주말 날씨가 꽃샘추위로 제법 쌀쌀한 가운데 동경의 벚꽃 명소는 개화기를 맞이한 벚꽃들이 만개하여 상춘객과 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물결을 이루었다.   이맘때가 되면 일본의 기상청에서는 각 지역별로 개화(开花)와 만개(满开) 시기를 예상하며 련일 매체에서도 특집을 만들어 대...
  • 2019-04-04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보람이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나보다 먼저 남을 생각하면서 평생 아낌없이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아온 길림성 연길시 공원가두 원월사회구역의 90세 고령의 김순자 로인은 몸이 불편하여 바깥출입이 힘든 지금도 누군가를...
  • 2019-03-28
  • 1급지체장애인 서순애 행복 찾아 수십성상—로동자와 제비 그리고 ‘붉은태양광장’ 서순애, 파가이주구에서 로동자들을 위해 격정을 불태우던 그때를 그리며. 로동자들을 형제처럼 생각하고 화룡시에서는 6,7년전에 순애네가 살던 춘화촌을 포함한 동부 교외 부지를 개발해‘붉은태양광장&...
  • 2019-03-27
  • 1급지체장애인 서순애 행복 찾아 수십성상—“무엇이든 내 두손으로” 손수 만든‘도르래판'으로  움직이는 서순애(56세),안방에서 차를 내오는 중이다. 마을의 ‘꾀꼴새’ 길림성 화룡시 룡성향 춘화촌(지금의 흥륭촌)에서 태여난 서순애(56세)는 척수성마비 1급지체장...
  • 2019-03-26
  •  -1급지체장애인 서순애 행복 찾아 수십성상--효심, 애심의 천사   효비를 세우다   서순애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상으로 조합해낸 부모의 합영 사진. 순애는 아버지가 돌아가는 그날까지 순애를 등에 업고 삶의 리치를 하나씩 깨우쳐 주신 정경을 못잊어하며 “바다보다 깊은 아버지 그 사...
  • 2019-03-26
  • 배급 타는 로동자 되고 싶어 무작정 지신록장으로 떠난 그 날 얼마전에 오랜 친구인 영호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했다. 영호와는 서로 멀리 떨어져있는 사이도 아닌데 생전에 자주 만나보지 못하고 또 가깝게 우정을 나누지 못한 일이 저으기 마음에 걸린다. 문득 지난날 영호와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이 머리 속에 새삼스...
  • 2019-03-25
  • [수기4] 보따리장사하면서 만난 그 때 그 사람들 1988년도 겨울, 여기저기서 돈을 모아 옷 장사를 해 어려운 집살림에 보탬하려고 무작정 연길로 떠났다. 연길 옷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샤쯔와 속내의를 도매가격으로 구매한 후 지방에 가 팔았는데 생각밖으로 불티 나게 팔렸다. 계산해보니 본전과 교통비용 등을 제하고도...
  • 2019-03-22
  • 매일과 같이 한국 경기도 수원시 영화동 장안공원의 한 휴식공간, 마치 전문 제공이나 받은듯 영화동에 거주하는 부분 조선족로인들이 오후 2시―5시 사이에 이곳에 모여서는 이야기꽃을 피워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10명 좌우로 모이는데 많이 찾아들 때면 20여명 모인다. 거개가 74세에서 88세로할머니들이며 연변을 비롯...
  • 2019-03-20
  • 대형계렬기획보도- 백성이야기(93) — 어머니의 생전 소원을 풀어드리려는 윤영학로인의 집착 윤영학의 어머니 요즘《길림신문》일본특파원 리홍매의 일본 관련 기사를 애독해오던 장춘의 윤영학(85세)은 문득《길림신문》을 통해 그의 어머니(전생금, 1893년 생)가 생전에 그토록 그리던 ‘일본딸’을 찾아...
  • 2019-03-04
  • 내가 힘들고 고통속에서 헤매고있을때 가장 위로가 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나와 비슷한 처지나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는게 솔직한 '인지상정'일것이다. 이른바 '동병상련', 저러고도 사는데 혹은 나와 비슷하다는 련민으로 뜻밖에도 내삶을 버텨낼 에너지를 얻는다. '사회적 존재'로 태여나고...
  • 2019-02-25
  • -리화-   성인자녀와 백발부모의 사이에 끼여있는 50, 60대. 백세시대 절반을 접고 보면 어느새 내 인생의 세대좌표 역시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딱 중간 그 자리에 와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온전히 나 자신 뿐만이 아닌 어느 부모의 자식으로, 어느 자식의 부모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이여야 하는지. ...
  • 2019-02-19
  • 2월 4일 그믐날 저녁, 연길시 진학가두 남양위 21조에서 살고 있는 리홍하네 집은 그날따라 북적거렸다. 6명 독거로인이 한자리에 모여 그믐날을 함께 쇠기로 한 것이다. 객실에 들어서니 남양사회구역 왕점화 서기가 로인들에게 설 선물로 빅 스카프(大围巾)를 드렸다. 선물을 받은 로인들은 어린애마냥 기뻐하며 나풀춤을...
  • 2019-02-14
  • - 글 / 현성해 -     예술학교시절 강신자교수님과 함께   1. 꿈많은 어린시절   아버지께서는 넓은 바다의 별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나에게 성해(星海)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 그 간절한 기대만큼이나 나는 어릴적부터 다재다능한 소녀로 성장해왔다. 타고난 고운 목소리로 동네에서는...
  • 2019-02-13
  • 구역 로인협회 회원들이 장수로인들에게 축수하고 있다. 2월 1일 오전, 연길시 신흥가 민창사회구역에서는 사회구역주민들의 양로자질을 높이고 로인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하여 관할구역 7명 장수로인들에게 설맞이 장수연을 마련해주었다. 사회구역 일군들이 장수로인들에게 붉은 꽃을 달아드리고 ...
  • 2019-02-03
  • 꽃꽂이와 설계에 대해 설명하는 박금자녀성. 요즘 꽃가게를 통한 꽃문화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너무나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매양 그런 꽃가게를 지나칠 때마다 나의 머리속엔 조선예술영화 《꽃파는 처녀》의 주제가가 떠오른다. “꽃 사세요, 꽃사세요. 어여쁜 빨간 꽃, 향기롭고 빛갈 고운…앓는 엄마...
  • 2019-02-03
  • 84세 할머니 노래 800여수 부를 수 있고 속담 550개 기억 290매의 그림을 그려서 13권의 화책 만들어 100세시대 70세~80세는 중년이요. 80세부터 100세가 로년이다. 우리 주위를 살펴봐도 수명은 전보다 더 길어지고 녀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반면 그것도 시름시름 앓으면서 오래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식 하나 달...
  • 2019-02-01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5) ▩김숙자(길림) 동아리와 함께 등산하면서(중간줄 왼쪽 두번째가 필자) 서로 관계를 맺게 되는 인연을 연분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나는 쭉 살아오면서 많은 연분을 맺어왔는데 그 가운데서 글로 맺은 것이 바로 내가 애독하는 조선문으로 된 《길림신문》과의 연분이...
  • 2019-01-25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