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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전해지는 연변항공승무학교의 훈훈한 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2월4일 15시26분    조회: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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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항공승무학교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 통해  빈곤가정 어린이들에게 1만원 후원
 
 

 "이 추운 겨울 어떻게 날가?" 걱정하는 이들이 있어 이 사회는 더욱 아름답고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지난 11월 24일, 연변한공승무학교(교장 최옥금)의 사생들은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성금 1만원을 전했다.

애심함에 담긴 성금 1만원중 5천원은 연변항공승무학교 '비상애심봉사단' 성원들이 10원, 20원씩 절약해 모은 사랑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키워주고  작은 내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학생들의 작은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앞서 최옥금 교장은 왕청5중에 다니는 심모학생의 가정을 방문한적 있다. 심모의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몸져누워 있고 년로하신 할머니는 심장병,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다. 할머니의 퇴직금은 고작 900여원, 이 돈으로 3명이 살아가야 했다. 최옥금 교장은 호주머니에 있던 돈을 꺼내 할머니에게 약값에 보태쓰라며 내놓기도 했다.

최옥금 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저희가 응당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고나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가정이 참으로 많구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걱정없이 학업을 무사히 마치도록 할 수 있을가... 고민도 없지 않다."며 " 전 사회적으로 빈곤부축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사생들의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맘때에도 연변항공승무학교의 사생들은 1만5천여원에 달하는 성금을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한바 있다. 이외에도 연변부덕축구구락부에 10만원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애심을 실천해왔다. 그동안 후원한 금액이 무려 75만여원에 달한다.
 

길림성 연길시(吉林省延吉市)에 위치한 연변항공승무학교는 2005년 최옥금 교장이 설립한 길림성 첫 항공승무학교(사립)이며 지금까지 1000여명의 승무원 배출냈다. 현재 학생수는 260여명이며 봉페식 관리를 진행하기에 걱정없이 자녀를 보낼 수 있는 곳, 학생들은 인민대회당 행사도우미로로, 남방(南方)항공회사와 심천(深圳)항공회사 승무원, 산동성(山東省) 청도(靑島)와 북경 고속철도승무원, 광동성(廣東省) 광주(廣州)나 연길(延吉) 공항 직원으로 많이 초빙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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