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성이야기97]‘팔굽걸음'으로 엮어낸 생명의 찬가(3)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6일 00시00분    조회:13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급지체장애인 서순애 행복 찾아 수십성상--효심, 애심의 천사

 

효비를 세우다

 
서순애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상으로 조합해낸 부모의 합영 사진.

순애는 아버지가 돌아가는 그날까지 순애를 등에 업고 삶의 리치를 하나씩 깨우쳐 주신 정경을 못잊어하며 “바다보다 깊은 아버지 그 사랑”에 보답할 길 없는 것이 생의 제일 큰 아픔이란다. 가슴 찢기는 아픔 속에서, 가난 속에서 눈물과 한탄을 웃음과 노래로 바꾼 어머니, 순애의 상점경영 도전을 위해 경쟁자들을 설복해 물러서게 하고 한달씩이나 돈 꾸러 다니다가 빈손으로 들어오는 날에도 “순애야,xxx네가 한 이틀 기다리면 다문 얼마라도 만들어 주겠다고 하니 얼마나 고맙냐? 좀만 더 기다려보자! ”며 웃으시며 말하던 어머니, 83세의 고령까지 순애의 손발이 되여주고 삶의 등대가 되여준 어머니, 그랬음에도 순애를 보며 눈을 감지 못하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순애는 가슴에 묻었다 한다.

순애는 아버지 장례날 후로는 아버지의 산소를 가보지 못했다. 아버지의 묘비를 널로 새겨 세웠던 당시의 가긍했던 처지가 세월과 더불어 점점 순애 머리 속에 하나의 비애로 박혀졌다. 2005년에 돌아간 어머니의 유골이 아버지묘소에로 합장되였을 때 순애는 자기가 반드시 부모님묘소에 대리석 묘비를 세워드리겠다고 다짐했었다. 2011년 추석에 즈음해 서순애는 아버지가 돌아간지 33년만에 부모님 령전에 끝끝내 대리석 묘비를 세웠다.

한편 부모님 묘비를 세우려고 작심했을 때 순애의 마음 한가운 데는 할머니도 계셨다. 순애의 할머니는 순애가 태여나기 전해에 돌아가셨지만 순애는 어머니가 40년간 할머니를 공경하고 의지해 살아온 이야기를 어머니를 통해 40여년 들어왔기에 할머니에 대한 정도 은근히 깊어졌다고 한다. 하여 부모님 묘비 먼저 순서로 순애는 할머니 묘소를 찾아가 성묘하고 묘비도 세워드렸다.

순애네 오빠들은 순애가 워낙 의지가 강하고 그 마음이 절절해 부모님 묘비를 세우는 일은 순애한테 겸양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나는 부모님에게 평생 ‘아픈 손가락’이였잖아요. 비록 부모님의 묘비의 락관은 오빠네로 새겨 놓았으나 그 묘비는 나를 낳아 키워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 그리움과 늦어진 위로의 마음을 담은 내 마음속의 효비((孝碑)라 생각합니다.”.

‘아나다’와 ‘지배인(老板)’의 로맨스

“어서 업히워요”, 외출을 서두르는 서순애와 그녀의 ‘아나다’.

서순애한테는 8년동안 같이 생활하고 있는 채태천(59세)이란 ‘남자친구’가 있는데 순애는 그를 ‘아나다 '로 애칭한다.

휠체어에 순애를 앉혀 ‘일전미’머리방에 온 순애의‘아나다'가  순애를 휠체어에서 머리 씻는 자리에로, 머리를 손질하는 자리에로 훌쩍 훌쩍 안아다 앉혀주는데 시종 해빛 웃음을 짓는 순애는 어린애마냥 두손으로 ‘아나다'의 목을 그러안으며‘아나다'의 품에 안겨 이리 저리로 옮겨진다...

순애의 머리카락 손질을 다 마친 머리방의 미발사는 머리방을 나오는 순애네 부부한테 “내가 아까 그만 그 감동스러운 장면을 록화못해서 아쉽네요. 두분이 너무 보기 좋아요.”하며 고개 숙여 인사한다.

머리방에서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기는 그렇게‘아나다'한테 안아달라 해야 하고 업어달라해야 하는 처지여서 “안아 달라”는 말을 ‘안아다'로 줄이여‘당신'의 일본어 발음인 “아나다”와 “혼용”한다는 유머러스를 순애는 말해준다. 일본어를 자습해 일본어 문장을 읽고 쓸 수 있는 순애는 웃으면서‘아나다'가 어쩌면‘여보',‘당신'할 남편을 상상한 적 없는 자기한테 있어서 채태천씨에 대한 지금이나 앞으로의 적절한 호칭인것 같다고 한다.

한편 채태천은 서순애를‘지배인(老板)'의 중국어 발음으로 ‘로반’이라 호칭한다.

채태천은 순애네와 잘 알고 지내온 한 촌의 사람이다. 체소한 편인 그는 농사보다는 시내에서 보이라공 등 삯벌이를 오래 했고 13년 째 화룡제3중학교의 숙직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기자에게 서순애를 두고 “울바자안에 갖혀 있는‘꽤꼴새'로 알던 데로부터 그토록 살자고 애쓰며 상점‘로반'으로까지 당당하게 서는 것을 지켜 보면서 팔다리 성한 내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녀가 존경스럽고 돕고 싶어지고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나는 총명하고 자상한 그녀와 같이 지내는 것이 내 삶의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영원히 내가 존경하는‘로반'입니다.”라고 속마음을 터놓는다.

채태천도 뇌출혈로 크게 앓아 부모가 생전에 남긴 살립집까지 병치료에 밀어 넣고 삶의 저곡에 빠진 시기가 있었다. 상점을 다니면서 점점 순애한테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놓기도 했단다.“아침에 눈 떠 천정이 보이면 내가 살아있구나 한다”는 말을 던지며 가게 문을 나서는 채태천씨의 뒤모습이 순애한테는 점점 애처롭고 쓸쓸하게 안겨왔다고 한다.

2011년 9월 순애가 할머니묘소에도 묘비를 세워드리자고 할 때 순애 오빠네가 다 외지에, 외국에 나가 있을 때였다. 순애는‘아나다'의 자전거 뒤좌석에 방석을 해 깔고 오불꼬불하고 울퉁불퉁한 산행길에 올랐다. 땡볕에 갈밭, 가시밭을 헤가르며 순애의‘아나다'는 순애가 오빠와 통화하며 알쏭달쏭 지휘하는 대로 이리 저리로 헤매여 가면서 온통 땀벌창이 됐어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았다고 한다. 순애는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할머니묘소를 찾아준‘아나다'가 고마운 건 두말할 것 없고 그 일을 통해 나는 또한번‘아나다'의 직심을 보았으며 사랑의 힘이 어떤 것인가를 알았다.”고 말한다.

경비일을 하면서 짬시간이 나지면 순애의 가게일을 돕는 것이‘아나다’생활의 전부로 되였다. 순애집 문을 늦은 밤이면 밖으로 잠그어 주고 이른 새벽에는 와서 열어주고 부족한 상품을 보충해 도매해오는 일도 발빠른 ‘아나다'의 당연지사였다.

지금 순애는 보장주택 2층 아빠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아나다'는 늘 순애를 안마해주고 업고 내려와 휠체어에 앉혀 해빛 쪼임도, 산책도, 쇼핑도 시킨다. 문밖으로 나와 해빛쪼임도 바로 못한 순애는 ‘아나다'를 만나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 자기가 살고 있는 화룡 시가지를 산책하며 눈에 익히고 가슴에 담고 있단다.‘아나다'의 등에 업히워 아빠트를 오르내리며 여기 저기를 다니고 할 때면 문득문득 아버지의 등에 업히웠던 때가 떠오른다면서 이젠‘아나다'의 등이 자기의 행복한 귀속이라고 생각한단다.

생명이 다 하는 때까지

서순애는 연변대학의학원사체기증접수쎈터에 사체 기증 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인 가운데의 한사람이다. 그는 우리에게 정녕 생명의 보귀함을 알게 하고 걸어다닐 수 있음에...살아있음에 고마워해야 하며 그 누구도 분발하지 않을 리유가 없음을,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은 분투해서 쟁취하는 것임을 수십성상‘팔굽걸음'으로 절절하게 깨우쳐주고 있다.

           서순애가 연변대학의학원사체기증등록접수쎈터에 남긴 편지.
 
기자는 서순애한테서도 연변대학의학원사체기증등록접수쎈터에 보관된 것과 똑같은 그의 사체 기증 신청 등록서를 보았다. 그 등록서와 함께 서순애는 집 서류함에서 다른 한부의 사체 기증 신청 등록서를 꺼내 보여주었는데 서순애 ‘아나다’-채태천의 것이였다. 채태천은 “나도 ‘로반’가는 길을 따라가야 그 세상에 가서도 ‘아나다’로 될수 있잖아요? ”라고 말하면서 웃음짓는다. 두사람은 2016년 7월 30일, 연변대학의학원을 찾아갔을 때 같이 그 등록서를 완성했는데 서로가 상대방의‘위탁인(受委托人)'란에 자기 이름을 싸인해 놓았다. 서순애는 사체 기증 결단은 자기네가 행복속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단 순애는‘아나다'가 애처로워 아직‘아나다'의 사체 기증에 대해‘의견을 보류'하고 있었다...

서순애가 의학원에 보낸 편지는 이렇게 쓰고 있다.

"수고 많은 의학박사님들 안녕하십니까? 부탁드림니다. 앞으로 저와 같은 병이 더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발병되였다 하더라도 무상치료 해줄 것을 바랍니다.

저의 장기(사체) 기증이 세계 의학계에 저그마한 힘과 도움이 되였다면 더 없이 기쁘겠습니다.

장기 기증인 서순애 2016년 7월 30일 "

지금 서순애의 체중은 25키로그람밖에 안된다. 사체 기증 신청시는 서순애가 “내 생명이 종착역에로 다가가는구나”로 느낄 지경으로 지금보다 체중도 훨씬 줄었고 컨디션이 많이 나빠졌었다고 한다.

“편지의 날자는 그날로 밝혀졌으나 그 뜻은 어렸을 때부터 마음속에 품어온 나의 념원이고 뜻입니다. 비로소 내 생에 해야 할 마지막 일을 마쳐놓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증 의향서를 체결한지 2년반이 지났고 당시 보다는 몸이 많이 회복되기도 했으나 그 뜻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말하며 서순애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서순애와 그의‘아나다'가 2019년 설명절을 맞으며 남긴 기념사진.

상점 경영에 그냥 미련을 둔 그는 ‘거스름돈 찰’등 공구들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

젖먹던 힘을 다한‘팔굽걸음'으로 자립한 서순애는 로인절이면 로인들에게 부식품을 보내드리거나 성금을 내놓는다.

어려운 이웃 돕는 데 힘 닿는한 서순애는 열성을 다한다.

‘5.12’문천지진이 일어난 후에도 서순애는 리재민들을 걱정하여 의연금 200원을‘희망복리원'을 통해 전달했다.

2013년 상점을 휴업한 후 순애는 지체할세라 한가지 민생심사(心事)를 제안한다. 상점에서 봉착었던 행인 화장실난제에 근거하여 그 손으로 화장실환경건설에 대한 소견을 또박또박 쓴 편지와 성의금 100원을‘아나다'가 ‘운전'해준 휠체어에 앉아 시정부 대청에 가 관련 부서에 교부했다.

진작 생명이 다 하는 때까지 삶을 보람차게, 행복하게 살려는 만단의 각오가 되여 있는 서순애이기에 요즘 그는 또 위챗상 경영에 도전해나섰다. 며칠사이에 쌀 500키로그람을 팔았다.

서순애의 생명의 찬가는 결코 끝나지 않았다.(끝)

/길림신문 김영자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북경 3월2일발 인민넷소식:3월 2일 오전, 북경 조양구 왕징 교문호텔 "백화림까페"(연변대학학우회 클럽)에서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이하 “애심장학회”로 약칭함) 2014년 애심장학금 발급식 밎 애심장학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는 제11기 장학생 15명과 애심장학회 후원자대표 15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 2014-03-04
  • 화흥전업합작사 홍옥성리사장 화룡시 룡성진 화흥식용균재배전업합작사 리사장 홍옥성(32세)은 고중을 졸업한후 귀향창업하는 남보다 다른 길을 선택했다.13년이 지난 오늘 그는 원근에 소문이 높은 청년창업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자기만의 인생가치를 실현해 가고있다. 고중을 졸업을 앞두고 홍옥성은 생각이 많았다. 학습...
  • 2014-03-04
  • 연길시 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에는 맹인지원자이자 연길시로년뢰봉반 반장인 김봉숙로인(77살)이 있다. 1986년에 29살에 난 딸을 잃고 2003년에 유일한 친인인 사랑하는 남편(암으로 사망)마저 잃으면서 심리타격으로 하여 두눈까지 실명하게 된 그는 그때로부터 더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당시 그의 딱한 사...
  • 2014-03-04
  • 훈춘시인민법원에서 얼마전 복리원에 위탁된 로인이 《사사로이》 복리원을 리탈했다가 의외로 사망된 사건에 대한 책임분규안을 복리원측이 10%의 책임이 있다고 판정했다. 법원측의 조사에 의하면 사망자 리모는 1950년생, 반석진남진맹촌의 촌민, 3급 지체장애와 지력반응이 령민하지 않은 , 로동능력 상실자이고 혼인사...
  • 2014-02-27
  • 2월 28일이면 전신화상을 입었던 최려나양(22살)이 한국 이화녀대에 감동적인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이 된다… “꿈만 같아요…살아난것만 해도 기적인데…대학에 붙다니…” 21일,최려나양은 십여년전 사고를 떠올리면서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였다. 룡정실험소학교를 다니던 최려나양이...
  • 2014-02-27
  • -왕청현배초구제2소학교 음악교원 김수금의 이야기   모처럼 무용복을 마련하고 기쁨을 금치 못하는 김수금선생님  2013년 왕청현배초구제2소학교에서는 건교 100돐을 맞으면서 현대화한 교사에 새로 입주하였고 학교상모팀 대표들 또한 북경에 가 CCTV(제1채널) 《힘내라 소년들아》프로에 등장...
  • 2014-02-25
  • ['현대자수 선구자' 99세 박을복씨 모시는 아들 오영호씨] 8년前 뇌졸중으로 몸 반쪽 마비… 강남 아파트 두 채 팔아 치료비로 간호사들 "언제 지칠까" 내기까지 주위 사람들 '정신병자 같다' 해도 나는 어머니를 만질 수 있어 기뻐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어...
  • 2014-02-15
  • 연길시 조양가두 련의사회구역에는 어릴 때 입양한 오빠의 아이를, 그것도 지력장애에 당뇨까지 앓고있는 조카를 십여년간 자기 자식처럼 살뜰히 키워준이가 있다. 그가 바로 남영자씨(48세)이다. “자기 아이 둘을 키우면서 지력장애조카까지 돌본다는것은 쉬은 일이 아니죠.” 남영자씨를 잘 알고있는 한 지인...
  • 2014-02-13
  •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에는 2011년에 설립된 “민들레의 집”이 있다. “민들레의 집”은 결손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집으로서 그안에는 도서열람실, 심리자문실, 친정교류실, 오락휴식실, 지력해양개발실, 종합활동실 등 외로운 아이들한테 사랑과 희망을 주고 꿈을 키워주는...
  • 2014-02-13
  • “아버지,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어요?” 매번 설명절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반가운 목소리, 그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피곤하고 힘들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듯한 행복을 느낀다는 전길억, 리정희씨 부부이다. “아이들한테서 문안메시지나 전화가 올 때마다 그 이상 행복할수가 없어요. 아이...
  • 2014-02-13
  • 년중 최대행사로 일가친척 모두 모인 설명절이지만 왕년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보낸 느낌이다. 안부인사에서부터 온갖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끌벅적한 가운데 마냥 신나서 뛰노는 아이들로 정신없던 그제날의 설풍경이 아니였다. 밥상을 마주하고도 스마트폰을 손에 쥔채 중간중간 쉼없이 들여다보는 어른들과 스...
  • 2014-02-11
  • 갑오년 설을 맞는 지난 1월 30일 사람들은 가족단위로 단란히 모여앉는 날 연길시 로인뢰봉반성원들은 “사랑의 손길 보내기” 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믐날  아침 연변인민방송국문예부에서는 설맞이 오락무대를 꾸리고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불우한 이웃 들을 도울 위문품을 준비하였...
  • 2014-02-10
  • 제2회 조선족음력설대련환 모임 개최    80여명 싱글남녀 사랑 '사냥'에 나서   (흑룡강신문=하얼빈)김광석 기자 = 지난 2월 4일, 말띠해 정월 초닷새날, 할빈시 금곡호텔(金谷大厦)에서 조선족싱글(单身)남녀들을 위한 제2회 할빈시조선족 음력설맞이대련환모임이 열렸다.   흑룡강조선족상공회가 주최한 이...
  • 2014-02-07
  • 고향나들이, 가족모임 등 기쁘고도 분주한 일정이 기다리고있는 설명절이다. 가족끼리 모여 달달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이라지만 다들 해외로무송출과 도시진출로 뿔뿔이 흩어져있는게 우리의 현주소이다. 올해 설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달콤한 만남과 쓰라린 리별로 가득 채워졌다. “언젠간 가...
  • 2014-02-07
  • 집앞 계단서 숨진채 발견… 단칸방 살며 폐지로 생계   5년째 일곱 자녀와 떨어져 홀로 살던 90대 노인이 설날 아침 집 앞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설 당일인 지난 31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1동 주택가에서 정모(9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노환...
  • 2014-02-03
  •     골수이식수술을 잘 극복하고 퇴원한 박명혁학생 《저희 가정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여러 고마운 분들에게 음력설을 맞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고 축복의 인사말을 곡 전하고 싶습니다.》 음력설을 이틀 앞둔 1월 29일 오후, 백혈병으로 앓는 아들 박명혁의 병치료로 현재...
  • 2014-02-01
  •   연길시 건공가두 장해사회구역 남원소구역은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기” 위문활동으로 훈훈한 온정이 오가고있다. 28일, 음력설을 맞이하여 연길시천신물업관리유한회사에서는 남원소구역의 최저생활보장호, ...
  • 2014-01-29
  • 1년장사의 최고대목인 요즘 연길시 번화가에 자리잡은 “호리래”, “부리래”와 같은 브랜드빵집은 빵사러 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골목빵집은 휑뎅그렁하기만 하다. 대량생산과 획일화의 가치를 휘두르는 요즘 대형기업 가맹점 빵집의 위세에 밀렸음에도 정성을 넣은 갓 구워낸 윤기 자르르...
  • 2014-01-29
  • 평소 로인들은 연길천일양로원에서 화토, 트럼프를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이제 며칠 지나면 곧 음력설이다. 음력설은 온 가족이 모이는 전통명절로 천리밖에 있는 사람들도 이날은 될수록 가족과 함께 모이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그럼에도 이런 저런 원인으로 집에 가지 못하거나 집에 가...
  • 2014-01-28
  • 신수리로  부모형제와 조카들의 뒤바라지를 하는 장애인이 있습니다. 기자가 룡정시 개산툰진의 3급 지체장애인 자학청씨를 취재했습니다. 신을 깁는 재봉침소리가 귀맛좋게 들리는 가운데 자학청씨가 익숙한 솜씨로 망가진 신을 곱게 수리했습니다. 올해 56살인 자학청씨는 신수리를 해온 근 30년간, 매일 아침 6시 ...
  • 2014-01-27
‹처음  이전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