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출전이 불투명했던 스타 선수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믿기 힘든 빠른 회복 속도로 부상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포르투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선발출전해 65분을 소화하며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호날두는 왼쪽 무릎과 다리 근육이 좋지 않아 앞선 두 차례 평가전에 결장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전력의 절반이나 다름없다. A매치 111경기에 나서 49골을 넣고 있다. 포르투갈 선수 가운데 A매치에서 20골 이상 넣은 선수는 호날두와 엘데르 포스티가(27골) 뿐이다.
네이마르(22, 브라질)도 훈련 도중 당한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이마르는 9일 열린 자체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이 꺾이며 쓰러졌다. 이 모습을 포착한 해외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했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해 곧바로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브라질이 다른 팀보다 앞서 개막전을 치르기 때문에 네이마르의 컨디션은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브라질은 100% 전력으로 13일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개막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21, 잉글랜드)과 루이스 수아레스(27,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2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이다.
특히 수아레스의 빠른 회복은 반갑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2일 왼쪽 무릎 수술을 한 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다. 스타 선수들이 속속 돌아오면서 월드컵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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