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변대학축구팀(감독 리재호 지도 리성화, 리훈)에서 희소식이 전해졌다. 6일부터 산서성 태원시에서 개시된 중국대학교축구리그(슈퍼조) 북방경기구경기에서 연변대학축구팀은 4강에 진출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전국청소년학교축구사업지도소조판공실과 중국대학생체육협회에서 공동 주최, 태원리공대학에서 주관, 중국대학생체육협회 축구분회와 산서성대학생체육협회에서 협조한 이번 경기에는 연변대학, 북경리공대학, 태원리공대학, 청도대학을 포함하여 북방지구의 16개 대학교팀들이 출전, 13일까지 태원리공대학체육장에서 격전을 벌리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대학팀은 B조에 편입되였다. 분조 첫 경기에서 청도대학팀과 1대 2로 패전, 이를 교훈으로 삼고 남은 두 경기에서 1대 0으로 각각 신강사범대학팀과 내몰골대학팀을 제압하면서 2승 1패의 성적으로 소조 2등을 차지, 8강에 진출하였다. 8강전에서는 강팀인 북경체육대학팀을 상대로 연변대학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는데 90분간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기고 직접 잔인한 페널티킥 대결을 벌렸으며 아짜아짜하게 대방을 4대 3으로 이기면서 4강에 진출했다.
3승 1패의 좋은 성적으로 4강에 진입한 연변대학팀 감독진에서는 “이번 경기 목표는 8강 진출이였는데 현재 4강에 진입하여 기쁘기 그지없다.”고 하면서 나머지 경기에서도 상하가 똘똘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했다.
연변대학팀은 중국대학교축구무대에서 강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팀은 중국대학교축구리그 북방경기구 우승도 획득한적 있다. 지금까지 연변대학팀은 북방경기구경기에서 해마다 3위권에 진입하면서 “축구고향”의 영예를 전국에 떨치기도 했다.
현재 북경리공대학팀, 청도대학팀, 태원리공대학팀, 연변대학팀이 4강에 진출, 오늘 오후 2시 연변대학팀은 북경리공대학팀과 준결승전을 벌리게 된다.
연변일보 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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