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강팀보다 강한 연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일 08시59분    조회:26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강팀보다 강한 연변팀은 역시 강팀이였다. 홈장전 강팀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연변팀의 놀라운 경기력은 실로 박수가 아깝지 않다.

경기시작부터 상대팀은 강팀다운 모습으로 연변팀을 거세게 몰아붙쳤다. 전반전 10여분간은 상대팀의 우세로 연변팀이 밀리는 형국이였으나 먼저 기선을 잡은것은 오히려 연변팀이였다. 전반전 11분경에 챨튼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수비수를 따돌린후 날린 강슛이 꼴대를 맞고 나오는가 하면 그보다 멋진것은 36분경에 공격선의 절묘한 배합을 통해 얻어낸 김파선수의 헤딩슛이 비록 상대 꼴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연변팀은 경기 내내 공격축구의 진맛을 선보였다.

후반전에 들어와 연변팀은 더욱더 공격적이였다. 패널티박스 안팍을 가리지 않고 적당한 슈팅 각이 주어지면 거침없이 꼴문을 공략했다. 대련아르빈팀 수비진은 강력한 공격진에 비해 허점도 많았다. 연변팀의 미드필더가 공을 잡으면 여기에 시선을 빼앗긴 나머지 측면으로 돌아가는 선수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연변팀이 이런 허점을 놓칠리 없었다. 후반전 57분경에 하태균선수가 얻어낸 선제꼴 상황은 칭찬이 아깝지 않다. 앞을 가로 막는 수비수 2명 사이를 공략하는 리호선수나 김파선수 그리고 챨튼선수의 날카로운 패싱력은 물론 상대 수비를 재치있게 제치고 공간을 재빠르게 파고든 하태균의 움직임과 대포알 같은 강슛이 일품이였기때문이다.

선취득점은 연변팀의 사기진작의 계기가 되였다. 연변팀은 계속하여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앞선에서부터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해나갔다. 그러던 후반전 63분경에 최민선수가 날린 프리킥이 다시 한번 꼴대를 맞히는가 하면 김파선수가 개인돌파로 상대방 수비진을 따돌리고 재치있게 추가꼴을 뽑으면서 안방에서 드라마틱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 아니라 창과 창의 부딪침이였다. 자신들을 방패를 깨야 할 창으로 여겼을 대련아르빈팀은 당황해 할수밖에 없었다. 강팀과 승부할 땐 자신감을 갖고 상대방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 박감독의 주문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경기 흐름이였기때문이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분명 연변팀이였다.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인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물론 뛰고 뛰여도 지칠줄 모르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에서 연변팀도 강팀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는 점을 각인시켜주는 한판이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실로 박수 받아 마땅한 경기력이였다.

김창권/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올해부터 연변축구팀은 장백산천양천팀으로 관명하며 갑급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일전 길림삼공집단과 연변구단은 합작협의를 체결,향후 4년간 이 집단에서 연변구단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연변축구팀의 명칭도 연변장백산천양천팀으로 개칭하기로 했다.천양천음료제품유한회사는 길림삼공집단산하의 기업으로서 2011년에 일...
  • 2014-03-14
  • 이미 22세 이하 국대에서는 주장까지 지내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의 젊은 조선족 축구 선수가 최근 눈에 두드러지는 맹활약을 통해 중국 축구계의 화제 인물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 더구나 그는 1m70에 불과한 단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U-22 중국 대표팀의 주장을 지낸 이력까지 자랑하고 있어...
  • 2014-03-13
  • 기자가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올해 연변장백호랑이축구팀의 명칭에 변화가 생기는데 구락부에서는 ‘연변장백산천양천축구팀’이라는 명칭으로 중국축구갑급리그를 뛰게 된다고  밝혔다. 일전, 길림삼공집단과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서는 합작협의를 달성했는데 협의에 따르면 삼공집...
  • 2014-03-12
  • 오늘 저녁 있게 되는 아세아챔피언스리그(亚冠联赛) 제2차전에서 김경도와 박성이 각기 산동로능과 북경팀의 하프로 선발출전을 하게 된다.     팬들은 CCTV-5와 스포츠싸이트를 통해 련속 두 조선족 선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산동로능팀은 원정에서 일본 오사까 사꾸라팀(大阪樱花队)과 대전하게 되는데 지난 ...
  • 2014-03-11
  • 연변팀이 한국에서의 약 한달간의 시즌개시전 맹훈련을 끝내고 8일, 연길로 돌아왔다. 9일, 리호은감독이 전하는데 의하면 8일에 귀가한 연변팀은 9일 하루 휴식한되 오늘 새벽 비행기편으로 북경으로 가게 된다고 한다. 연변팀은 이미 외적,내적 선수를 결정한 상황, 련속 5륜 원정경기후 4월 19일 첫 홈장경기 시간을 맞...
  • 2014-03-10
  • 중국축구협회에 따르면 3월 15일 2014년 중국축구 갑급리그가 개막된다. 3월 15일 개막되는 갑급리그 개막전은 청도해우팀과 성도천성팀이 붙게 된다. 연변장백산천양천축구팀(이하 연변팀)은 16일 저녁 7시, 올시즌 첫경기에서 원정에서 북경팔희팀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되고 3월 23일 오후 3시 석가장준호팀과 두번째 원정...
  • 2014-03-08
  • 연변의 축구국가급심판원인 마강이 올해 갑급리그 집법에 나서게 되였다.   4일, 중국축구협회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도 심판원초빙명단을 공시, 연변의 유일한 현역 국가급심판원인 마강이 연변에서 유일하게 입선되였다. 이에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남경에서 2014년도축구심판원양성반을 조직, 마강은 일련의...
  • 2014-03-06
  • 중국국가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 마지막 소조경기에서 1-3으로 이라크팀에 패했으나 B조 타이팀 덕분에 꼴득실로 레바논팀을 누르고 와일드카드 획득, 간신히 아시안컵 본선에 턱걸이했다. 중국은 5일, 두바이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오스트랄리아 아시안컵 예선 C조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승2무...
  • 2014-03-06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진행된 2014년 전국청소년 실외체육활동영지 겨울철야영활동에서 해림시조선족중학 대표팀이 흑룡강성에서 유일 대표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눈판축구경기항목의 우승을 따냈다.   운동장에서 선수들은 서로 공을 다투며 높은 투지를 보여주었다. 20분간의 치렬한 각축끝에 최종 해림조중...
  • 2014-03-04
  • 리호은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연변장백산축구팀의 2014시즌 선수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 따르면 올시즌 팀의 중심을 잡게 될 지충국선수는 2013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10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한국용병 김도형이 9번, 김기수가 11번, 원태연선수가 23번을 달고 뛰게 된다. 꼴키퍼 윤광선수가 1번...
  • 2014-03-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