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감독 등 84세 로인팬 조원국할아버지네 집 깜짝 방문
얼마전 연변팀 덕분에《효녀》가 되였다는 기사가 본사 신문에 실린적이 있다.
기사 발표 열흘후인 16일 오전,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서는 84세 고령에도 병상에서 연변축구에 뜨거운 열정과 애틋한 마음을 쏟아붓고있는 기사의 주인공 조원국(84세)로인네 집을 깜짝 방문했다.
연변팀 박태하감독과 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 연변팀 주장 최민선수와 구락부 일부 사업일군들까지 생각지도 못한 특별손님들의 예고 없던 방문에 조원국로인은 격동된 심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박태하감독이 선수들이 싸인한 축구공을 조원국로인에게 드리고있다.
구락부 박성웅주임이 위문금을 전달하고있다.
박태하감독은 조원국로인에게 선수들과 감독진이 사전에 싸인해둔 축구공을, 구락부 박성웅주임은 구락부를 대표하여 그들 량주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
조원국로인은 모처럼 모인 위문객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박태하감독의 두손을 꼭 잡고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말했다. 《박감독, 명년에도 연변팀에 남아주오. 우리 연변팀 꼭 끝까지 이끌어서 슈퍼리그로 진출시켜주시우!》, 《연변팀의 좋은 성적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 이런 별 볼일 없는 늙은 축구팬까지 친히 찾아주다니, 이 기쁜 마음 어찌 다 말할가유!》
조원국로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변팀 주장 최민선수와 함께
박태하감독은 《할아버지 응원 덕분에 우리가 지금 힘을 내고있습니다.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시고 운동장에 한번 나오세요.》라고 했다.
조원국로인의 집문을 나서면서 박감독은《이렇게 연변축구를 사랑하는축구팬들이 많기에 저희가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있는것 같다》면서《앞으로 더 분발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조원국로인이 원하는 결과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길림신문 김룡,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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