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결책층은 물론 연변팀 상하가 슈퍼리그 체제로 편입되면서 연변팀의 관련 행보가 또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래년 시즌 박태하감독과 함께 할 감독진 인선 구성이 완료되고 선수단 보강, 영입 작업이 일사분란하게 추진되면서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기가 막힌 신화를 써낸 박태하감독이 여세를 몰아 슈퍼리그에서도 그 도전이 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박태하감독은 새 감독진 구성에서 선수시절 수비수였던 리림생감독(심수우항팀 전임 감독)을 수석코치로 불러들였고 김성수 전 울산현대팀 키퍼 코치, 연변팀 선수들과 친화력을 자랑하는 문호일, 다년간 심수에서 사업(축구 관련)하며 차범근감독과도 친분을 쌓은 류건강을 체능코치로 발탁,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이외 박태하감독은 2명 정도의 한국적 공격수의 추가 영입을 추진하고있는것으로 알려져 외적용병 5명 가운데 3명을 한국인 선수로 채울 계획이다.
박태하감독은 래년 시즌 목표를 소박하지만 현실적으로 잡았다. 바로 슈퍼리그 잔류다. 그는 래년 시즌 팬들의 기대가 크겠지만 오랜만에 1부리그(슈퍼리그)에서 뛰는만큼 슈퍼리그 잔류가 최종 목표라며 무엇보다 슈퍼리그에서 오래 살아남을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태하감독은 래년 시즌을 대비해 해남 전지훈련에서 45명 내지 50명 정도의 선수단을 꾸려 면밀한 관찰을 통해 팀 골격을 짤것으로 보이며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40명 정도, 한국 전지훈련에서는 35명 정도의 선수단 규모로 축소해나가며 최종 30명으로 옥석을 가릴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하감독이 중국축구무대에서 일으킨 신드롬으로 한국적 감독들의 중국진출이 러시를 이루고있는 가운데 “연변의 히딩크”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이 래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감독 박태하의 도전이 또 한번 통할수 있을지에 수많은 사람들은 흥분에 떨기도, 가슴을 졸이기도 하면서 지켜보고있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더욱 힘들것이다. 갑급리그 우승, 슈퍼리그 진출은 이제 모두 지나간 력사이다. 래년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것이지만 절대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라면 곤난에 도전하는것이야 말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태하감독의 말이다.
220만 연변인민들에게 기쁨을 줄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태하감독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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