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프로축구 한국인 감독의 유토피아에서 무덤 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7일 11시23분    조회:29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아슬아슬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감독들이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파리 목숨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중국의 프로축구 무대가 한국인 감독들의 유토피아에서 졸지에 무덤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홍명보
 

 

스스로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 항저우 뤼청의 감독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이는 홍명보 감독./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단언은 지난해까지 1부리그인 슈퍼리그의 항저우(杭州) 뤼청(綠城)에서 활약했던 홍명보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 확실시되는 사실을 감안하면 무리하지 않아 보인다. 이달 초 슈퍼리그 창춘(長春) 야타이(雅泰)에서 해임된 이장수 감독에 뒤이은 사임이 되기 때문에 다른 감독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한 것이다. 중국 프로 축구 팀들이 보통 성적에 연연, 감독의 임기 보장해주지 않는 악습에 젖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다.

 

 

한때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인 슈퍼리그를 호령했던 한국인 감독들. 모두 성적 부진으로 아슬아슬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왼쪽부터 최용수 장쑤 쑤닝, 박태하 옌볜 푸더, 장외룡 충칭 리판 감독. 마지막은 최근 해임된 이장수 전 창춘 야타이 감독이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홍 감독은 올해 2부인 갑급리그에서 젊은 선수들을 키워 팀을 재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해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팀답지 않게 4승2무4패로 리그 16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은 아니나 구단주나 팬들이 만족할 성적은 아니었다. 급기야 경질 얘기가 나오고 말았다. 게다가 성적에 집착하는 구단이 선수 운용에 과도하게 개입, 갈등까지 빚었다. 한국 A 대표팀까지 지휘해본 홍 감독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스스로 사퇴라는 칼을 빼들었다. 

안타까운 점은 1부리그인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나머지 한국인 감독들의 사정도 좋지 않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우선 장쑤(江蘇) 쑤닝(蘇寧)의 최용수 감독이 아슬아슬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현재 1승4무5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해 경질이 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지난 시즌 빛나는 플레이로 감동을 선사하기까지 했던 옌볜(延邊) 푸더(富德)의 박태하 감독도 자리가 좌불안석이기는 마찬가지라고 해야 한다. 팀이 꼴찌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한때 조선족 팬들로부터 받았던 존경이 어디론가 증발해버린 상황에 봉착해 있다. 구단과의 신뢰 관계가 끈끈해 당장 해임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계속 성적이 나쁘면 본인이 진퇴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충칭(重慶) 리판(力帆)을 지도하는 장외룡 감독은 그나마 조금 낫다. 최근 3연패를 당했어도 2승4무4패에 12위를 기록한 것이 그래도 나름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도 더 성적이 떨어지면 짐을 싸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프로축구 무대는 진짜 한국인 감독의 무덤이 맞는 것 같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대련조선족사회대잔치이며 한민족단체들이 축구로 단합되는 제10회 축구시합이 지난 8월 4일 대련금주신구에 자리잡은 대련민족대학운동장에서 성활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는 대련족선족축구협회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대련한국인상회,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협찬했다.  대련시 조선족 각계...
  • 2019-08-28
  •        세계 태권도대회 우승 송영철 코치   지난 7월 26일 한국 평창에서 진행한 세계 57개 국가와 지구에서 온 4798명의 검은 띠(黑带) 선수들이 참가한 2019 세계태권도 HANMADANG대회에서 흑룡강성 목단강시 조선족 선수 송영철(46)이 개인품새경기(品势赛) 모든 동작을 소탈하고 류창하고 유력...
  • 2019-08-27
  •   8월  24일 오후 2시30분  단현전민건신체육장에서 펼쳐진 2019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북구 결승전 제2라운드에서 50분간 10명이  싸운 연변해란강팀은 0대0으로 하택조주팀과 원정에서 빅으면서 첫 승점 1점을 따냈다.   연변해란강팀 리재호감독은 선발로 3번 리룡호, 5번 리룡일...
  • 2019-08-26
  •     연변북국은 8월 24일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1위 하북정영을 안방에 불러들여 꼴문을 단단히 잠가둔 채 무실점을 지켜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연변북국팀 김청감독은 “오늘 리그 1위팀과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 밀리지 않고 최선...
  • 2019-08-26
  •     선두팀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끝까지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연변북국은 8월 24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1위 하북정영을 안방에 불러들여 꼴문을 단단히 잠가둔 채 무실점을 지켜냈다.      ...
  • 2019-08-26
  •   8월 17일 오후 3시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1구장에서 펼쳐진 2019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북구제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해란강팀은 강팀 남경풍범팀에 0대2로 패했다.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배육문,...
  • 2019-08-18
  • 5일 오후 훈련하고 있는 연변해란강팀.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총결승 경기(북구경기구)에 나선 연변해란강팀은 8월17일 오후 4시30분 남경풍범팀과 첫 홈장경기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5구장에서 치르게 된다.    연변해란강팀은 챔피언스리그 총결승 북구경기에서 남경풍범팀, 단동한통...
  • 2019-08-14
  •   료녕성 안산시 출신 양세원(1994년생) 선수가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 들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예선경기 아시아권 40강 시합을 한달 앞둔 8월 5일, 중국축구협회는 경기에 참가할 60여명 예비명단을 아시아축구련합회에 제출하였다. 양세원, 고준익, 지충국, 김경도 등 4명 조선족 축구선...
  • 2019-08-12
  •   8월10일 오후 3시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강팀 녕하팀과 0대0으로 빅으며 무승부, 김청호가 처음으로 무승부의 맛을 보았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김청감독은“오늘 두팀이 다채로운 경기 펼쳤다. 우리 선수들이 홈에서...
  • 2019-08-12
  •     련승 행진을 이어가던 연변북국이 3련승에서 주춤했다.   8월10일 오후 3시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강팀 녕하팀과 0대0으로 빅으며 무승부, 김청호가 처음으로 무승부의 맛을 보았다.    연변북국팀은4-1-4-1 포메이션을...
  • 2019-08-12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