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윤빛가람(27세, 연변부덕)의 행선지는 전북현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축구계의 사정을 아는 한 관계자는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윤빛가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수일내로 량측이 만나서 임대료, 년봉 등 윤빛가람의 이적과 관련한 대화를 나눌것”이라고 전했다.
윤빛가람은 현재 중국슈퍼리그 연변에서 활약중이다. 그는 지난 3일 광주항대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꼴을 넣는 등 변함없이 뛰여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병역문제 때문에 급히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에서는 축구선수가 병역을 해결하려면 상주 상무나 아산 무궁화에 입단해야 한다. 두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한국내 소속팀에서 뛰여야 한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병역을 위해 한국내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윤빛가람은 연변과 아직 3년 계약이 남아있다. 그렇기때문에 6개월 임대로 K리그 팀에서 뛴 뒤 상주나 아산에서 군생활을 하고 연변으로 다시 돌아가는 계획을 세웠다.
윤빛가람의 상황을 접한 전북현대는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윤빛가람이 가세하면 기존의 김보경, 리재성에 또 하나의 패스 마스터가 생긴다. 오른발 키커가 상대적으로 약한 점도 보완하며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할수 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노리는 전북현대로서는 올 여름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게 된다.
하지만 한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울산현대도 윤빛가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윤빛가람과 전북현대가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거나 울산이 더 큰 제안을 할 경우, 윤빛가람의 행선지는 바뀔수 있다.
연변일보넷/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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