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팀, 승리로 강등권 탈출 이뤄야!
리병천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연변팀이 중경력범팀(이하 중경팀)을 상대로 시즌 2련승에 도전한다. 연변팀은 8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중경팀과 2017 중국 슈퍼리그 제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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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경팀전은 후반 시즌의 첫 라운드 경기로서 연변팀이 후반기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홈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연변팀은 무조건 3점을 손에 넣고 강등권 탈출을 이루어야 한다.
우선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은 지난 귀주지성팀전 원정 승리로 사기 진작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14위 하남건업팀과의 점수 차이도 단 2점, 멀기만 했던 강등권 탈출을 가시권에 놓았다. 때문에 이번 홈장에서 무조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중경팀은 시즌 목표를 슈퍼리그 잔류로 잡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 페르난지뉴, 칼덕 등 용병과 로장 오경의 뛰여난 활약으로 승점 18점, 9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장외룡 감독은 “잔류가 결정날 때까지는 방심할 수 없다. 연변팀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현재 연변팀은 니콜라, 손군 등 선수들이 장기간의 부상에서 회복을 했고 올 시즌 여러차례 저급 실수를 반복했던 전의농 선수도 지난 경기에서 결승꼴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반면 중경팀은 류우와 등소비 두 선수가 부상으로 연변팀과의 경기에서 출전 여부가 명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제1라운드 두 팀의 첫 대결에서 연변팀은 철벽수비를 내세우고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하지만 이번엔 홈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연변팀은 1점만으로 절대 만족할 수가 없다.
박태하호가 ‘잔인한 6월’을 힘겹게 보내고 시즌 첫 원정승리로 뜨거운 7월 첫 주를 보냈다. 이로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박태하호가 계속해 시즌 후반기의 첫 단추인 중경팀전을 잘 꿰 ‘7월 대반전’을 위한 전렬을 가다듬게 될 것인지 여하가 주목되는 가운데 모든 팬들이 연변팀의 승전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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