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포그바 꿈꾸는 연변 출신 12세 축구 유학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8일 09시22분    조회:26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인천 석남서초에서 활약 중인 연변 축구 유학생 장성민.

인천 석남서초 멀티플레이어 장성민
한국서 10개월째… 화랑대기도 참가
연변푸더 외삼촌처럼 프로선수 목표
 
[경주=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한국에 와서 친구들과 놀다보니까 연변 억양이 사라졌죠.”
 
장성민(12) 조선족 축구 유망주다. 중국 동북부 연변에서 태어난 그는 프로선수의 꿈을 키우며 남부 후난성을 거쳐 한국서 축구유학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인천 석남서초등학교 선수로 활약하는 장성민은 1년도 안 돼 한국어 표준말과 억양을 완벽하게 구사한다. 염의태 석남서초 감독은 “성격이 정말 좋다. 기존 선수들과 금방 친해져서 말을 배우더라”고 했다.
 
적응력만큼이나 기량도 뛰어나다. 최전방 공격수, 섀도 스트라이커,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최근 화랑대기(8월 11~24일 경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석남서초는 장성민의 활약 속에 H그룹 본선리그까지 진출했다.
 
장성민은 어린 시절 외삼촌을 보며 꿈을 키웠다. 프로팀 연변푸더 골키퍼 윤광(33)이다. “연변 홈경기 때 주전 골키퍼로 뛰는 외삼촌을 응원하며 자랐다”는 장성민은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볼을 찼고, 이임생 전 텐진테다 감독의 소개로 한국에 왔다. 한국서 지내는 외할머니가 손자를 응원하러 늘 경기장을 찾는다.

   
▲ 장성민은 연변푸더에서 활약 중인 외삼촌처럼 프로축구 선수를 꿈꾼다.

장성민은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롤모델이다. 그라운드에서 종종 서두르다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포그바처럼 여유 있게 플레이하는 것을 배우고 싶단다.
 
어릴 적부터 여러 곳에서 축구유학을 하느라 부모와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었다는 장성민은 “외로울 때마다 화상통화로 부모님 얼굴을 보고 힘을 얻는다”고 했다. 이번 화랑대기에서는 한국을 찾은 부모에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장성민은 “팀 동료들과도 친하게 지낸다. 특히 인선우, 전지훈과는 매일 같은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면서 가까워졌다”며 “아직 한 번도 못 가본 인천 차이나타운에 친구들과 같이 놀러가고 싶다”며 웃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팀, 승리로 강등권 탈출 이뤄야! 리병천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연변팀이 중경력범팀(이하 중경팀)을 상대로 시즌 2련승에 도전한다. 연변팀은 8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중경팀과 2017 중국 슈퍼리그 제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 PPTV: http://csl.pptv.com...
  • 2017-07-07
  • 7월 2일 오후 7시 35분 귀양올림픽체육중심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슈퍼리그제15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전의농의 결승골에 힘입어 귀주항풍팀을 2대1로 이겨 소중한 3점을 챙기게 되였다.       귀주항풍팀은 전 14륜경기에서 3승6무5패의 성적으로 10위에 처해있는 팀이다. 비록 올해 갑급리그에서 금방 ...
  • 2017-07-02
  • 중요공지 7월 2일 귀양올림픽체육장에서 치르게 되는 연변부덕팀 대 귀주지성팀의 경기를 기온문제로 원 오후 15:30에서 저녁 19시 35분으로 변경한다고  26일  중국축구협회가 통지했다. -조글로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 PPTV: http://csl.pptv.com  룡주(龙珠)TV:http://longzhu.com/sport?fr...
  • 2017-07-02
  •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최미란 옌볜(중국) 통신원 = ​지난 24일, 옌지 홈장에서 있는 중국 슈퍼리그 제14라운드에서 옌볜 FC는 상하이팀에 2대 0으로 완패해 4연패의 쓴맛을 보게 됐다. 전체 30라운드의 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 게임을 남겨놓고 있는 현재, 7점으로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 슈퍼리그 잔류로 가는 길이 험...
  • 2017-07-01
  • 7월 2일(일요일) 저녁 7시 35분, 연변팀은 귀양올림픽체육경기장에서 귀주지성팀을 만나 2017 중국 슈퍼리그 제1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리그 일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만나는 두 팀, 현재 각각 16위(연변팀), 10위(귀주지성팀)에 머물고 있으며 슈퍼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생...
  • 2017-06-28
  • 지난 24일에 있은 상해신화팀과의 경기에서 관중석에서는 박태하 감독에 대한 믿음을 표시하는 대형 현수막이 펼쳐지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연변일보 강내함 기자
  • 2017-06-28
  • 연변팀에서 지난 상해신화팀과의 경기를 마치고 이튿날 한국으로 떠난 윤빛가람 선수가 한국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에 임대 형식으로 이적됐다. 제주FC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빛가람선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번 윤빛가람 선수의 이적은 임대료 없이 진행됐고 년봉도 자진 삭감...
  • 2017-06-28
  • 중국슈퍼리그(CSL)에서 활약하는 한국 감독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무 2패. 24일 벌어진 ‘2017 CSL’ 14라운드 경기에서 한국 감독이 이끄는 팀이 거둔 성적이다. 장외룡 충칭당다이 감독은 홈에서 창춘야타이와 1-1 무승부를 거뒀고, 박태하 연변부덕 감독과 이임생 톈진테다 감독대행은 각각 상하...
  • 2017-06-25
  • 6월 24일 대 상해신화팀과의 홈장경기를 마무리 한 윤빛가람선수는 군복무로 인해 연변팀을 떠나게 되였다. 경기후 구단과 축구팬들은 경기장내에서 윤빛가람선수를 위해 환송식을 가졌다.   연변팀 축구팬들은대 상해신화팀에  패배한 경기를 맞이하였지만 시종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윤...
  • 2017-06-25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JJj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