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화면을 포착한 감시 카메라를 보면 이 남성은 돈을 쥐고 자동 인출기를 찾아왔습니다. 한참 조작 후 현금이 인출되자 그는 그중 한장을 뽑아내고 자기 손에 쥐고 있던 돈을 그 자리에 넣습니다. 30초가 지나도 돈을 가져가지 않자 인출기는 나왔던 돈을 회수해 갑니다. 그 남성은 인출된 돈을 챙긴 후 자리를 떠납니다.
남성은 자동인출기가 가짜 돈을 회수해가니 '계략'이 성공된줄 알고 이튿날 은행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인출 수표를 꺼내보이면서 .전날 현금을 인출했는데 기계 조작에 문제가 생겨 돈이 회수됐다고 말했습니다.
은행 직원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화면을 찾아 봤습니다. 감시 카메라는 남성이 가짜 돈을 인출기에 넣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그럼 들어간 가짜 돈은 어디에 있을까요? 원래 그 돈은 이미 쓰레기통에 버려진 상태였습니다.
은행 직원에 의하면 자동 인출기에는 가짜돈 식별 시스템이 있기에 가짜돈을 수시로 감별해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이 남성은 다른 곳에서 가짜돈을 받고 자동 인출기 조작기능을 이용해 가짜 돈을 세탁하려 했던 것입니다. 현재 남성은 형사구류 중입니다.
문자편집:박해연
영상편집:이단
문자교열:김해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