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년이 5세 여자아이 2명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허난성(河南省) 지역신문 다허바오(大河报)의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河南省) 자현(郏县) 뤼거우촌(吕沟村) 경찰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여아 실종사건을 수사한 끝에 17세 뤼(吕)모 군을 살해 용의자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뤼 모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두 여아를 납치해 자신의 집 식량창고에 가둔 뒤 살해했다. 뤼 군은 살해 후에 시신을 훼손하기까지 했다.
뤼 군은 모친이 정신질환으로 인해 가출한 후 부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해왔다. 그는 학교를 중퇴하고 인터넷에 몰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뤼 군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으나 구체적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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