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중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한가?
리커창(李克強): 단도직입적으로 나오니 나도 허심탄회하게 말하면, 중국은 경제가 합리적 구간을 벗어나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인 시장 활력 촉진으로 하행 압력을 견디고 정책적 공간을 남겨 놓았다.
차이신(財新): 더 큰 규모의 세금감면과 비용절감을 단행하는데 재정은 지속가능한가?
리커창: 철저하게 계산했다. 정부는 허리를 졸아매고 비축분 이익도 써야 하지만 업종별 세금 부담이 예외없이 줄어들도록 했다.
동아일보: 하노이 조미(조선-미국) 정상회담 후 중국은 반도 정세를 어떻게 보는지?
리커창: 반도 문제는 단번에 해결할 수 없다. 중국은 시종일관 반도 비핵화를 견지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자 하며, 이러한 입장은 한 번도 변한 적 없다.
중국신문사: 민생 난제 해결과 관련해 올해 주안점은 무엇인지?
리커창: 민생은 본래 방대한 일로 해야할 일도 많다. 양로와 탁아 문제 ‘일노일소(一老一小)’가 사회적 관심을 끌면서 지역별 양로 및 탁아 서비스를 중점 개발해야 한다.
블룸버그 통신: 중미 관계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나?
리커창: 우여곡절 가운데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하는 중미 관계 추세는 변화가 일어나지도 또 변화가 일어나서도 안 된다.
신화사: 올해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조치는?
리커창: 완화와 관리를 모두 고려하고 기업 영업 허가 절차 시일을 5일~3일로 줄인다.
둥썬(東森)신문: 올해 양안(兩岸: 중국 대륙과 타이완) 혜택 촉진을 위한 조치는?
리커창: 더욱 다양한 우대정책을 마련해 타이완 동포들이 대륙에서 동등한 대우를 누리길 바란다.
인민일보: ‘취업난’ 해소를 위한 방안은?
리커창: 중점 계층의 취업 보장을 이어가고 ‘제로 취업’ 가정이 없도록 한다.
EFE 통신: 중미 무역마찰이 중-유럽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리커창: 중미 무역마찰은 중미 양자 간 일로 중국은 제3자를 이용하지도 더욱이 해를 가하지도 않을 것이다.
CCTV: 진료난, 고액 진료비 해결을 위한 조치는?
리커창: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 약품을 의료보험에 적용시키고, 큰 질병 보험의 기본료를 낮추어 적용 기준을 제고한다.
CNA: 중국 대외개방 ‘말로만 혜택이고 실질적인 것은 없다’?
리커창: 개방 조치가 발표되었고, 당연히 약속을 이행한다.
광명일보: 금융 실물경제 서비스 촉진 방안은?
리커창: 소영세 기업의 융자 비용을 작년 기준으로 1%P 재인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이타르타스 통신: 올해 중-러시아 관계에 어떤 새로운 돌파구가 있는지?
리커창: 양국 협력은 커다란 잠재력을 가진다. 크고 작은 사업을 전방위로 추진할 수 있다.
펑파이(澎湃)신문: 공유경제의 부작용 사건을 어떻게 보는지?
리커창: 새로운 업태와 방식에 줄곧 포용적이며 신중한 태도를 가졌다. 관련 문제를 확실하게 개선해 나간다.
펑황(鳳凰) 위성TV: 홍콩, 마카오, 타이완에 대한 투자 정책에는 다소 변화가 있는지?
리커창: 홍콩, 마카오, 타이완 투자는 외상투자법을 참고하거나 적용시키고, 타당하고 효과적인 제도와 현실적 방안은 계속해서 시행한다.
중국일보: 국내소비 진작 방안은?
리커창: 소비 침체를 해결한다. 예를 들면 비용절감으로 불명확한 정액제를 없앤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중일한FTA 중에 중국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리커창: 각 국가의 노력을 본다. 어떤 협정이 우선적으로 체결되든 간에 중국은 이를 기쁘게 받아들인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인민넷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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