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로인이 평생 모은 수백만원의 현금을 집안에 보관했다가 심하게 부패해 휴지 쪼각이 될 뻔 했다.
광명넷을 비롯한 여러 언론은 최근 호남성 면양시에 사는 한 로인이 현금이 빼곡히 담긴 트렁크 2개를 들고 은행을 찾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은행 직원들은 트렁크를 열자 마자 두 눈을 의심했다. 빼곡히 들어찬 현금이 모두 심하게 부패해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들 지경이 였던 것이다.
로인은 총 160만원의 현금을 들고 은행까지 들고 오는 것이 귀찮아 집에 두었다가 이처럼 랑패를 보았다고 전했다. 결국 집에 둔 거액의 돈은 습기가 차면서 심하게 부식되여 버린 것이다.
그는 한 푼이라도 건지고 싶은 마음에 은행 측에 사정을 했고, 은행 측은 전문 감식 직원 7명을 투입해 부패한 돈의 진위 여부를 감식했다. 이 모든 과정은 중국 중앙은행 전문가의 지도하에 이루어져 9시간 만에 총 124만원의 현금을 확인했다.
로인은 124만원을 건진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두번 다시 돈을 집에 보관하지 않고 은행에 맡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은행측은 "습기 찬 돈에 통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식이 가속화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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