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흘간 쏘다니고 모른척…향항에 변이 퍼뜨린 '코로나 커플'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12일 08시53분    조회:11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향항특별행정구 법원이 첫 베타(남아공발)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6일 신랑망에 따르면 이날 향항 재판부는 코로나19 관련 거짓 증언을한 혐의로 기소된 사예드 모하마드 리즈비(30)와 그의 녀자친구 빅토리아 마리 알카이데 과디즈(31)에게 각각 징역 3개월과 20일을 선고했다. 두 사람의 국적은 각각 인도와 필리핀으로, 향항 거주자다. 
 
판사는 “두 사람의 거짓말이 도시 전체에 베타 변이 확산 공포를 불러일으켰다”고 판단했다. 
 
두바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리즈비는 지난 3월 19일 향항에 들어왔다. 이후 21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4월 8일 제약이 풀렸다. 
 
하지만 4월 16일 뒤늦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가 향항에서 발생한 첫 베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되면서다. 이후 며칠 뒤 과디즈도 베타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 모두 확진 판정 전 혼자 지냈고, 모임은 물론이고 외부 식당도 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서로를 모르는 척 한 탓에 보건 당국은 이들이 련인 관계라는 사실도 알 수 없었다. 그 사이 일부 지역에서 베타 변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결국 보건 당국이 이들의 신용 카드 내역을 조사하면서 거짓말이 탄로났다.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4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함께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모임에 참석해 사람들을 만났다.  
 
또한 쇼핑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유명 호텔에서 머물렀다. 모두 밀집된 장소로 밀접 접촉자가 수십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실제 가족 모임에서 접촉한 3명의 가사 도우미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당초 이 도우미들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로 분류됐다.
 
하지만 뒤늦게 감염원이 파악되자 보건 당국은 향항 내 37만 명에 달하는 가사도우미들에게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1600명의 주민을 강제 격리 하는 등 방역 조치를 취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과의 밀접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최소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 당국의 끈질긴 추궁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두 사람은 지난 6월 과디즈가 먼저 혐의를 인정하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과디즈 변호인은 재판에서 “과디즈는 가족뿐만 아니라 향항 전역에 불안을 조장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과 미국의 간호사 자격을 갖춘 과디즈가 의료진으로써 감염의 위험성을 더 잘 알고도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리즈비는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리즈비 측 변호인은 13일 모임은 가족들과의 만남으로 방역 조치를 어긴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항 당국에서 해외입국자에게 요구하는 21일간의 격리 조치가 리즈비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쳤고, 일에 복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두바이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판사는 "리즈비가 격리 조치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밝힐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과디즈가 혐의를 인정할 때까지 이를 부인했다”면서 “그의 거짓말로 보건 당국은 밀접 접촉자를 추적할 수 있는 16일이 넘는 시간을 랑비했고, 이는 지역사회 내 보이지 않는 감염자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야기시켰다”고 량형 리유를 설명했다.
 
현재 향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가 격리 등을 위반한 사람에게 1만 향항달러의 벌금과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자가격리 명령을 위반한 남성에게 3개월 징역형이 선고됐고, 지난해 11월에는 100명 규모의 파티 주최자에게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 
 
출처: 신랑망
편역: 림홍길/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12월 13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 공식사이트는 210개 약품등록증서 취소공고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각종 비타민, 진통제, 눈약 등 상용약이 포함되였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공포한 에 의하면 여러 제약회사의 210개 약품이 관련되였는데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약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였다. 1. ...
  • 2021-12-15
  •  12월 11일, 국무원합동예방통제기제가 소식발표회를 열고 전염병 예방통제 최신 상황을 소개했다.        12월에 들어서 우리 나라 새 라운드 전염병 상황은 통상구 도시와 린근지역에 지역발생 신규 확진병례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염병 예방통제는 관건이 예방이고 중점...
  • 2021-12-13
  •   사기극은 해마다 있고 수시로 갱신된다. 아니나 다를가 최근에는 당신을 도와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할 수 있다'는 신종 사기극이 등장했다. 경찰측은 이러한 술수에 속지 말며 절대 이를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소개에 따르면 2021년 11월 28일 남경 강북에 거주하고 있는 리모는 자칭 제3자 결제플랫폼이라...
  • 2021-12-09
  •   최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적코드(行程卡)에 *(별표)가 달린 것을 발견했다. 이는 어떻게 된 일일가? Q: 행적코드에 달린 별표는 무엇을 의미하나? A: 도시명칭에 *(별표)가 달린 것은 당신이 지난 14일내에 방문한 도시중에 현재 중등 또는 고위험지역이 존재함을 표시하며 당신이 실제적으로 이러한 중고위험지...
  • 2021-12-09
  •    14년 전, 영화 중 인물원형인 손해양은 4살 미만의 아들을 유괴당했다. 이때부터 손해양은 아들을 찾기 위한 긴긴 려정에 올랐다. 최근 사건은 중대한 돌파를 가져왔다. 손해양의 아들을 찾은 것이다. 12월 6일 점심, 광동성 심수시 공안기관은 손해양 부자를 위한 상봉행사를 조직했다. 이들 가족은 14년57일...
  • 2021-12-08
  •   일전에 국가의료보장국은 2021년 국가의료보험약품목록 조정결과를 공포했는데 74종의 약품이 새로 목록에 진입했다. 이중에는 한대값이 근 70만원에 달하는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에 사용되는 희귀병약물이 포함되였는데 이는 희귀병 고가약물이 의료보험약품목록에 진입하는 선례를 남겼다. 이러한 선례는 환자들에...
  • 2021-12-07
  • 据央视新闻消息,据山西寿阳发布消息,12月6日1时36分许,山西省寿阳县明泰电厂项目部一处住宿发生火灾。事故发生后,当地立即成立现场救援指挥部,迅速开展火灾扑救和现场救援,截至4时20分现场救援已结束,火灾造成8人遇难、5人受伤,目前受伤人员伤情稳定。善后工作已同步展开,事故原因正在调查中。新京报
  • 2021-12-06
  • 최근 86세인 중국공정원 왕택산 원사가 그가 획득한 국가최고과학기술상 등 상금 총 1050만원 을  한번에 남경리공대학에 전액 기부하였다 이 상금은 교수 일선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교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장려하는데 쓰이게 된다     동업계 종사자들은   화약을 60여년동...
  • 2021-12-06
  •     “교통관리국”이 문자를 발송해 차량 ETC가 곧 무효되니 사이트에 올라 정보를 갱신해야 한다고 알린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그럴 듯 하다. 그러나 은행 체크카드번호,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뜨면 반드시 류의해야 한다.     최근 중경 만주 경찰 &ld...
  • 2021-11-30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