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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쏘다니고 모른척…향항에 변이 퍼뜨린 '코로나 커플'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12일 08시53분    조회: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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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항특별행정구 법원이 첫 베타(남아공발)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6일 신랑망에 따르면 이날 향항 재판부는 코로나19 관련 거짓 증언을한 혐의로 기소된 사예드 모하마드 리즈비(30)와 그의 녀자친구 빅토리아 마리 알카이데 과디즈(31)에게 각각 징역 3개월과 20일을 선고했다. 두 사람의 국적은 각각 인도와 필리핀으로, 향항 거주자다. 
 
판사는 “두 사람의 거짓말이 도시 전체에 베타 변이 확산 공포를 불러일으켰다”고 판단했다. 
 
두바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리즈비는 지난 3월 19일 향항에 들어왔다. 이후 21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4월 8일 제약이 풀렸다. 
 
하지만 4월 16일 뒤늦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가 향항에서 발생한 첫 베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되면서다. 이후 며칠 뒤 과디즈도 베타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 모두 확진 판정 전 혼자 지냈고, 모임은 물론이고 외부 식당도 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서로를 모르는 척 한 탓에 보건 당국은 이들이 련인 관계라는 사실도 알 수 없었다. 그 사이 일부 지역에서 베타 변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결국 보건 당국이 이들의 신용 카드 내역을 조사하면서 거짓말이 탄로났다.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4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함께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모임에 참석해 사람들을 만났다.  
 
또한 쇼핑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유명 호텔에서 머물렀다. 모두 밀집된 장소로 밀접 접촉자가 수십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실제 가족 모임에서 접촉한 3명의 가사 도우미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당초 이 도우미들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로 분류됐다.
 
하지만 뒤늦게 감염원이 파악되자 보건 당국은 향항 내 37만 명에 달하는 가사도우미들에게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1600명의 주민을 강제 격리 하는 등 방역 조치를 취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과의 밀접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최소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 당국의 끈질긴 추궁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두 사람은 지난 6월 과디즈가 먼저 혐의를 인정하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과디즈 변호인은 재판에서 “과디즈는 가족뿐만 아니라 향항 전역에 불안을 조장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과 미국의 간호사 자격을 갖춘 과디즈가 의료진으로써 감염의 위험성을 더 잘 알고도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리즈비는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리즈비 측 변호인은 13일 모임은 가족들과의 만남으로 방역 조치를 어긴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항 당국에서 해외입국자에게 요구하는 21일간의 격리 조치가 리즈비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쳤고, 일에 복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두바이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판사는 "리즈비가 격리 조치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밝힐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과디즈가 혐의를 인정할 때까지 이를 부인했다”면서 “그의 거짓말로 보건 당국은 밀접 접촉자를 추적할 수 있는 16일이 넘는 시간을 랑비했고, 이는 지역사회 내 보이지 않는 감염자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야기시켰다”고 량형 리유를 설명했다.
 
현재 향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가 격리 등을 위반한 사람에게 1만 향항달러의 벌금과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자가격리 명령을 위반한 남성에게 3개월 징역형이 선고됐고, 지난해 11월에는 100명 규모의 파티 주최자에게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 
 
출처: 신랑망
편역: 림홍길/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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