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는는 일전에 우리 말과 글을 중시하고 존중하고 아끼려는 취지에서 “조선어문자의 날”설립사항을 상정했는데 주당위 상무위원회 토론을 거쳐 원칙적으로 채택돼 민족문화부흥의 새장을 열고 있다.
이는 우리 주 당과 정부에서 비주류화되여가는 민족언어문자에 대한 사용의식, 보호의식, 발전의식을 향상해 조선언어문자의 건전한 발전을 기하려는 의지를 보여줘 갈채를 받을 만한 희사이다.
언어란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만은 아니다.언어는 민족문화정신의 혼이며 뿌리이다. 조선언어문자는 조선족문화의 결정체이며 조선족이 생존하고 발전하는 정신적기둥이다. 자치주창립이래 우리 주는 조선언어문자를 중시,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해왔다. 특히 1988년에 반포된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는 립법의 형식으로 조선언어문자의 법률지위를 확고히 지킴으로써 조선언어문자의 보호, 전승, 발전을 유력하게 추동했다.민족언어문자는 이같은 중요성을 반영하는것이다.
그러나 개혁개방의 심입, 시장경제체제의 개혁과 더불어조선족의 대이동으로 조선언어 문자의 생존환경이 크게 위협을 받았고 조선언어문자의 사용과 발전도 약화추세를 보였다. 따라서 우리 언어문자를 사용하는 공민이 점차 감소되였고 사용범위과 교제기능이 날따라 부진됐으며 조선언어문자의 비주류화속도도 예상을 초과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민족문자를 보다 중시해야 할 결심과 노력이 필요했다.
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김천근부주임은 “조선어문자의 날”설립계획을 세울때 9월 3일 바로 전날인 9월 2일을 “조선어문자의 날”로 정했다면서 정식으로 확정된후 자치주창립기념일과 함께 조선언어문자 학습과 사용에 관한 계렬활동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조선언어문자의 사용과 보호의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조선어문자의 날”이 중국조선족들이 민족 언어와 문자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명절로 되게 할것이라고 시사했다.
“문자의 날”의 설립은 하루만 조선언어문자를 사랑해라는 뜻이 아닌 이를 계기로 조선언어문자를 학습하고 사용하는 분위기가 우리 주 모든 공민들의 일상생활에 융합되도록 함으로써 조선족공민 특히 젊은 조선족공민들이 민족언어문자에 대한 사랑, 존중 및 보호의식을 높이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어문자의 날”설립할데 관한 사항은 향후 주인대 상무위원회의 비준을 받은후 정식으로 반포다.
연변일보 장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