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 중로년농악단이 북경에서 펼쳐진 룡담묘회에서 금상을 받아안았다.
그믐날인 지난 1월 30일부터 정월 초이레날 2월 6일까지 북경시 룡담공원에서 제31회 음력설룡담묘회-전국우수민간무형문화재 전시공연이 성대히 펼쳐진 가운데 전국 6개 성의 8개 대표팀이 이번 룡담묘회에 참가, 그중 왕청현중로년농악단은 길림성을 대표해 농악무를 표현했다.
표현대는 바가지상모놀이, 탈춤, 사물놀이, 북춤 등 20, 30년대 원 생태의 농악무를 재현해 참가자들과 당지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주최측의 요구에 따라 조선족특색이 다분한 부채춤과 우리 나라 여러 민족 인민들이 함께 농악무를 즐기는것을 반영한 무용 “우리 중화의 농악무(咱中华农乐舞)”를 선보여 이채를 돋구었다.
왕청현중로년농악단 장문일단장은 1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연팀은 북경에서 19차 공연하고 2월 3일 오후에는 천안문광장에서 공연했다”며 “북경묘회에서 원 생태 농악무가 처음으로 공연되였고 왕청현중로년농악단은 농악무를 선보인 첫 과외단체이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왕청현중로년농악단은 참가팀중 유일하게 세계급 인류문화유산인 농악무를 공연했고 공연인원들의 평균년령은 66세, 그중 바가지상모를 돌린 허장룡은 77세이다.
한편, 룡담묘회는 국내외에 명성높은 문화브랜드로서 북경에서 유일하게 련속 3년 “북경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력설묘회”로 평의된, 1984년부터 북경시가 음력설기간 펼쳐져온 전통적인 대형군중문화행사로 알려졌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