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교동지역의 조선족문화는 산둥문화의 보귀한 자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25일 10시29분    조회:29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둥성민위 마인핑 부주임 칭다오 고찰시 지적

  호적등록 소수민족인구 7만여명, 조선족 대부분

  (흑룡강신문=칭다오) 산둥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겸 당조부서기인 마인핑(马银平)씨가 칭다오시의 소수민족사업 조사연구차로 최근 칭다오시를 고찰하면서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지에 진출한 조선족사회의 문화는 산둥문화의 보귀한 자원이라면서 문명하고 건강하게 발전하여 앞으로 더욱 큰 무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인핑 부주임은 칭다오시 민족종교사무국 14층 회의실에서 칭다오시민족종교사무국 팡앤(方妍) 국장, 마챈진(马前进) 부국장, 뉴쉬둥(牛旭东) 처장 및 재 칭다오민족사업 관련자들과 함께 칭다오시의 소수민족문제에 대해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청양구 민족종교사무국 장춘앤(张春艳) 국장, 시남구 민족종교사무국 쑨웨이궈(孙卫国) 국장, 노산구소수민족연합회 석진덕 회장이 칭다오 산하 12개 행정구역의 민족사업 우수대표로 경험을 회보하였다. 이외 칭다오시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회 관석청 회장이 칭다오소수민족 형성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흑룡강신문사 박영만 산둥지사장이 유일한 언론매체 대표로 참석하여 현재 안고 있는 조선족사회 문제점을 제시했다.


산둥성민위 마인핑 부주임(오른쪽 두번째)이 연설하고 있다.

  산둥지사장은 발언에서 현재 칭다오시조선족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3가지 문제점을 꼬집었다. 첫번째 조선족공립학교의 설립이다. 현재 칭다오시에는 조선족사립학교가 있지만 학비부담으로 대부분의 가정들에서 자식들을 조선족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립학교문제에 대해 회의 참석자들은 현존하고 있는 사립학교에 공립학교 정책을 주는 방안이 합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마인핑 부주임은 민족사무위원회에서 성 재정국, 성 교육국 등 부서와 의논해보겠다고 대답했다.

  두번째로 제기한 문제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독립명칭 문제이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는 칭다오시정부에서 유일하게 승인하는 조선족단체이다. 허나 공식명칭은 칭다오시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회 제1분회로 되어 있다. 이는 날로 발전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에 적지 않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마인핑 부주임은 소수민족산재지역에서 단일민족 사회단체 허가문제가 다년간 형성된 고질적인 문제라면서 이제는 해결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이는 민주정치발전의 요구에도 부합되지 않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세번째로 민족사무위원회에서의 조선족간부들의 임용문제이다. 칭다오시는 개혁개방을 하면서 조선족들의 자원을 충분히 이용하여 투자유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정작 민족사무위원회라는 조직에 조선족간부들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청양구에서 지난해에 민족종교국 부국장으로 조선족 여간부를 한명 임명한 것이 전부이다. 조선족이 근 20만 명이 생활한다는 칭다오에 시정부 부처를 보면 투자유치국에 조선족간부들이 없는 곳이 없다. 허나 조선족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처리하고 해결해주어야 할 중요한 기관인 민족사무위원회에 조선족간부가 없으니 조선족사회문제 해결 결과는 불보듯 뻔한 것이다.

  소개에 따르면 한 가도판사처에 소수민족인구가 1000명이 넘으면 판사처영도기구에 소수민족간부가 꼭 있어야 하며 현급(구)도시에 소수민족인구가 1만명이 넘으면 현급영도간부내에 소수민족간부가 배치되어야 한다. 또 한개 도시에 소수민족인구가 5만명이 넘으면 시 영도간부에 소수민족간부가 배치되어야 한다고 도시민족조례에 규정되어 있다.

  마인핑 부주임은 도시진출 소수민족문제가 현재 새로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주요 영도의 주의를 불러일으키고 주요 영도가 소수민족문제에 대해 중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동진출 조선족사회는 산둥성 대 가족내 일원으로서 조선족문화는 산둥문화의 중요한 자원이라면서 문명하고 건전하게 발전하여 앞으로 더욱 큰 무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제6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칭다오시 호적을 갖고 있는 칭다오소수민족인구가 7만 6000여 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조선족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Total : 1576
  • 연변조선족 자치주 창립 60돐에 즈음해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낸 이 제3기 중국출판정부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중국출판정부상은 중국출판계의 으로 불리우는데 3년에 한번씩 평의합니다. 지난 4일, 국가 신문출판 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 본국에서는 수도 북경에서 대회를 열고 제3기 중국출판정부상 ...
  • 2014-02-13
  • 중국인민지원군 유해송환 관련 노래인《귀향》을 중한 대표가수가 심양에서 만나 감동의 열창을 하면서 음반준비를 위한 록음을 마쳤다. 현 중한 민간사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있는 노래《귀향》을 작사작곡하고 또 직접 부른 한국의 국민가수 설운도와 중국의 1류 가수로 불리우는 김파(金波)가 2월 11일 심양 전진가무...
  • 2014-02-13
  • "걸이요. 잡았수다. 한번 더 치시오. 어서 치시오.” 11일, 윷놀이 열기가 물씬 풍기는 사회구역활동실, 말을 움직이는 리옥선(83세)로인의 손길이 분주하다. 자식들을 외국에 내보내고 혼자 지내는 리옥...
  • 2014-02-12
  • 한국 군대 내 노래방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돼온 조선족 밴드의 ‘아리랑’이 금지곡에서 해제된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 국방부는 그 동안 장병들의 대북 정신력 강화를 위해 조선 가요를 금지곡으로 지정해왔다. 국방부가 군내에서 금지곡으로 지정한 ‘아리랑’은 조선 가수 리경숙이 부른 것...
  • 2014-02-12
  • 왕청현 중로년농악단이 북경에서 펼쳐진 룡담묘회에서 금상을 받아안았다. 그믐날인 지난 1월 30일부터 정월 초이레날 2월 6일까지 북경시 룡담공원에서 제31회 음력설룡담묘회-전국우수민간무형문화재 전시공연이 성대히 펼쳐진 가운데 전국 6개 성의 8개 대표팀이 이번 룡담묘회에 참가, 그중 왕청현중로년농악단은 길림...
  • 2014-02-12
  • 순회공연출발가동식 음력설기간 장백조선족자치현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는 현성내의 부분 민간문화예술인 지원자들을 조직해 선후로 현성내의 여러 사회구역과 현조선족경로원, 장백진경로원과 현민정국 사회복리원을 돌면서 지원자위문공연활동을 펼쳤다. 이번 문예공연은 독창, 남녀2인창, 소품, 경극, 2인전, 산동콰이발...
  • 2014-02-11
  • 주정부에서 주관하고 주지방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연변년감(2013)》이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주로 2012년에 우리 주 경내에서 발생한 큰 사건들과 중요한 사건을 수록하고있는 《연변년감(2013)》은 연변의 특점과 더불어 각 부문들에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면서 내놓은 새로운 조치와 새...
  • 2014-02-11
  • 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는는 일전에  우리 말과 글을  중시하고 존중하고 아끼려는 취지에서  “조선어문자의 날”설립사항을 상정했는데 주당위 상무위원회 토론을 거쳐 원칙적으로 채택돼 민족문화부흥의 새장을 열고 있다. 이는 우리 주 당과 정부에서 비주류화되여가는 민족언어문자에 대한 사...
  • 2014-02-11
  • 지난 설 이튿날 밤, 연변TV를 통해《중국조선족 걸출인물》표창수상식을 시청하면서 우리 조선족은 중국소수민족가운데서도 최고로 자랑할만한 민족이라고 자부심을 가졌다. 그러나 이렇게 경사스러운 수상식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하는 몇개 축하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유감을 떨칠수 없었다. 즉 한복저고리에 청바지를...
  • 2014-02-10
  • [서울=동북아신문]프랑스 에 따르면 최근 중국미술가 김엽(조선족)의 자수(刺绣)작품 “축배”가 프랑스 국제미술전시회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중국 자수전문가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엽의  자수작품은 모스크바 미술전에서 2차 ...
  • 2014-0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