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서 조선족 위상 높이는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1일 06시31분    조회:20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사범대 음악홀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은 조선족 유일의 청소년합창단이다.

아름다운 우리 노래 알리며 각종 대회 입상에 해외 공연까지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동북 3성에는 조선족 유일의 어린이합창단이 있다. 국제대회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공연까지 펼치며 조선족을 넘어서 중국 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이다. 

합창단은 20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사범대 음악홀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아리랑', '내 마음의 강물', '나눔' 등 한중 양국의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노래를 선보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난 2006년 조선족 어린이에게 우리 노래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합창단을 결성했다. 하얼빈의 조선족 제1중학교 여학생 38명으로 구성됐으며, 2010년과 2012년에는 한국 방문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동북 3성을 넘어서 국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단장을 맡아 합창단을 이끄는 김춘삼 흑룡강조선어방송국 부장은 "지난 8년간 조선족 사회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한 것이 큰 보람"이라면서 "지난 8월 11일에는 옌지(延吉)시에서 열린 옌지국제청소년축제에 중국, 대만, 한국, 러시아 청소년 단체가 초청됐는데 중국 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지휘를 맡은 엄광렬·전춘호 교사와 최설화 반주자는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봉사를 펼치고 있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연습한다.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조선족 가곡을 비롯해 한국의 가곡·동요, 재즈 팝과 외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지난 2007년 옌지시 주최 청소년방송문화축제에서 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하얼빈시중소학교합창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입시를 앞두고 합창단원에서 물러날 예정인 중학교 3학년생 문효은·정애리·고순자·김연 양은 "매주 연습실로 달려가 새로운 노래를 익히던 시간이 가장 추억에 남는다"며 "조선족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으로 늘 자부심을 느끼고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합창단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함께 연주복, 악보 등을 대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한국 초청 공연도 후원하고 있다. 

조선족 제1중학교는 합창단 덕분에 학교의 위상이 높아져 최근 정부 지원금을 얻어 교사를 개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유나이티드소녀합창단이 각종 대회의 입상과 해외 공연 등으로 조선족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에 자극을 받아 흑룡강방송국이 한족청소년합창단을 창단하겠다고 밝혔다고 들었다"면서 "어린 소녀들이 한민족의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독톡히 하고 있는 것이 대견하다"며 뿌듯해했다.
Total : 1576
  •   ▲ 서일범 연변대 인문대 학장이 연변 교포들의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연변의 교포들이 많다. 서일범 연변대 인문대 학장(54)도 그렇다. 이민 4세대인 서 학장은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연변대 서울사무소장 등으로 활동하며 10년간 한국생활을 했다. 중국에서 한국고...
  • 2016-01-04
  •   ▲ 지난해 12월 7일 중국 연길시 연변일보사에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연변일보 안국현 사장 등 임직원들이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연길=박형민 기자   전북일보가 올해부터 중국 조선족 최대 종합일간지인 연변일보와 뉴스 교류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펼친다. 전북일보와 연...
  • 2016-01-04
  • 연변축구특집 《오늘의 스타》 페지를 장식한 하태균. 연변인민출판사 종합문화잡지인 《문화시대》가 연변주체육국,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연변부덕축구구락부), 연변조선족장백문화추진회와 손잡고 연변축구 60년의 자욱자욱과 2015시즌 순간순간들을 대집성한 연변축구특집을 야심차게 준비하여 독자들에게 선물하게 된...
  • 2016-01-04
  • 24일부터 연길에서 이틀간 열린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 제27차 실무회의에 따르면 새해 중국조선어문 규범화, 표준화에 일정한 변화가 있게 된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전통과 실제를 많이 고려하고 허용의 범위를 될수록 줄이며 조선과 한국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부분을 많이 늘이고 서로 다른 부분은 합리한쪽으로 따르...
  • 2015-12-30
  •   ▲ (사)동포교육지원단 2015『제3회 동포 체험 수기 및 사진 공모전』수상자들. 왼쪽 세번째부터 우수상 수상자 최선희씨, 지원단 이창세 이사장, 우수상 수상자, 김정룡·김춘식씨. [서울=동북아신문](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이창세)은 2015『제3회 동포 체험 수기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12월 22(화...
  • 2015-12-29
  • 길림시연극단의 대형동화극 “삐노끼오의 모험”이 26일 연길시국제회의전시중심에서 막을 올리며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동화세계를 선물했다. 이번 공연은 연변우정문화미디어에서 길림시연극단을 초청해 마련한것으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삐노끼오를 등장시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
  • 2015-12-29
  •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에는 리홍광 당선 료녕성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제7기 회원대표대회,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제7 기 회원대표대회, 심양조선족골프협회회원대표대회가 12월 26일 오전 심양 인민호텔에서 300여명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성대히 개최되였다.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
  • 2015-12-27
  •  -중국문단에 김성종 추리소설 큰 영향 끼쳐 -무엇이 소설다움을 유지하고 있는지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 -세미나 조선족문단에 추리소설 창작 불씨를 심은 계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한국추리문학관 문예교육연구회와 중국연변소설가학회(회장 우광훈)에서 주최한 '김성종문...
  • 2015-12-25
  •   22일, 《중국조선족아동무용기본교재》 발행식이 주정무중심에서 열렸다.   연변무용가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발행식에는 주교육국, 주문련, 연변대학 예술학원 등 단위에서 참가했다.   교재의 주필을 맡은 엄홍화가 《중국조선족아동무용기본교재》의 편찬 계기와 과정 및 주요내용에 대해 소개, 참가자...
  • 2015-12-23
  • -민족음식체험관에서 만난 연변록천음식문화연구원 리미선원장   동지날을 맞으면서 회원들과 함께 천연5색의 오그랑떡을 빚고있는 리미선원장(가운데) 최근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로부터 조선족음식문화전승기지의 하나로 명명된 연변록천음식문화연구원(延边绿天饮食文化研究院) 리미선원장(李美善,53세)은 백세인...
  • 2015-12-23
‹처음  이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