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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구연예술사업 새 국면 개척할 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14일 09시01분    조회: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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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왕청현 동광촌 새시대 전습소에는 공연을 관람하러 온 촌민들로 북적거렸다. ‘새시대 붉은 진달래’ 문예지원봉사활동 방안에 좇아 연변구연가협회 회원들이 이 곳 촌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을 선보일 예정이였다. 이날, 조선족지방특색이 다분한 소품, 만담 등 종목들이 무대에 올라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촌민들은 저마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12일, 연변구연가협회 주석 김광철은 “동광촌 뿐만 아니라 올해에 들어 연변구연가협회는 조양천진 인평촌 등 곳을 찾아 여러차례의 기층문예지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변구연가협회는 주내 구연예술가들로 무어진 학술성, 전문성을 띤 민간단체로 현재 등록된 회원수는 49명이며 그들은 모두 주내 구연예술계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배우, 무대구연예술리론가, 구연예술평론가, 구연예술교육자 및 업계 지도자들이다. 지금까지 연변구연가협회는 당과 정부가 광범한 구연예술가와 교류하는 뉴대적 역할을 착실히 해왔으며 또한 광범한 구연예술가들이 사회 및 예술소비시장과 련락하는 교량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구연예술은 민간에 류행되는 지방특색이 농후한 각종 설창 문예를 총칭한다. 지난 세기 80, 90년대, 중국조선족 구연예술은 개화기를 맞이했으며 한때 안방극장의 브라운관을 통해, 여러 무대를 통해 수많은 조선족관객들의 문화오락생활을 풍부히 했다. 또한 재담, 만담, 삼로인과 같은 중국조선족 특색의 구연예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새 세기에 들어서면서 인터넷의 보급과 영상매체의 발 빠른 발전으로 인해 구연예술은 젊은 관객들의 관심 밖으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이는 연변구연가협회로 하여금 새로운 발전계기와 도전을 맞이하게 했다.

지난 2013년, 연변구연가협회는 《중국곡예지》에 조선족 ‘삼로인’에 대한 소개와 대표인물, 대표작 등 문자자료 2000여자를 제공했고 2015년 5월에는 30여명의 학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기 재담, 만담 학습반을 조직해 보다 체계적인 후대양성계획을 실천했으며 같은 해 9월, 한국만담협회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상호 문화교류를 강화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구연협회에서 편찬하는 《중국소수민족구연예술》중, 동북3성의 5가지 구연예술종목(재담, 만담, 삼로인)의 편찬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대학과 전문대학(예술류)의 관련 전공에서 교과서가 없는 공백을 메워주었다.

김광철 주석은 “지난해 12월, 새로운 지도부가 교체 선거되면서 사업의 중심을 구연예술 창작과 발굴, 캠퍼스 구연예술 보급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에 들어 지금까지 분장재담 '품바타령', 음악재담 '출세', 재담 '엉터리 번역가2', 소품 '고향' 등 작품들을 창작해냈으며 이 작품들은 새시대 전습소 문예공연, 기층문예지원공연, ‘새시대 붉은 진달래’ 문예지원복무활동 등에서 광범한 조선족 군중들의 호평을 받아안았다.

김광철 주석은 “향후 연변구연가협회는 소수민족지방특색이 다분한 우수한 구연예술작품들을 더욱 많이 창작해내는 것을 목표로 부단히 구연예술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나가겠다. 이 또한 우리 주 문화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일이고 행복하고 화해로운 연변을 건설하는 것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변일보 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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